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할때나 결혼 후나 양가 부모님께 도움 바라지도 않았고 받지도 않았으며 저희 부부 끼리 열심히 알콩달콩 잘 살며 각자 부모님께 걱정 안끼치고 할 도리 하며 살고 있습니다 (가끔 전화 드리고, 생신, 어버이날, 크리스마스에 선물이나 용돈 챙겨드리구요).
문제는 역지사지가 안되시는 시부모님인데 저희 부부 (특히 저)에게 합가 부담에, 며느리 도리를 바라시며 선 넘고 예의없는말 서슴없이 내뱉으시고 자주 왕래하라며 부담주십니다.
통화할때마다 꼬치꼬치 저녁 뭐먹었냐, 누가 요리했냐 (맞벌이입니다), 우리가 사는 동네 집값 (옆으로 이사오고 싶어하심), 다음에 언제 내려오냐/우리가 언제 올라간다 통보식, 자식들이 멀리 떠나 우울증 걸릴것 같다, 이것 갖고싶다, 다음달 내 생일인것 잊지말아라, 다른 며느리 이야기 (어느집 며느리는 착해서 시부모와 같이 산다, 어느집 며느리는 철이 없어서 아기를 자주 안보여준다, 시부모와 같이 지내니 아기 봐주고 집안일 해주고 편하다더라 등등)..
본인들도 그렇게 살지 않으셨으면서 왜그러실까요.
남편이 중간에서 쉴드치고 싸운다고 고생인데 시부모님이 바뀌지가 않으세요. 결혼 초반보다는 조금 포기하신것 같긴 하지만 여전히 대화하거나 만나면 기분나쁘고 불편하고 부담스럽네요.
저도 사랑하는 남편 낳아주시고 길러주신 시부모님 공경하고 잘해드리고 싶은데 정말 힘이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