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서대문구 스포츠센터 살인사건 피해자 친구입니다.

올라2022.0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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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1년의 마지막 날, 억울하게 살해당한 제 친구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제 친구는, 자신이 다니던 스포츠센터에서 대표와 직원들과 함께 회식을 하고, 대리를 불러 집에 오려했습니다. 하지만, 대표는 제 친구와 단 둘이 센터 내에서 술자리를 더 가졌으며, 이 날 제 친구는 대표에게 잔혹하게 살해 당했습니다.
센터 내에 있는 교육용 집기인 막대기가 항문으로 삽입되어, 주요 장기들을 찔러 직접적인 사인이 되었다고 합니다. 가해자는 제 친구가 음주운전을 하려고 해서 말릴려다가 다툼이 났었다고만 하고, 자신이 막대기를 항문에 넣은 것은 술 때문에 기억이 없다고만 하고 있습니다. 제 친구와 가해자와의 대화는 제 친구 차 블랙박스에 자세하게 담겨있고, 위 내용은 유가족측과 협의하에 만들어진 '김원 유튜브' 채널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https://www.youtube.com/watch?v=io_GFUPfTeE
키 175cm에 80kg쯤 되는 건장한 체격인 제 친구는 하루아침에 사랑하는 가족들과 친구들을 떠났습니다.
그 누구보다도 삶을 사랑하고, 가족과 주변을 잘 챙겼으며, 삶에서의 중요함을 알았던 친구였습니다. 코로나로 회사가 힘들 때에도, 유일하게 그 대표(가해자)곁에서 끝까지 남아 함께있던 친구였습니다. 최근에 친한 친구들이 취업을 하고, 서로가 바쁜 와중에도 새해에는 서로 얼굴을 보고싶어 자신의 집으로 초대했던 친구녀석입니다. 우리들은 1월1일에 친구의 집에서 보는 게 아니라, 장례식장에서 어색하게 웃고 있는, 영정사진으로 친구를 볼 수 밖에 없었습니다.
지금 가해자의 신상공개와 강력처벌을 요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기간은 한달인데, 20만명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많은 분들께서 청원동의로 힘이 되어주셨지만, 아직 더 많은 분들의 청원동의가 필요한 상황입니다.
유가족들과 저희 친구들은 아직도 이 상황이 믿기지도 않고, 하루하루 슬픔 속에서 할 수 있는 거라고는, 청원동의 공유밖에 없습니다. 바쁘신 와중에 긴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아래 청원 링크 첨부하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읽어봐주시고, 청원동의와 널리 공유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https://www1.president.go.kr/petitions/6035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