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정상 친구보다 일본에 먼저 가서 혼자 이틀 잇어야함 근데 숙소를 못 잡아놔서 결국 자취하는 일본 펜팔이나 머 그런 종류의 친구한테 부탁햇음 혹시.. 나 이틀만 재워줄수 있어? 무리한 부탁이면 미안해ㅠㅠ 근데 걔가 다이죠부~ 와캇타! 이래서 아싸뵹 하고 비행기탐 ㅈㄴ 처자고 공항 나가려는데 걔가 나 데리러옴 근데 웬걸 ㅅㅂ 개잘생김 판짱-!! 코코다요!!! 笑 하고 손흔드는데.. 이야.. 친구복 하나는 내가 타고났구나 싶어서 싱글벙글 걔네집 감 가면서 사정 설명하고 쓸데없는 이야기하고 그럼 실례합니당~ 하고 들어갔는데 집이 너무 깨끗해서 호감됨... 캐리어 구석에 놓고 걔가 피곤하지! 오나카 아이테나이? 이래서 조금?... 햇더니 간단하게 뭐 해주겟대 그래서 알겠오 하고 옷 갈아입고 대충 씻음 식탁에 앉으니깐 뜨듯한 라멘이..! 직접했냐고 물으니 그렇다고 쑥쓰러워함 한입 먹으니깐 와.... 와 이 육수가 시.발 무튼 칭찬해주니깐 손으로 얼굴 가리면서 빨리 먹으라고 그럼 그러면서 내 앞에 마주앉음 나 먹는거 지켜보면서 자꾸 웃음 왜 웃냐고 물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계속 먹으래 렌고쿠마냥 우마이!음 우마이! ㅇㅈㄹ해주니깐 개좋아함 다 먹고 급 어색해서.... 음.. 설거지는 내가 할게! 했는데 아니라고 자기가 하겠대 미안해서 뭐 나 할거 없어? 도와줄까? 하고 얼쩡거리던 그때 초인종이 울림.... 얘 지금 설거지 중이니깐 내가 나가봄! 누구지 하고 문열었더니 모르는 남자가 서있네... 친구 부르니깐 이웃집 사는 형이라고 아! 코레 형모 칸코쿠진다요!! 헐... ㅁㅊ 갑자기 한국인 보니깐 너무 반가워서 한국어가 막 나옴... 헐 한국인이에요? 저도예요!! 와 이렇게 만나네요 ㅎㅎ하는데 친구가 갑자기 형을 막 보낼라해 근데 내가 눈치없이 손님인데 왜 보내~ ㅇㅈㄹㅋㅋ 그 한국인도 술이나 한잔 하자고 들어옴... 걔가 설거지 하는 동안에 둘이 한국어로 ㅈㄴ 티키타카 조짐 근데 그게 서운했나봄 지도 막 파파고로 나도 껴줘. 뭔 말이야. 일본어 하자. 여기는 일본이야. ㅇㅈㄹ중 ㅋㅋㅋ 귀여워서 혼또니 카와이ㅠㅠ 해주니깐 더 화냄 무튼 셋이 술 한잔씩 걸치고 한국인과 나는 인스타랑 라인 교환함!! 그렇게 한국인이 갔음... 친구는 왠지 꿍해있고 계속 일본어로 중얼거림.. 같이 영화나 볼까 싶어서 영화볼까? 했더니 웅!! 큐우니 기분가 좋아졌어! 하고 신나함 ㅠ 크흑흑 귀여워... 같이 영화 보는데 걔가 당연한듯이 일본 영화 고르고 자막을 없애는거임 어이없어서 와타시 칸코쿠진데쓰 자막 켜라... 했더니 아... 하고 한국어 자막 켜줌 근데 갑자기 일시정지 하고 물어봄 일본어 가능한데 왜 자막 켜? 라고... 그래서 걍... 타다... 일본어 고수는 아니라고 빨리 다시 재생하라고 하니깐 뭔가 웃겼는지 헤헤거리고 틂 근데 영화가 너무 슬픈거야... 난 오늘 너무 지쳐서 그래... 대본이 좋네 하고 말았음.. 근데 친구는 쫌 훌쩍거리는거임..... 그모습이 정말 강아지 같았어
내 망상 볼 사람 들어와봐 ㅈㄴ 길어
오늘은 이만 여기서 마칠게
혹시 다 읽음? 대단하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