부부사이 말투때문에 싸우는데 객관적으로 답변해주세요

Nnndds2022.01.16
조회13,129
남자는 34 여자는 31 3살차이나는 부부입니다.결혼한지는 2년반정도 되었구요.
직장에서 만나서 1년정도 감정없이 선후배로 지내다가 우연한 기회로 눈맞아서 결혼했구요.
남자 말투가 결혼전부터(아무사이아닐때부터) 여자에게 '야, 니가, 이거해, 저거해' 하다가
결혼하고나서 여자가 '배우자에게 야 너 니 지 쓰는거 아니다'라고 고쳐달라고 요청했고
남편은 '사람 말투나 성격이 쉽게 변하지 않는다 하지만 노력하겠다'하면서
현재 호칭은 ㅇㅇ야, 혹은 여보 + 가끔 야 너가 되어 호칭문제로 조금 덜싸우는 중입니다.

그런데 오늘 문제가 된게 
1. 어제 아내가 병원에서 약을 받아온게 있는데 냉장보관하라고 안내를 받았음.
2. 근데 오늘 아내가 방에서 약을 들고나오면서 "이거 냉장보관 하라고 했었지?" 라고 중얼거림
3. 거실에서 애 분유주던 남편이 "어 냉장고에 안넣어놨니?" 라고 물어봄
4. 니? 라는 단어는 아랫사람에게나 쓰는단어다 쓰지말아라 vs 따지듯 물어본것도 아니고 그냥 일상적으로 물어본건데 그런것까지 뭐라고하냐  <<로 싸우는 중입니다.


아내입장은 1. 부부는 서로 존중해야하고 나는 남편을 오빠로 생각하고 있으니 오빠도 나를 누나로 생각하고 말과 행동을 조심했으면 좋겠다
2. 평소에도 야,너,니,지,~니?, ~냐?라는 단어 싫다고 누누히 이야기했는데도 못고치는건 남편잘못이다.3. 내가 나이가 어리기때문에 못고치는 것이냐? 과장이나 어른들한테도 ~니? 라는 단어를 쓰냐?
4. 말에 악의가 없더라도 상대방이 기분나쁘다는 말이나 말투는 안쓰려고 노력하는게 맞다
남편입장은1. 사람이 평소말투가 그런걸 노력은 할수 있어도 어떻게 쉽게 고치며 실제로 누나가 아닌데 어떻게 누나로 생각을 하냐 그냥 배우자로써 동등하게 보고 있다.
2. 나이는 어리지만 초면인 신입직원이 와도 ~~했니? 라면서 업무를 가르치는 것처럼 나이어린사람에게 쓰는 접미사일뿐 그 신입직원을 존중하지 않아서 ~니 라는 단어를 쓰는게 아닌 그냥 일상어일뿐이다.
3. 단어보다 상황이나 표정, 말의 의미를 보고 판단을 했으면 하고 너무 한 단어 한 글자에 치중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지금 그냥 서로 존대말쓰자는 얘기까지 나오고있는데 쉽게 의견이 좁혀지지 않습니다. 부부는 서로 맞춰가는거라지만 서로 자기주장이 있는데 누구말이 좀더 맞는말일까요?

댓글 33

쓰니오래 전

Best음 쓰니분 충분히 공감하는데 야~했냐 ? 는 기분 나쁠 수 있지만 ~~니? 는 그렇게 기분 상할 ..? 말투는 아닌 것 같다고 전 생각해요 ! 남편이 의도적으로 기분 나쁘게 하시진 않았을 테니 상황에 맞게 이해하시는게 좋을 것 같네용

ㅇㅇ오래 전

Best욕아니고 야 너 만아님 그냥 쓰는데 좀 피곤할듯

ㅋㅋ오래 전

Best하... 같은여자가 봐도 님 좀 피곤해요. 존중하는건 이해하겠는데 본인이 어리면서 누나취급해달라는건 이해가 안됩니다. 말투 고쳐나가고 있는중인데도 하나가지고 꼬투리잡는거 진짜 나중에 그러다 큰싸움날거같네요

ㅇㅇ오래 전

서로 존댓말 하세요

ㅇㅇ오래 전

님 결혼왜함? 니? 하나 포용못해줄거면서 결혼왜했냐고. 니만 옳지? 세상이 니가 보는게 전부같지? 니 그 사소한 자존심 감정하나가 젤중요한거같지?

암걸리는줄오래 전

네 객관적으로 별것도아닌걸로 그렇게 서로 못잡아먹어안달인데 결혼은왜했고 애는어떻게 낳았는지 신기할지경..... 조만간 도장찍네마네 하실거같아요...그냥 장난스럽게 서로 그랬니 뭐뭐했니 놀리듯 님도써요그럼....왜이렇게 매사 피곤하게살아요 사람이좀 웃어넘길줄도알아야지...가끔은그냥 눈눈이이해요 하나하나 가르치고 따지려들기보단 ㅠㅠ 그게 훨빨라요

ㅇㅇ오래 전

중반까지 공감하면서 읽었는데...다 읽고 나서는 배우자분도 힘들겠다 싶어요.. 온통 내 마음데로 바꾸려하면 상대방은 쓰니에게 맞춰주기 위해 결혼한 사람인 건가요?? 서로 존대하는 부부들 참 보기 좋은데 그건 서로 생각이 같아야 가능할 듯 싶은데...쓰니의 이상이 남편과는 상당히 차이가 있어보여요.. 쓰기가 남편 말투 지적하다가 점점 집착하는 느낌...

띠용오래 전

저도 ~니 별로 안좋아해요. 댓글들이 너무 유난인 거 아니냐는데 반말 쓰는 사이여도 나이 어린 사람이 많은 사람한텐 ~했니? 라고 하는 경우 거의 없지 않나? (글쓰기 관련 종사자여서 그런지 평소에 언어적으로 민감한 편이기듀 함) 근데 다른 사람이 그러면 별신경 안쓰여도 사귀었던 남자들이 쓰면 거슬려서 말했었고 다들 쉽게 고쳐줬었음. 이런 것들이 사람마다 다 다른 건데.. 특히 사랑하는 사람과는 다정한 말투로 대화하고 싶은 게 당연한 거니까 부부 사이에 다툴 수도 있을 것 같아요. 전 지금 남편과는 5살 차이 나는데 본인이 먼저 존댓말 쓰자고 해서 쓰고 있는데 처음엔 어색했지만 지금은 익숙해졌고 좋은 것 같아요! 합의점을 잘 찾아보시길ㅠㅠ

ㅇㅁ오래 전

걍 모든말투자체가꼴보기싫은가봐여..

ㅇㅇ오래 전

'~니?'가 왜? ? ? 뭐 그간의 남편의 전적이있어서 거슬릴순있지만 이번일만 놓고보면 싸울일은 아니라고보는데. .

햇살가득오래 전

저도... 야! 니가! 이런건 기분나빠도..악의없이 ~~했니? 이정도는 쓰게 해줍시다.....에 한표

ㅇㅇ오래 전

나는 친구한테 밥 먹었니? 배고프니~? 하면서 잘 얘기하는데 물론 부부 사이는 아니지만 그래도 기분 나쁜 말투는 아니라고 생각함

아이쿠야오래 전

나도 ~했냐는 좀 그렇지만 ~했니는 괜찮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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