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어지고 싶은거겠지

ㅎㅇㄹ2022.01.21
조회428

7년 키우던 고양이가 이틀전 세상을 떠났다
너랑 사귀던 3년동안 내가 얼마나 고양이를 아꼇는지 너도 잘 알텐데

냥이가 무지개 다리 건넜다고 한날도 밥 잘챙겨먹고 쉬라는 연락밖에 없는 너에게 난 뭘까 싶더라
냥이 떠난것도 허전한데 넌 전화 한통 없고 몸이 아파 연차 썼다 연락하니 응 잘 쉬어 세글자뿐이네

무슨 기대인지 그래도 넌 출근 잘했는지 먼저 물었는데
대답은 잘했다 잘 쉬어..

냥이가 세상 떠나면서 알려준거 같다
너랑 만나지 말라고

내일 냥이 잠들어있는 곳 가서 인사하고 고맙다 말해주고 오려고

이제는 안될 것 같다
내가 만난 3년동안 너는 이런 사람이 아니였는데
니가 이젠 그만하자고 돌려 말해주는 것 같네

내가 알아듣는게 맞지 ?

남자친구 아닌 남들도 마음 아프겠다며 여러번 연락 주더라
이제는 잘 알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