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과 시작된 애있는 돌싱과의 결혼]

도와줘요2022.01.23
조회3,163
저는 30대 후반 미혼 여성입니다
외국 출장 갔다가 알게되었는데 다시 가족 여행을 같은곳으로 가게되어 다시 보게됐고 장거리 연애를 시작했어요
6개월 연애 후 꿈이 뭐냐 물었더니
무조건 “성공과 돈버는게 목표”라고 하더라구요
저도 일을 하지만 가정이라는 꿈도 중요해 가치관이 맞지 않는것 같아서 헤어지자 했더니 그제서야
돌싱이고 애가 있다고 하더군요..
제가 너무 좋은데 돌싱을 밝히면 처음부터 안만나줬을거라고…속이 뒤집히고 배신감에 미치겠더라구요
커밍아웃한 그날 한국으로 날라와 용서를 빌더니 바로 애를 만나러 가더라구요.. 미안한게 맞나…싶었어요
주변에도 돌싱이 없고 처음 겪는 상황에 너무 힘들었어요
저도 좋아했기에 계속 만나 3년이라는 세월이 지났네요
2주에 한번씩 금토일 자기 부모님집으로 데려옵니다
그건 당연하니 이해합니다
우연히 애랑 마주치게 해서 누나처럼 친해지도록
자연스럽게 자리를 마련하고 아이가 저한테
우리아빠 여자친구 없다고 어떠냐고 손잡게 해주고
그렇게 같이 자주 만났어요
자주 보고 정말 친구처럼 키즈카페 가도 2시간씩
같이 뛰어놀고 하루를 다 그 아이를 위해 온전히 놀아주고 남자 아이라 물놀이를 가도 숨이 차오를때까지
미끄럼틀을 타고 스키도 알려주고 정말 동네 누나처럼
다음날 몸이 아플정도로 친밀감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이젠 아이도 저를 마미라고 부릅니다
그런데 그럴수록 남자는 자기 입장만 애기합니다
“너 노력은 하는것 같아”
“너는 얘가 오는게 싫어?”
“니 조카는 이뻐하면서 안그러잖아?”
아이에 대해 고민이 많아 조심스럽게 얘기하면
“그런말은 누구든지 해 말이 쉽지”
양가에 결혼의사를 밝히고 그사람이 마련한 집에 들어가서 같이 살고 있어요 평소에는 둘이 잘 지냅니다
남친이 애가 방학이라 아이랑 2주 부모님 집에 가있는다고 얘기만 하고 제가 혼자 있을지 어찌할지 아무것도 묻지 않아 제가 먼저 집에 가있는다고 얘기를 하고 저도 부모님 집에 내려와 있습니다
도대체 전 어터케 해야 할까요 제가 이상한건가요
제앞에서 애랑 전 와이프 얘길 합니다 속상한걸 얘기하면 넌 변한게 없다고 합니다…
제가 경험이 없어서 이해가 부족한 것도 있지만
모진말에 저는 가슴이 아파요 부모님께도 미안하고요
그런데 남자는 애한테 너무 미안하다고 생각만해도 눈물이 난다고 하고 애있는걸 속인거에 대해 얘기 나오면
안물어봤자나? 라고 합니다…
소시오패스인지 이기적인건지..
사랑하지만 너무 두렵네요

꼭 댓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