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자격지심? 저의 과민함?

ㅇㅇ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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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내 입장:시댁에 일년반동안, 일주일에 한두번씩 갔었음.근데 이사하니까 하시는 말이, 우리가 자주본건 아니지. 앞으로 더 자주 보자 하시거나.우리 한달에 한번 봤잖아?이러심.시부모님 포함 시댁 식구들 집들이 해드렸는데다른 시친척들은 모두 칭찬해주셨는데 시어머니 수고했다면서도근데 얘는 너무 애같아~ 하면서 집 가면서 못미덥다는 말 하심.(애같다는 말 여러번 하심)[맞벌이에 반반결혼이고, 제가 밝은 편이긴 하지만, 직업 좋고, 못미덥다는 둥 애같다는 말은 누가 들어도 기분 상하는 말임]

남편한테는 처음에는 남편이 전혀 이해 못하고 하다가나중에 제가 힘들다 하니까어느정도 이해하는 편이나, 본인 부모님께는 이런 얘기를 못함. 그냥제가 얘기하면 되게 못미덥게 듣고 있다가그런 의미가 아니었을 거야. 하거나. 뭐 왜케 넌 상처를 잘 받니?이런식이거나.나중에는 사과하기도 함.



2. 남편은 상처받은 거 거의 얘기안하는데.(솔직히 시댁은 일년반동안일주일에 한두번씩 봤고, 친정은 일년에 5,6번 봤는데 그 사이에 뭐 얼마나 많은 일이 있었겠으며..)
제가 상처받은 거 얘기하니까 하는말이
친정오빠랑 남편이 직업이 같은데, 친정오빠가 상도 많이 받고 전문직으로 가려고 노력중임.몸 갈아가면서 열심히 하고 있음. 
2년전 신혼일 때, 오빠가 종종 상 받아오면(명절때 친정부모님, 친오빠, 새언니, 남편, 나 . 이렇게 모였음. 일년에 5,6번 모임)오. 누구야~ 수고했다. 하면서 상받은거 축하하기도 하고 막 그랬어요.
근데 남편이 나중에 얘기하더라고요.자기 그거 상처받았다고.... 나도 직업이 똑같은데 위축된다고.자꾸 친정오빠는 상받았다고 하고.. 그러면 기분 좀 그렇다고.

근데 나는 원래가 공감능력이 너무 높고(호구 성향)이해해주는 성향이라 남편이 그 말하기 전부터아구. 울 남편 좀 속상하겠다 싶어서 엄마한테 말했었고엄마도 오 그랬구나 . 알았어^^ 으이구~ 우리딸 다 컸네 남편 위할줄도 알고이렇게 2년전에 넘어갔었음.

그뒤로 2년이 흘렀고.얼마전에 친정식구들 끼리 모였는데
친정오빠가 교수들이랑 지방을 다녀와서 , 그 얘기를 하면서누구누구 교수님 만나고 왔다. 이런 얘기를 했음.그냥 근황토크같은거???? 그냥 애기들 2명이 있어서 다같이 흩어져 있었고.나랑 남편은 조카랑 놀아주고 있었고..
나는 약간, 아고 남편이 좀 그럴 수도 있겠다 싶긴 햇지만.친정오빠가 악의를 가지고 자기가 교수 만나고 왔다~~~ 룰루. 넌 아니지?하는 것도 아니고. 근황토크 한건데... 그냥 그러고 집 왔음.

3. 음식을 해서 시댁에 갔음. 시아버지가한입 먹고 윽. 하면서 똥씹은 표정 한 1초 지음.원래 장난이 많으심.근데 제가 웃으면서 당황하니까. 시어머니가아버지가 너 놀린거야. 하심.그러면서 웃고 넘어가고 남편이 와~ 맛있다~ 계속 그러고 시부모님도 맛있다맛있다~~~하면서 넘어갔음.
근데 그 표정이 잊혀지지가 않음. 
난 그게 예의의 문제라고 생각을 함. 그 누가 어떤 사람이누가 정성스레 맞벌이하면서도 본인들 생각해서 요리를 해갔는데장난으로라도 똥씹은 표정을 지음????
게다가 난 시댁에 엄청 자주 가도, 인정 못받고(이제 필요 없지만)요리를 해도, 고마워하시면서도 이런 상처가 자꾸 생기고,뭐 말로는 설거지 하지 마라 하면서 안 시키시지만,자꾸 남자는 설거지하는 거 보기 좀 그래~ 막 이러시는 거.. 남편 맞벌이하면서도 난 평생 설거지 안 시켰어 호호호이러시거나. 남편이 한번 했더니 그때부터 기겁하고는 절대 안 시키려고 하시는 거 등등...난 시댁가면 내가 설거지 하는게 편하더라~(그런 말을 왜 며느리앞에서?)
이런 것들 땜에 나도 첨에 시댁에서 설거지하다가 이제는 안함.
이런 저런 상처들 많지만. 뭐. 그냥 넘어간다 쳐도.

남편은 자꾸 당당하게울 부모님이랑 친정오빠 만날 때자꾸 교수 만나고 온 얘기, 상 받은 얘기 하는거 (일년에 5,6번 만나고 만날 때마다 한 것도 아니고이번에 내가 알기로 아주 오랜만에 한 거임. 실제로 지방 다녀와서 교수랑 같이)
그런거하고 시아버지가내가 만든 음식을 먹으며 그런 표정을 농담으로 짓고 맛있다고 한게같은 선상인 듯 얘기를 하니까기가 막힘.그게 어떻게 같은 선상인가..
내가 이상한 거면. 얘기를 해주길.바람....... 댓글로라도..

너무 당당하게....얘기를 함 항상 남편은.
나는 워낙 수용적이고 공감적인 성향이라.(다른 부족한 점이 많지만. 공감부분은 너무 높아서탈이라고 상담사가 그랬음.ㅠ)
다 이해하려고 했지만.이번에는..너무 속상했음.
시아버지가 이번에 나한테 한건 진짜 속상했고, 어떻게 보면큰 상처였지만.울 부모님이 친정오빠랑 다같이 있는 자리에서교수만나고 온 얘기한걸로 오빠가 상처받는 건오빠의 자격지심일 수도 있다.라는 말을 했어요
그랬더니 너 공감잘하면서 왜자기 얘기는 공감 안해주냐면서 길길이.... 뭐라고 하네요......저도 화가 났고요..
아무리 생각해도 ... 제 생각이 맞는 거 같은데...물론 남편이 서운하고 겸연쩍겠다 싶은 마음이 들어서 저도2년전에 엄마한테 살짝 언질 준 거지만...
교수 만나고 왔다는 둥 그런 얘기까지 상처라면서제 상처 얘기할 ㄸㅐ 꺼내면서 피장파장식으로 얘기하는건.진짜 전 치졸하다고 생각하거든요?

남편은 본인 부모에게 그런거 얘기 못해요전 만약 울 엄마아빠가 진짜 내 남편한테 이상한 얘기하면바로 부모님께 화낼 수 있는 사람이거든요???
너무 어렵네요 진짜.
제가 남편의 마음을 못 헤아리는 거면..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