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동거하자는 남친이 전 동거녀와의 문제

ㅇㅇ2022.01.24
조회58,896
동거, 결혼을 재촉하던 남친을 반대하는 저희 부모님..
얘기를 듣고 남친이ㅡ 반대하신다면 결혼 전에 동거먼저해서 저에게 확신을 주겠다고 하네요

제가 결혼이 안된다는데 무슨 동거냐니까
저에게 확신을 주고 잘사는 모습 보여드리제요

헤어지면 어떡하냐는 제 질문에 그럴일 없겠지만 동거하다 헤어져도 법적문제 없고 아무도 모르는데 왜그러냐구요
이제 나이30넘으면 여자고 남자고 자기의지로 이정도 독립은 해도되고 간섭 받고,하는 자식 부모가 더 문제있단식으로 얘길하더군요

이렇게 서로 논쟁중에 우연히 알게된 사실이 남자친구가 저만나기 전 확실히 정리되지 않은 동거녀가 있었는데(이건 저에게 들킴)
그 동거녀와의 대화내용을 어찌 알게되었어요

대략 요약해보면
전 동거녀와 3년 살음, 성격차이로 남자가 같이 사는중에 이별 통보함, 여자가 이별 받아들이지 않음, 그 사이에 저를 만남, 전 여자가 남자 붙잡는데 남자가 달래는식의 말투를 함(너와 헤어지자고하고 다른 여자만났고, 너가 받아들이지않고 집을 나가지않았기에 바람핀건 아니다, 하지만 이여자와도 어떻게 될지모르니 조금만 기다려달라, 다시돌아갈수도있다, 일단 몇달간 떨어져지내자)

남자의 변명으로는 전 동거녀와 생활비를 다 자기카드로 썼는데, 매몰차게 끝내면 돈을 다 못받을수도 있을거같아 일부러그런거다 라고 함

결국 안좋게 끝내져 남자가 전 동거녀에게 돈을 받지못함
남자는 이 돈문제를 해결하기위해 차도 팔고 대출을 받음(대략 1천5백정도)
그동안 여자와 쓴 생활비, 카드할부를 한번에 처리한거라고....?

이 상황에서 저에게 하는말로는
결국 자기는 여자에게 떠맡기지않고 자기가 그냥 쿨하게 돈 다 정리한거라고 함
저 만나기 몇달전부터 이별을 통보했으나 여자가 버티고 집을 안나간거라고

저는 저만나기전 동거했던건 알고있었지만 우연히 이런 구체적인걸 알게되니 온갖 상상이되고 이해가 안되네요
이별 통보하고 안나간 상태로 계속 한침대에서 자고 그와중에 절 만나고, 돈 못받을까봐 여자한테 저렇게 말했고, 그돈이 차를 팔면서까지 낼정도의 금액이란게..
어떻게 그러죠?

그러면서 그동안 자기가 운이 안좋아 사고가 많이 터지고 이리저리 재수없게 돈들어갈때가 많아 돈을 많이 못모았다며 현재 모은돈 천오백인 상태로 저에게 결혼하자는 남자.. (만난지 두달정도 되자 함께살고싶다며 동거에 대해 조금씩 얘기함, 제가 불안해서싫다하자 결혼으로바뀜)
빨리 가정꾸려서 화목하게 안정적이게 살고싶다는 남자

돈 없어도 의지하며 행복하게 살고싶다는 남자
이와중에 전 동거녀 집안에서는 먼저 집 지원해주겠다고 결혼하라했으나 자기가 거절한건데 저희 집에선 반대해서 서운한표시함(부잣집 공주님 만나는 느낌이라고)
저와 함께 살 집을 계속 찾아보자는 남자
조금 뜬금없지만 여자가 피임해야한다는 남자
결혼전 동거는 좋다고 생각한다는 남자

저만 너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걸까요
다 적긴 힘들지만 실제로 저희 둘의 환경,상황이 많이 다르긴 합니다
저런 사람들의 생각은 저와 다른건가요?..
결혼생각은 원래 없었지만 자기도 남들처럼 살고싶대요
실제로 가정꾸리고 애기들 키우는사람들 보면 엄청 부러워해요

정말 저하나만 본다기보다 여러가지 따졌을때 이정도면 제가 괜찮으니 그런걸까요..(외모,집안 등)

만나는 기간 내내 둘의 핫이슈,싸움의 원인이 다 저거에요
남자는 함께하고싶어하고 전 결혼아님 안되는데 결혼반대로인해 아직 시간이 필요하구요.
환경과 상황상 저렇게 될 수밖에 없던 남자인걸까요
너무 충격적이고 혼란스럽네요

추가)
와.. 저한테 이상황에서 지금 결혼 못하면 동거라도 진짜 할 생각없냐해서 싫다했더니
돈 모아야해서 월세를 좀 줄여볼까했대요
그러면서 앞으로 자주 못봐도 상관없냐고ㅋㅋ
엄마랑 합쳐살거라네요
이렇게 이제 다른 조건되는 여자 찾아 환승을 하는거겠죠?
이제 확실해졌네요 댓글들 잘읽어보았습니다
정신차릴게요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