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안한건 속인게 아니라는 남편

2022.01.26
조회11,095
지금 협의이혼접수전까지 갔다가 상담받아보고 잘해보자 하고 있던 상황이에요.

한달전쯤에(그때도 이미 이혼하네 마네 하던 상황)
저희회사에 코로나접촉자 나와서 제가 퇴근 후 아이 케어하기 부담스러워서 남편한테 전화해서 좀 일찍와달라고 부탁했어요.
일찍이래봤자 저녁8시.
지금 출장중이라서 밖에 나와있다고 회사 들어가서 정리해보고 다시 연락준다는데 뭔가 느낌이 좀 찝찝하더라고요.
그날 6시 좀넘어 회사일시간에 아이가 아빠보고싶다하여 영통했는데 회사화장실이라고 하는데 그것도 이상했어요.
나중에 알고보니 출장중이라던 그시간에 이미 조퇴하고 다른사람들이랑 카페있었고 그 후에 저녁먹고 있던 거였더라고요.
자기가 속인거 잘못했고 상황이 안좋아서 일부러 얘기안했다. 다음엔 안그러겠다 하고 일단락 됐어요.

한달쯤 지나고 어제.
얼마전 집에서 1시간 정도 걸리는 거리로 발령이나서 출퇴근 하기 힘들거같아 그쪽에 집을 구했어요.
어젠 집에 안오는 날이었는데 뭐물어볼게 있어서 전화했는데 안받고 다시 전화가 왔는데 뭐가 또 느낌이 이상했어요.
소리는 엄청 울리고 목소리도 좀 술먹은거 같고.
일단 끊고 다시 전화해서 물어봤어요. 지금 뭐하냐고.
약속있어서 술먹는다고 하더라고요. 술 먹을 수 있죠 당연히.

문제는 그다음인데.. 서로 주장하고 있는게
자기는 상황이 이래서 생각해서 말을 안한거 뿐이지 숨기거나 속이려던게 아니었다는거고.
전 물어봤으니까 대답은한거지만 안물어봤으면 말안했을거 아니냐. 저번이랑 똑같은 상황인데 이번엔 물어봤을때 솔직하게 얘기한거니 거짓말한게 아니란거냐.
그러고 얘기하다 읽씹하더라고요.

다음날 출근했는데 사무실분이 남편 다른지역 갔다고 하지 않았냐 어제 본거 같다 하더라고요.
다음날에도 남편은 끝까지 속이려던거 아니다 말을 안한거뿐이다. 라고 반복중이었고.
그럼 날속이던게 아니었으면 왜 집에와서 자지 않았냐 했더니
아빠가 자기 보고싶어해서 시댁가서 잤다고 하더라고요.

뭐라고해야하지. 그때부터 아무생각이 안들었던거 같아요.
여기까지와서 술먹은건 아니었길 바랬던거 같아요.
뭘로 얻어맞은거처럼 멍하더라고요.
그냥 이혼하자고 했더니 자기도 변명하기싫다고 알겠다 하더라고요.
상대방한테 말안한건 속이거나 숨긴게 아닌게 되는건가요?
미리말은안했지만 물어봤을때 솔직하게 얘기하면 되는건가요?
오해하기 싫어 물어보자 했던 제 문제였던 걸까요.

댓글 14

결혼과이혼사이오래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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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이혼하자고 얘기 다시 했는데 뭘묻고 따져.그 개진상한테 뭐라해야지 답답하게 행동하니까 만만해서 그러지.아직 미련이 남은것도 아니고 정신차려라.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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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꼭 상간녀 소송까지 하셔서 위자료 다 챙기세요

ㅇㅇ오래 전

일반적으로 뒤가 구린 놈들이 사실을 얘기 안하고 둘러댑니다 앞으로도 계속 이런일 많을거에요 한평생을 저런식으로 살아온 인간이라 고칠수가 없거든요

ㅇㅇ오래 전

미련없이 이혼해요 사네마네하다 상담받으면 사람이변하나요? 아이를위해서도 헤어지세요 한번선넘은사람들은 다시 잘살수가 없어요

어휴오래 전

지능수준보소... 하긴 내 전남편도 지네 아빠가 지 이름으로 사업하다 빚졌던 전적있어서 지 신용 엉망 ╋ 아빠 신용불량에 시부모 위장이혼한거 ╋ 시부모 장애등급있는거 '창피해서 말 못한거다' 라고 하더라. 말 못한거지 숨기려고 한 건 아니라고 .

ㅇㅇ오래 전

그래 남편말대로 오늘 좀 일찍마치고 팀원들이 카페들렸다가자해서 갔다치자 6시퇴근할걸 4시에마치고 2시간 커피마시고 놀수있다쳐 근데 와이프가 코로나때메 와서 애좀봐달라는데 그사람들하고 저녁까지 처먹고있다? 이게 말이안된다는거예요 처음에 잠깐 말안하고 잠시 카페가서 수다떠는거정도, 딱 그정도까지가 말안할수있는 수준이지 이건아니지 정도를 넘어섰음

ㅇㅇ오래 전

캥기는 게 있으니 말 안하는 거 아닌가요? 조퇴하고 직원들하고 커피숍 갔다 갈게 / 술 마시고 갈게 / 본가에서 자도 될까? 왜 같이 사는 배우자에게 묻지 않고 미리 말하지 않나요?? 도대체 왜요??

ㅇㅇ오래 전

이아이는 니 아이가 아니다. 말을 안했을뿐 속인게 아니다!!! 이게 정말 속인게 아니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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