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처음 갔을때 썼던 원고지랑 마지막 파이널 수업때 썼던 원고지 비교해보면 진짜 실력이 늘어난게 내가 봐도 보임
논술 학원 비싸기도 엄청 비쌌는데 결과적으로 논술로 원하는 대학 가게 돼서 너무 다행임ㅠㅠㅠ
시험보고 나오면서 괜찮게 썼다고 생각하긴 했지만 경쟁률이 어마무시해서 너무 기대는 안했었는데 진짜 합격자 조회하기 딱 누르자마자 합격 이라는 문구 봤을때의 그 순간은 아직까지도 잊지 못함
엄마한테 전화해야 되는데 손은 굳어서 타자는 안쳐지고 막상 전화해서 얘기하려니까 우느라 목이 메여서 말도 안나오고..
담임 선생님한테 논술 한다고 했을때 작년 선배들 자료 보여주면서 합격한 애들 아무도 없다고 말렸었는데 당당히 합격할 수 있게 돼서 너무 좋음
무엇보다 가족들이 너무 좋아해주셔서 요새 너무 행복함ㅠㅠㅠ
논술 합격하기 어렵다고 생각하는 애들이 대다수일텐데 논술로 득 본 사람으로서 도전해 볼 만 하다고 봄
학원 갔다와서 그냥 끝이 아니라 집에 와서도 열심히 문제 유형이나 예시답안 분석하고 포기만 안한다면 꼭 좋은 결과 있을거야
나도 논술 준비하면서 포기하고 싶을 때도 많았고 이렇게 했는데도 안되면 어쩌지 하는 불안감도 되게 컸는데 그때마다 판에서 우연히 봤던 이 문장을 되새겼어
'주위에 보면 논술로 꾸준히 대박이 터짐 그리고 그 대박이 너일수도 있음'
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아무 의미없는 말인데 그래도 이 문장 보면 '그래 그 대박이 나일수도 있지 않겠냐' 하는 마음으로 다시 열심히 했던 것 같아
논술은 운이다, 재능이다 하는 애들 많은데 논술도 노력 싸움이야
노력하면 가능해 진짜 할 수 있어
내년 이 맘 때쯤 이쁘게 화장하고 이쁜 옷 입고 가족들, 친구들이랑 재밌게 스무살을 누릴 수 있기를!!
04들 올해 꼭 원하는 대학 합격하길 바랄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