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회하려면 연락 안하고 기다리는 게 과연 방법일까?

ㅇㅇ2022.01.21
조회14,759
다들 이별하고나서 가장 많이들 하는 고민인 헤어진 애인에게 어떻게 연락해야하는지에 대해 이야기 해볼게. 
잡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으니까 내 마음 담은 문자도 보내고 전화도 하고 찾아가기도 하잖아? 
문제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이별을 하면 대부분 제정신일 수가 없음 ㅇㅇ 
연애하면서 분비되던 호르몬들이 모두 다 현저히 낮아지고 스트레스 호르몬인 코르티솔이랑 아드레날린이 미쳐 날뛰어서 잠도 못 자고 이런 부분들 때문에 결론적으로 멘탈 상태가 안정적일 수가 없는 거임. 
그래서 보통 애들이 이별하면 매달리거나 붙잡으려고 함. 왜냐하면 다른 재회하는 방법을 모르고 있고 구상도 안되기 때문. 
한편으로는 매달려서 잡았던 경험도 있었으니까. 그리고 유튜브든 친구들이든 커뮤니티에서든 
"정말 놓치고싶지 않은 사람이라면 너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 해서 잡아보고 할만큼 해보고 놓는 것도 방법이지"라고 조언을 해주기도 하거든.. 
문제는 그럴 수록 상황은 더 어려워지고 상대방은 더 단호해진다는 거...ㅋㅋㅋ 
어차피 진짜 이별을 결심한 사람은 더 단호해진다는 거를 대부분 알고있기 때문에 
이렇게 하면 안될거라는 걸 알지만 어쩔 수 없이 결국 님들이 감정에 충실해서 다양-한 방법들을 시도하게 됨.. 
예를 들면 계속 연락하고 한 번만 얼굴이라도 보자고 만나달라고 조르고 답장도 없는 카톡하고 계속 자책하고 잊겠다고 말했다가 갑자기 급발진하고 감정적으로 감정기복 심한 거 보여주고 집 앞에 선물 두고오고 주변 사람한테 돠달라고 요청하고... 등... 
결국 상대방은 이런 태도들에 더 질리고 귀찮아져서 차단할 수밖에 없게 함... 
그래도 멈추지 않는 게 여러분들 아니겠음? 
왜냐믄... 님들은 이렇게라도 해야 버틸 수 있거든 머리로는 이러면 안된다는 걸 알아도 당장 너무 불안하고 힘드니까 이대로라면 놓칠 것 같으니까 다시 그렇게 매달리는 거임 
일단 내가 미치도록 힘들고 쟤는 아무렇지 않아보이니까 내가 을의 연애를 하게 되더라도 어떻게든 다시 만나기만 하면 되니까 내가 더 참고 내가 더 노력해서 맞춰가면 된다고 믿기 때문임.. 
그리고 무엇보다도 걍 아무것도 안 하고 가만히 존버타는 게 가장 힘드니껜. 
문제는 매달리면 매달릴 수록 재회는 어려워짐. 결국 이런 우리의 태도들에 공포감을 느꼈든 귀찮음을 느꼈든 상대방은 차단을 선택할 수밖에 없게 됨.. (심한 경우 폰번을 바꾸거나 이사함) 
그래서 이별하고 연락을 보내는 건 진짜 신중하게 준비를 많이 해야함. 
그러면 연락을 하면 안 하면 어떻게 해야하나규? 
반대로 이별하고 연락하는 행위 자체가 남은 정 마저 다 떨어뜨린다고 믿어서아무것도 하지 않고 연락이 오기만을 기다리는 사람들 참 많드라... 바로 님들처럼.. ㅎㅎ..

그럼 생각해보자, 헤어지고 반년 동안 잘 지내고 있으면 먼저 연락이 올까? 그 기다리는 시간 동안 그 사람에게 새애인이 생기든 번호를 바꾸든 이사를 가든 차단을 가든... 일어날 수 있는 일들은 어떻게 막아보려고? 
그리고 헤어지는 순간에도 그사람에게 너가 받고싶은것만 요구하고 끝나는 상황이 됐는데 단순히 시간만을 보냈을때 긍정적인 무언가가 있을 거라는 근거는 있음? 
정말 운에 모든 걸 맡기는 게 맞을까? 서울대도 공부 안해도 서울대 갈 운명이면 갈 수 있는 거야? 취업도? 학교도? 
너희가 생각해도 아니지?
그렇기 때문에그 사람을 최대한 존중해서 기다리는 것을 선택하더라도 최소한 상대방에게 후폭풍이 발생하도록 만들어주는 게 필요한 거야.그래야 상대방이 나중에라도 후폭풍이 생겼을 때 용기를 갖고 연락할 수 있는 근거들을 남겨주는 게 필요하고.

어떤 방법을 선택하더라도 연락을 보내야함.
여기서 중요한 건 '내용'인 거고.그리고 연락하기 전에 그 사람은 너희랑 대화를 하고싶진 않은 상황이니까우선 대화가 가능한 상태부터 만들어주고 연락하는 게 필요한 거야.
너희가 만약 대화가 지금 가능한 상황이라고 하면사실 연락을 해야할지 말아야할지는 고민하지 않겠지?

그리고 다음으로 중요한 건 화법이야...
정확히 말하면
화법 + 내용 + 구성이라고 할 수 있고.흔히 '너어(나어너어)라고 부르지.
먼저 너어를 활용해서 그 사람이 대화에 참여하게 만드는 '너어톡(나어너어톡)'을 보내주는 것이 재회에 첫걸음이야. 
화법만 배운다고 상대방이 대화하고 싶은 글이 바로 만들어지는게 아님.
그리고 내용과 구성이 사람마다 다 다르기 때문에 예시는 사실 큰 도움이 되지 않기도 하고.
그리고 너어톡은 그 사람이 우리랑 대화를 할 순 있게끔 만드는 시작일 뿐이고 그 이후 상대방의 거절반응에 너어로 반박하는 '거절대응'이 더 중요하고 어려운 부분임.
그렇기 때문에 연락하기전에 많은 노력과 준비가 있어야 돼.
그 사람은 더 이상 힘들고 싶지 않고 변했다는 나의 말을 믿기에는 너무 지쳤거든... 
이별에 있어 기회가 많지는 않아.
그래서 한번을 시도하더라도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지. 
너희도 한번 냉정하게 생각해봐, 
지금까지 살아오면서 다른 사람 마음을 내 맘대로 움직이는게 쉬웠니?또한 나에게 부정적인 마음을 가진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게 가능했어? 
정말 재회를 원하면 그에 합당한 노력과 전략이 필요하고 어렵다면 도움을 받는 게 현명한 방법이야.

도움이 필요하다면 아래 링크에 너희 이야기를 써줘
총 6만 5천 건의 성공/실패 사례 데이터에 기반한 분석을 통해 너의 상황은 성공가능성이 얼마나 있는지 판단 받을 수 있음.
https://form.yonja.co.kr/?introcounselor=176&utm_source
나도 여기에서 상담받아봤던 내담자로서 너희가 빠르게 극복을 하든 재회를 하든
꼭 잘되고 행복해지기를 응원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