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퍼스바자> 2월호 인터뷰 中 ‘Selfish’의 이기심은 자신에게 더 신경 쓰고 잘해주자는 격려처럼 들린다. 맞다. 그런 느낌이다. 노래 속에 “파도처럼 왔다 가는 사람들, 더는 휩쓸려 다니고 싶지 않아”라는 가사가 있다. 세상에는 착한 사람들이 많지만 이유도 없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다. 동요되지 말자고, 그런 사람들한테는 조금 이기적이어도 된다고 말하고 싶었다. 실제로는 어떤가? 적을 만들지는 않는다. 나한테 나쁜 사람이 있으면 아무 말도 안 한다. 조용히 안 본다.(웃음) ‘Bad’는 러브송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다른 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사실 ‘Bad’의 사랑은 너무 무식하다. 나는 그렇게 사랑 안 한다.(웃음) 사랑은 호화로울 수 있지 않나.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많은 걸 바칠 수 있지만, 가사처럼 “너라면 늑대도 난 자처할 수 있어” 같은 발상은 약간 무섭다. 그런 것보다는 조금 예쁜 사랑을 하고 싶다. 멤버들 중에서 제일 웃긴 사람이 누구인 것 같나? 혹시 본인인가? 처음에는 대현이 형이 진짜 웃겼는데 요새는 석화가 더 웃기다. 웃음도 사람마다 취향 차이가 있어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중간 정도인 것 같다. 드라마 속 모두가 친구 같았겠다. 98, 99 파티였다. 친구처럼 친해져서 분위기도 화목하고 연기할 때도 엄청 편했다. 역할 이름으로 종복이, 민기, 호성이, 기준이 이렇게 네 명이 연기할 때는 힘들 정도로 웃었다. 웃음을 못 참아서 NG를 한 번 내고 또 못 참다가 이제 더 웃으면 분위기가 싸해질 거라는 걱정이 들어 정신을 다잡고 한 적도 있다. 교복 입은 모습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더라. 올해 스물네 살인데 작년에도 입었다. 연기 말고는 중학교 때가 마지막. 체육고등학교라 교복이 없었다. 드라마 안에서 학생 같지 않아 보이면 어떡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색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내심 기뻤다. 나름 괜찮았구나, 어려 보였구나.(웃음) 다시 학생이 된다면 하고 싶은 걸 물어보려던 참인데. 도망가고 싶다? 어린 마음에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래도 여동생들 생각에 버텼다. 두 명인데 지금 대전 체육 중·고등학교에서 운동하고 있다. 셋이다 보니 대학에 장학생으로 못 가면 부모님이 너무 힘드실 것 같았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제시간에 여러 친구들이랑 등하교를 해보고 싶다. 태권도로 전국체전에서 상을 받았고 일주일 만에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에 합류해 데뷔했다. 연기도 스타트를 잘 끊었다. ‘행운아’ ‘완성형’ ‘만능’이란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많은 일이 들어오고 기회가 주어지는 건 행운이 맞다. 시간이 촉박하더라도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독을 품고 한다. 재능보다는 독기다.(웃음) 그러고 보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선생님의 좌우명이다. 못할 것 같아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되고야 마는 경험을 했다. 특히 운동을 하는 동안 상대 선수를 보면서 느낀 적도 많다. 태권도는 시합 때 3회전을 뛴다. 20점 차이가 나면 RSC라고 점수차 승이 나는데 19점 차이에서 따라잡아 역전하는 사람도 있다. 세 갈래의 길을 걸어온 지금 잠시 뒤돌아본다면? 운동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는 건 후회하지 않는다. 다만 가끔 그리울 때도 있다. 열심히 운동하고 시합하고 친구들이랑 노는 단조롭고 자유로운 생활들. 하지만 지금은 무대 위에서 음악과 춤으로 나를 표출하고 연기라는 관심 가고 흥미로운 일을 한다. 나를 좋아해주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모든 걸 다 가질 수 없다고 수긍하게 된다. 나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팬분들을 위해서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 25
김요한 이번에 화보 찍은거 인터뷰
<하퍼스바자> 2월호 인터뷰 中
‘Selfish’의 이기심은 자신에게 더 신경 쓰고 잘해주자는 격려처럼 들린다.
