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에게 자꾸 커피먹이는 시어머니

ㅇㅇ2022.01.27
조회49,849
안녕하세요
저는 결혼한지 5년차이고 4살짜리 딸이 하나 있어요

저희 신혼집이랑 시댁이랑 가까워서 어머님께서 특별한 일 없으시면 매주 주말에 오셔요

처음에는 뭐 이제 가족이니까 자주보면 좋지란 생각으로 오실때마다 차려드리고 했는데 그 생활이 몇개월 되니까 주말에는 좀 쉬고 싶은데 쉬지도 못하고 어머님 맞이해야되요...

그리고 저는 전업주부가 아니라 임신전에 다니던 회사가 복지도 좋고 재택에서 가능한 업무라 반년정도 육아휴직하고 바로 복직했어요 그리고 복직한 후에는 아이를 친정엄마가 좀 봐주시다가 제가 너무 죄송해서 베이비 시터 쓰다가 지금은 어린이집다니고 있어요

근데 제가 하는 일이 평일주말에 상관없이 좀 바쁜일이라 주말에도 일해야 될때가 있는데 자꾸 제가 일하고 있으면 니 남편 밥 안차리니? 이때까지 밥 안주고 뭐했어 어머 애 키우는데 집안 이게 뭐니 좀 쓸고 닦아라 이런식이니까 너무 힘들더라구요

근데 거기까지는 꾸역꾸역 참았는데 저번주에 제가 다른일을 하고 있어서 어머님께서 잠깐 애를 봐주셨는데 아이에게 더위사냥 반쪽을 다주시는 거에요

그래서 제가 어머님 지금 애한테 뭘 주시는 거에요? 애 커피 마시면 밤에 안자고 벌써부터 마시면 몸에 안 좋아요

이렇게 말하니까

아이고 애가 살면 얼마나 산다고 그러니 이러면서 제가 더위사냥 뺏으려는거 막더라구요

한번이면 괜찮은데 애가 저번에 맛들렸는지 커피달라고 해요 저랑 있으면 안 주는데 어머님이 오실때마다 자꾸 주셔요...

그래서 집안에 있는 커피 다 치워버렸더니 아버님께 오시는 길에 더위사냥 사오라고 그러드라구요...
(아버님은 일정때문에 오후에 오시고 어머님은 10시~11시쯤에 오셔요)

아이가 커피머시고 요즘 11시~12시까지 안자고 너무 힘이드는데 어떻게 해야할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