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만난 남자친구가 있습니다.
부모님이 워낙 간섭이 심한 타입이시고, 살면서 저도 말 잘 듣고
할 일 알아서 잘 하고 부모님 잘 챙기지만 그 간섭이 부담스럽고
숨 막혀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썩 공개하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나이차이가 있을 뿐더러, 하나하나 세세하게 신경쓰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 옮기고 하실 걸 생각하니 숨 막혀서 못 하겠더군요ㅎㅎ..여기서 부터 잘못된 거 저도 압니다.
이제 만난지도 오래됐고, 저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께 소개를 해드리고자 했는데 나이차이를 듣고는
절대 안된다며 보시지도 않겠다고 하십니다. 일단 누군지 알려는 드려야할 것 같아 편지를 썼고 그걸 읽으시곤 더 길길이 날뛰시며
죽어도 안된다고 흙이 들어가기 전까진 안된다고 하십니다.
이후, 뭐 뻔하디 뻔한 폭언과 욕설을 제게 쏟아내셨고
저는 제 남자친구에게 역시 이런 폭언을 행사할 것이 두려워
연락처를 가르쳐 드리지 않았는데 어디서 메일 주소를 찾아내셨는지
당장 헤어지지 않으면 직장에 찾아가 엎어버릴거라는 둥
저를 가족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고 훗날 경제적인 지원도 하나도
없을 것이라는 협박이 담긴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제게 폭언을 행사하는 것은 정말 상관이 없는데, (물론 이 과정에서 저도 화가 나 참았던 말들을 쏟아내곤 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러니 저도 미치겠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이 과정에서 너무 지치고 부모님께 실망해 지금 집을 나오고 싶습니다. 원래부터 의지하지 않았고, 남들 시선이 부끄러워 반대하시는 것도 있어 더욱 싫어지네요. 이렇게 부모-자식 간의 연을 끊으면
당연히 후회할 것을 압니다만, 제 선택에 대한 존중이 하나도 없고
감정적인 대처만 하시는 걸 보니 저도 더 이상 부모님께 노력할 자신이 없어집니다. 마주치면 부모님이 제게 감정적으로 대하시고, 저도 그걸 더 이상 견딜 자신이 없는데 이런 상황에선 그냥 나오는 것이 맞을까요? 울적하네요..ㅎㅎ
부모 결혼 반대
부모님이 워낙 간섭이 심한 타입이시고, 살면서 저도 말 잘 듣고
할 일 알아서 잘 하고 부모님 잘 챙기지만 그 간섭이 부담스럽고
숨 막혀 남자친구가 있다는 사실을 썩 공개하고 말하지 않았습니다.
나이차이가 있을 뿐더러, 하나하나 세세하게 신경쓰고 다른 사람들에게 말 옮기고 하실 걸 생각하니 숨 막혀서 못 하겠더군요ㅎㅎ..여기서 부터 잘못된 거 저도 압니다.
이제 만난지도 오래됐고, 저도 함께하고 싶은 마음에
부모님께 소개를 해드리고자 했는데 나이차이를 듣고는
절대 안된다며 보시지도 않겠다고 하십니다. 일단 누군지 알려는 드려야할 것 같아 편지를 썼고 그걸 읽으시곤 더 길길이 날뛰시며
죽어도 안된다고 흙이 들어가기 전까진 안된다고 하십니다.
이후, 뭐 뻔하디 뻔한 폭언과 욕설을 제게 쏟아내셨고
저는 제 남자친구에게 역시 이런 폭언을 행사할 것이 두려워
연락처를 가르쳐 드리지 않았는데 어디서 메일 주소를 찾아내셨는지
당장 헤어지지 않으면 직장에 찾아가 엎어버릴거라는 둥
저를 가족 구성원으로 인정하지 않고 훗날 경제적인 지원도 하나도
없을 것이라는 협박이 담긴 메일을 보내셨습니다.
제게 폭언을 행사하는 것은 정말 상관이 없는데, (물론 이 과정에서 저도 화가 나 참았던 말들을 쏟아내곤 했습니다)
제가 사랑하는 사람에게 이러니 저도 미치겠더군요. 솔직히 말하면 이 과정에서 너무 지치고 부모님께 실망해 지금 집을 나오고 싶습니다. 원래부터 의지하지 않았고, 남들 시선이 부끄러워 반대하시는 것도 있어 더욱 싫어지네요. 이렇게 부모-자식 간의 연을 끊으면
당연히 후회할 것을 압니다만, 제 선택에 대한 존중이 하나도 없고
감정적인 대처만 하시는 걸 보니 저도 더 이상 부모님께 노력할 자신이 없어집니다. 마주치면 부모님이 제게 감정적으로 대하시고, 저도 그걸 더 이상 견딜 자신이 없는데 이런 상황에선 그냥 나오는 것이 맞을까요? 울적하네요..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