맞다. 그런 느낌이다. 노래 속에 “파도처럼 왔다 가는 사람들,
더는 휩쓸려 다니고 싶지 않아”라는 가사가 있다.
세상에는 착한 사람들이 많지만 이유도 없이 부정적으로 바라보는 사람들도 있다.
동요되지 말자고, 그런 사람들한테는 조금 이기적이어도 된다고 말하고 싶었다.
실제로는 어떤가?
적을 만들지는 않는다.
나한테 나쁜 사람이 있으면 아무 말도 안 한다.
조용히 안 본다.(웃음)
‘Bad’는 러브송이다.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 다른 내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나?
사실 ‘Bad’의 사랑은 너무 무식하다. 나는 그렇게 사랑 안 한다.(웃음)
사랑은 호화로울 수 있지 않나.
사람을 진정으로 사랑하면 많은 걸 바칠 수 있지만,
가사처럼 “너라면 늑대도 난 자처할 수 있어” 같은 발상은 약간 무섭다.
그런 것보다는 조금 예쁜 사랑을 하고 싶다.
멤버들 중에서 제일 웃긴 사람이 누구인 것 같나? 혹시 본인인가?
처음에는 대현이 형이 진짜 웃겼는데 요새는 석화가 더 웃기다.
웃음도 사람마다 취향 차이가 있어서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중간 정도인 것 같다.
드라마 속 모두가 친구 같았겠다.
98, 99 파티였다.
친구처럼 친해져서 분위기도 화목하고 연기할 때도 엄청 편했다.
역할 이름으로 종복이, 민기, 호성이, 기준이 이렇게 네 명이 연기할 때는 힘들 정도로 웃었다.
웃음을 못 참아서 NG를 한 번 내고 또 못 참다가
이제 더 웃으면 분위기가 싸해질 거라는 걱정이 들어 정신을 다잡고 한 적도 있다.
교복 입은 모습이 하나도 어색하지 않더라.
올해 스물네 살인데 작년에도 입었다.
연기 말고는 중학교 때가 마지막. 체육고등학교라 교복이 없었다.
드라마 안에서 학생 같지 않아 보이면 어떡하나 걱정을 많이 했는데
어색하지 않다는 이야기를 들어서 내심 기뻤다.
나름 괜찮았구나, 어려 보였구나.(웃음)
다시 학생이 된다면 하고 싶은 걸 물어보려던 참인데.
도망가고 싶다? 어린 마음에 벗어나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했었다.
그래도 여동생들 생각에 버텼다.
두 명인데 지금 대전 체육 중·고등학교에서 운동하고 있다.
셋이다 보니 대학에 장학생으로 못 가면 부모님이 너무 힘드실 것 같았다.
다시 그 시절로 돌아간다면 제시간에 여러 친구들이랑 등하교를 해보고 싶다.
태권도로 전국체전에서 상을 받았고
일주일 만에 아이돌 경연 프로그램에 합류해 데뷔했다.
연기도 스타트를 잘 끊었다.
‘행운아’ ‘완성형’ ‘만능’이란 수식어가 괜히 붙은 게 아니다.
많은 일이 들어오고 기회가 주어지는 건 행운이 맞다.
시간이 촉박하더라도 잘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독을 품고 한다.
재능보다는 독기다.(웃음)
그러고 보니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고 말했다.
고등학교 선생님의 좌우명이다.
못할 것 같아도 할 수 있다고 생각하면 되고야 마는 경험을 했다.
특히 운동을 하는 동안 상대 선수를 보면서 느낀 적도 많다.
태권도는 시합 때 3회전을 뛴다.
20점 차이가 나면 RSC라고 점수차 승이 나는데
19점 차이에서 따라잡아 역전하는 사람도 있다.
세 갈래의 길을 걸어온 지금 잠시 뒤돌아본다면?
운동을 포기하고 다른 일을 하는 건 후회하지 않는다.
다만 가끔 그리울 때도 있다.
열심히 운동하고 시합하고 친구들이랑 노는 단조롭고 자유로운 생활들.
하지만 지금은 무대 위에서 음악과 춤으로 나를 표출하고
연기라는 관심 가고 흥미로운 일을 한다.
나를 좋아해주는 팬들이 있다는 사실을 떠올리면
모든 걸 다 가질 수 없다고 수긍하게 된다.
나를 위해서도 그렇지만 팬분들을 위해서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다짐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