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의 가스라이팅을 견디지 못하겠습니다

ㅇㅇ2022.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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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올해 스무살이 됐어요. 그래도 특성화고 다녀서 사회생활은 미리 고1때부터 해와서 진로 관련해서 부모님 속 썩인적은 없었어요

제가 태어났을 때 부모님이 큰 빚이 있어서 두분 맞벌이를 해서 저는 갓난아기때 부터 외할머니랑 5년 정도 살았어요 그 이후로는 부모님이랑 살았고요 같이 살게 됐을때 쯤에 동생이 생겼고 하필이면 동생이 아파서 모든 어른들의 관심은 동생에게 갔어요

저는 그때 5살때부터 동생이 생기고 어른들에게 부모님이 없으면 니가 동생 챙겨한다 니가 장녀로서 모범을 보여야한다 그런 소리를 듣고자라서 강박같은게 심했어요

초등학교 중학교 때 왕따를 당하면서 그때부터 우울증을 앓았습니다. 부모님께 말은 안했고요. 고등학교 올라와서는 우울증이 더 심해져서 온갖 정신질환 진단을 다 받았어요 학교에 있을때 공황발작이 와서 병원에 가서 진단을 받아보니 입원치료를 권장할 정도로 심해진 상태였어요

이때부터 어머니는 저에게 너는 밝은 아이인데 왜그러냐면서 제 탓을 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가 정신질환에 있는게 제 탓인줄 알았어요

작년에는 자해는 일상에 공황은 심해지고 불안과 불면에 시달려서 입원치료까지 했어요. 주변 친구들도 제 이런 모습에 전부 떠나고 제 주위에 친구는 아무도 없어서 누구한테 어떻게 해야하는지 의견을 물어볼수도 없어요.

며칠 전부터 부모님께 계속 가스라이팅을 당하고 있어요. 도대체 뭐가 문제냐고 왜 어릴때 안하던 반항을 이제와서 하냐 뭐가 문젠지 말을 해보라고 저에게 큰소리만 치십니다 아직도 약을 먹으면서 치료중인데 약 떨어져서 병원 다녀온다고 하자 어머니는 니가 마인드를 고치면 될 문제다 약을 먹지마라며 저를 병원에 못가게했습니다

물론 저도 약에 너무 의존하고 있는걸 잘 알고 있지만 제 마음대로 약 복용을 중단 할 수가 없습니다 하루라도 약을 먹지 않으면 밖에 나가는것은 물론이고 제대로 된 수면을 할 수 없기때문입니다

제 상태가 이래서인지 저희 부모님은 저를 믿어주지 않습니다 왜 날 안믿냐고 물어보면 항상 니가 이런데 어떻게 믿겠냐 라고 하십니다

혹시 저 말고도 이런 장녀들,딸분들 있으신가요..다들 어떻게 하세요? 전 그냥 집을 나가거나 죽고싶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