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팔삶

ㅇㅇ2022.01.24
조회42

이ㅈ ㅔ 열여덟살인데
걍 삶이 답답해 디질거 같애..
부모님 떨어져 살면서 엄마랑 같이 살고잏는데
동생들이랑도 같이 살고 있거든..
일곱살, 다섯살

나는 작년 9월에 다른지역으로 이사오면서
자퇴해서 9월부터 집에 박혀서 동생들만 봄...
친구들이랑 노는 날도 엄마 쉬는 날에 맞춰서 놀고 그럼.. 친구들이 내 시간에 맞춰서 맨날 노니까 친구들 만나는 날짜정할 때 미안해지고 놀 때도 미안해지더라
그마저도 놀려하면 엄마가 옆에서 나도 너처럼 놀고 싶다 하더라고

진짜 내 하루는 동생 돌보는 거 밖에 없는 거 같아
아침에 동생들 유치원 보내고 다시 자고 점심에 일어나서 밥 먹고 동생들 데리고 오고 숙제시키고 저녁 먹이고 설거지하고 씻기고 하면 하루 끝나있더라..

그냥 말할 곳도 없고 속에 있기 너무 답답해서
혼잣말하듯이 말해봤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