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신라이벌 수원KT-서울SK 선두 빅매치

ㅇㅇ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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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수원KT소닉붐과 서울SK나이츠가 한 치 앞도 알 수 없는 1위 경쟁이 이어지고 있다.

한때 수원 KT가 멀리 달아나는 듯했지만, 서울 SK는 올스타 브레이크 전 올 시즌 팀 최다인 6연승을 질주하며 다시 1위 자리를 빼앗았다.

▶수원 KT(23승 9패, 2위) vs 서울 SK(24승 8패, 1위)
오후 7시 @수원 KT 소닉붐 아레나 / SPOTV2, SPOTV ON
-득점 1위 SK, 실점 1위 KT
-KT 승리 시 양 팀 공동 1위
-SK 승리 시 1194일만의 7연승 및 KT와 승차 2게임차로 벌리고 상대전적에서도 3승1패로 벌리며 사실상 선두 굳히기

SK의 상승세가 두드러지고 있다. 지난 9일 안양 KGC에 29점차를 뒤집는 대역전극을 연출하는 등 6연승을 내달렸다. 6연승은 코로나19 여파로 조기종료된 2019-2020시즌 막판 5경기, 2020-2021시즌 개막전에 걸쳐 작성한 이후 이번이 처음이다. SK의 단일시즌 6연승은 2018년 3월 13일 전주 KCC전이 가장 최근 사례였다.

SK가 최근 15경기에서 무려 13승을 수확하는 사이, KT는 주춤했다. 9연승이 중단된 후 5연승하며 기세를 다시 끌어올리는 듯했지만, 최근 4경기에서는 단 1승에 그쳤다. 3라운드 맞대결에서 SK에 승리하며 승차를 2경기로 벌렸지만, 올스타 브레이크 전 주춤하며 2위로 내려앉았다. 4라운드 맞대결에서 KT가 이기면 양 팀은 다시 공동 1위가 된다.

SK로선 승리 시 상대전적에서 3승 1패가 된다. 맞대결에서 최소 동률은 확보하는 셈이다. 또한 SK는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 2승 1패 득실점 마진 27점을 기록했다. KT전 1승 추가는 단독 1위 수성뿐만 아니라 타이브레이커를 계산하게 될 경우 매우 중요한 1승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

반대로 KT는 19일 포함 남은 3차례 맞대결을 모두 이겨야 4승 2패 우위를 점할 수 있다. 2승 1패가 된다면, 득실점 마진 -27점을 뒤집을 수 있는 완승이 최소 1경기는 포함되어야 한다.

올스타 브레이크로 인한 경기감각이 변수가 될 수 있지만, ‘통신사대전’은 곧 창과 방패의 대결을 의미한다. SK는 평균 85.7점으로 이 부문 1위다. 또한 SK는 KT와의 앞선 3차례 맞대결 모두 80점 이상을 기록했다. SK가 3라운드 맞대결까지 모두 80점 이상을 기록한 건 4승 무패의 압도적 우위를 점한 고양 오리온을 제외하면 KT가 유일하다.

KT로선 수비를 정돈하는 게 급선무다. 서동철 감독은 시즌 중반 “올 시즌은 수비를 잘하는 팀이라는 얘기를 듣고 싶었는데, 개선된 부분이 점차 보이고 있다. 정성우 효과가 컸다”라고 말한 바 있다. 실제 KT는 평균 77.5실점으로 이 부문 1위다.

다만, 1승 3패에 그친 최근 4경기에서는 88.5실점을 범했다. 같은 기간에 한정하면 전주 KCC(89.7실점)에 이어 2번째로 높은 실점이다. SK와의 맞대결에서 올 시즌 첫 80실점 미만을 기록하는 게 공동 1위를 노리는 KT의 미션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