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력 12년차 부서장인데 업무지식은 신입수준인 나..

출근시르다2022.01.26
조회656
새로운 부서에서 부서장 타이틀을 가지고 일을 하게 됐는데요
현재 2주차여요..
제가 지금껏 전문적으로 해왔던 업무가 아닌
쌩판 해본적이 없어도 너무없는
진짜 뭔소린지 하나도 모르겠는 업무를 첨으로 맡았어요
거의 신입수준입니다.
(경력은 12년이지만 지금 맡은분야는 완천 처음)
사수가 간절히 고픈 신입같은 경력자인데
인수인계종이는 완전 대충 작성된 딸랑 1장이 전부이고요
(급퇴사해서 전화할 방도도 없음)
혼자서 5년전 문서부터 다 찾아보며 빠르게 업무를 파악하는중인데
혼자서 방대한 일을 빠른시일내에 파악하려니 너무 벅차고 힘듭니다.

다른부서에서 문의전화가 오면 막 가슴 벌렁거리고 싫습니다..
제스스로 파악안된 업무에 대한 질의를 받으면
아직 부임된지 얼마안됐다는 말 하는것도 한두번이고
해당실무자에게로 다 넘기는것도 한두번이지
제스스로 판단하고 결정해야되는 문제임에도
실무적 지식이 아직 얕아 스스로 처리하지못하는 상황이에요
이것땜에 자존심이 너무 상하고 스트레스 받습니다.
실무자들한테 '경력 12년이면서 왜저리 무능력해?'
라는 평가받을까 하는 초조함도 생각보다 큽니다.
그들은 제가 처음 접하는 업무래도
무조건 알고있어야하는사람처럼 대하니까요
1달동안 완벽하게 파악하고자 발버둥을 치고있는데
낼 정말 출근하기싫고
전화벨 울리는것만 생각하면 미칠 것 같아요..

주변 지인들은
그냥 개썅마이웨이로
내가 온지얼마되지도 않았는데 어떻게 다 알아 썅!!!
이마인드로 나가래는데
모르는게 당연하니 기죽지말아도 되는건가요..
나름 지금껏 일 잘한다는 소리 줄곧 들어왔던 저라
조금이라도 무능력하단 소리 들을까봐 초조하고
지금 신입보다 못한 이 순간이 너무 싫네요
제가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고 너무 타인을 의식하는건지..
오랜만에 일하면서 자신감바닥에 출근하기싫은적은 처음이에요ㅜㅜ
저같은 상황에 계셨던분들의 지혜로운 마인트컨트롤방법을
알고싶습니다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