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언좀 가족 손절

ㅇㅇ2022.01.20
조회19,350
정이 너무 많은 성격이에요

흙수저에 k장녀인데

아빠가 대학도 못가게 하고 공뭔 준비 시키고 너가 집안을 먹여살려라 이랬죠

집안꼴 돌아가는 상황보면 노답이라 하라는대로 했는데
공부에 집중을 못하고 결국 21살때 독립하고 알바하며 살아가고 있어요

가족이랑은 뜨문뜨문 연락하고 경제적으로는 아예 손절한 상태에요 그게 제일 깔끔하다고 들어서
그냥 가끔 본가가서 밥먹고 자고오고 근황얘기하고 그정도만


원래 할머니 할아버지때는 시골에서 농사 지으셨지만 땅도 많은 지역 유지셨는데 오냐오냐 자란 막내 우리 아빠는 철도 없고 능력도 없고.. 제대로된 직장도 없고

할아버지 돌아가실때 유산 땅 받았는데 방금 주식으로 계속 돈을 날린다는 전화를 방금 엄마한테 받았어요

사실 돌아가시전부터 할아버지한테 돈받아서 몇번의 사업 (제대로 하지도 못하고 단기간에 항상 끝남)으로 말아먹고

저는 진짜 꾀제제하게 학교를 다니고 학원? 다녀보지도 못하고 외식이며 여행이며 가지도 못하고 그냥 태어나서 아주 유년시절 뛰논거빼곤 인생이 불행이었어요 돈에 맨날 쪼달리고

동생이 둘 더 있어요 중고생인데 하...
엄마는 이혼할 생각은 전혀 없고 저희 엄마 이혼해도 갈데가 없고 친정이 없거든요

손절하고 싶어도 엄마랑 동생들 불쌍해서 어떡하죠

알바하면서 돈모아서 대학준비중인데
안그래도 일하면서 또래랑 다른 삶을 사느라 힘들고 정신병 달고 사는데 그냥 신은 저한테 왜 이러실까 싶고 물론 나보다 힘든 사람 많지만 누구한테 징징거리지도 않는데

손절 못할거같은데 엄마랑 동생들때문에


어떡할까요 그냥 외면하고 행복하게 살고 싶기도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