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4년차, 남편의 1년 외도 사실을 알게되었어요

쓰니2022.01.18
조회38,412



결혼 4년차 입니다
아기도 올 해 4살 되었구요

저는 30살
남편은 40살 입니다

저는 정말 육아에 진심이였고
외도 사실을 알기전까지
혼자 종종 어떻게 이렇게 신랑을 사랑할 수가 있지?
신랑이 너무 좋고 사랑하는 마음이 가득했어요

신랑이 원하는 거 하고싶은 거 놀고싶은 거
전부 다 하게 해줬고
육아로 힘들다는 소리 하지 않았으면해서
기저귀 가는것
밥 먹이기 재우기 등등
손하나 까딱 안하게 제가 다 했어요
정말 저는 아기와 신랑에게 최선을 다했어요
제 성격이기도 하구요
과한 배려..








바람난 여자도 유부녀였어요
38살에 자식 둘..

그여자 남편이
제 남편에게 전화를 걸어
둘이 그만 만나라고
연락을 받았고 옆에 제가 있어서
그렇게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그리고 그남편과 따로 전화하며
아주 자세하게 1년 조금넘게 만난 내용을 많이 알게 되었어요 정말 세세하게..

그 여자는 인스타에
제 남편이 선물한 옷과 신발 꽃 등등
여러선물을 고맙다고 사랑한다며 올렸었고
애기 선물 제선물을 집으로 종종 보냈어요

서로 몸과 마음을
아주 많이 주고 받았어요

이 사실을 알게 되고
신랑은 대역죄인의 모드로
무릎도 꿇고 울기도 하고 사죄를 했습니다

그런 부분에 저는 용서가 되었구요

정말 너무 사랑해서
사랑하면 한번쯤은 용서해 줄 수 있다고 생각했어요

그리고
이혼이란게 무섭기도 하고
쉽지도 않고 아기도 있고
불효하는것 같기도 하고
무엇보다 주변 시선이 창피하고..

그래서 신랑은 저에게 여러모로 노력을 많이했어요
집안일도 하고 육아도 하고 돈도 쓰고

그렇게 딱 한달.

한달이 지나니 본연의 모습으로 서서히 돌아오더라구요


그 이후부터는 저도 마음이 변하더라구요

노력하고 싶지 않고
그냥 나도 될대로 대라 라는 마음..



제가 조언을 구하고 싶은 부분은

이혼은 아직은 용기가 안나서요
나중에 하게 될 것 같기도 한데..

제가 이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고 지내야 하는게 맞을까요?

서로 매일 다투는 일이 생기고
신랑은 잘한다고 하는데
제 눈엔 절대 잘하는게 아니고..

그동안 왠만한건 제가 다 배려하며 살았는데
이젠 배려하고싶지가 않아요


그런 저의 모습을 못마땅해 하기도 하구요


다투는 일이 많아지고
그렇다고 이혼은 못하겠고..

어떻게 지내야 할까요..
현실적인 조언과
경험이 있으신 분들의 조언
또는 여러조언
아무조언 다 부탁드려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