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후에 추가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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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
안녕하세요 아내입니다
댓글들 잘 읽어보았어요
남편은 베스트댓글들 몇개 보고 더 못보더라고요.
아무래도 자기 부모에 대한 욕이 많아서 마음이 아프겠죠
사실 저도 제 의견에 대해 공감받은 부분은 좋았지만
남편도 욕먹고, 시부모님 욕먹어서 마음아파하는 신랑 모습이 생각나서 보여줘야하나 말아야하나 고민할만큼 마음이 아프더라고요.
그래도 확실히 해야할 것 같아서 보여주고 얘기 나눴어요
아 시어머니 스펙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많으신데 저보단 작지만 큰편이시고 운동을 좋아하셔서 건강하고 연세에 비해 예쁜 몸을 갖고 계세요
임신 전 몸매에 대한 얘기 들었을 때는 그냥 외모에 관심이 많아서 그러신거려니 했는데 사실 저 때 저 말은 질투라는 생각이 들어서 속상했어요 딸같은 며느리는 될 생각도 없고 될 수도 없지만 그래도 나름 따뜻한 고부관계가 되고 싶었는데, 연애 초반부터 질투하셨었던 마음이 아직 가시지 않았구나하면서 더 속상했던 것 같아요
남편과의 얘기는 간단하게 말씀드리자면 너무 미안하다고 했어요 외모에 대해 저렇게 평가하는 것 자체가 정말 나쁜거고 마음에 큰 상처가 된다는 것 알았다고 했고
불편한 말 또 들으면 저도 제가 말할 수 있는 선에서 표현하도록 노력하고
제가 못하면 남편이 꼭 나서서 표현해주기로 했어요
사람마다 부족한 부분이 있으니
서로 맞추고 도와주면서 잘 살아볼게요
얼굴도 모르는 사람의 이야기를 시간내어 봐주시고 조언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행복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