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근길에 정신 없이 쓴 글인데
댓글이 많이 달렸네요. 감사합니다.
우선 저는 결혼 6년차지만
나이는 서른 둘이라 자녀계획이 늦은 편은 아닌데
잘 키울 수 있을지 두려워서 계속 미루고 있었어요.
경제적으로도 자리를 잡고
부부가 부모가 되어도 부끄럽지 않을 정도의
정신적 성숙도 채워졌을 때 낳자고 둘이 다짐했었거든요.
이제는 정말 아이를 낳을지 결정을 해야 할 때 같은데
요즘들어 더더욱 걱정이 커지더라구요.
일하면서 고양이 두 마리 먹이고 놀아주고 케어하느라
양질의 시간 쏟는 것도 벅차서 ㅠㅠㅠㅠ
근데 또 너어어어무 예뻐요...
내 자식은 더 예쁘겠지...그래서 낳고는 싶은데
그 길이 얼마나 힘들지 너무 예상이 되어 쓴 글이었어요.
역시 쉽지 않은 길인 것 같네요.
댓글 하나하나 남편과 열심히 읽어보고
저희 부부도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모든 가정에 건강과 평안이 가득하시길 바랍니다!
아이 없는 6년차 맞벌이입니다.
딩크는 아닌데 이래저래 미루다보니 시간이 벌써...
저는 지금 삶도 굉장히 바쁘게 느껴지는데
아이를 낳는다면 어떻게 살게 될지 상상이 안 되더라구요.
양가 도움도 못 받는데(경제적인 부분도)
또 지역은 서울이라 맞벌이는 필수라
우리가 아이를 낳는다면... 도대체 어떻게 키워야 하는지
가늠이 전혀 안 가네요.
일찍 결혼한 편이라 아직 주변에 기혼자가 얼마 없어서
조언 듣기도 힘들어서 글 써봅니다.
하루 루틴이 어떻게 되시나요?
저는 6시에 일어나 고양이들 놀아주고 밥 주고
집 좀 정리하고 씻고 화장하고 출근 슝.
퇴근하면 19시30분 집 도착.
고양이들 놀아주고 화장실 비워주고
제 밥 먹고 씻고 집 치우고 어찌저찌 하면
22시...그때부터 티비 조금 보면 잘 시간이거든요.
그래도 너무너무 피곤해서 주말에 기절입니다ㅠㅠ
남편도 집안일, 고양이케어 잘 하는 스타일임에도
그냥... 둘이 사는데도 바쁜 느낌이에요.
특히 집이 깔끔하게 정리가 되어야 맘 편한 성격이라
아침저녁으로 정리,청소하고
주말에도 대청소 꼬박꼬박 합니다.
아이 키우면 못할 일이겠지요...?
맞벌이 하면서 아이 키우는 분들은 어떻게 지내시나요?
저는 칼퇴,보건,연차 사용이 자유로운 직업임에도
아이 케어할 시간이 어디..? 안 보이거든요 ㅜㅜ
쉬는 날은 좀비처럼 널브러져있어요...
낳아보면 다 어떻게든 키운다는 어른들 말씀은
좀 아닌 것 같고
현실적으로 맞벌이 하며 아이 키우는 분들의 이야기 궁금합니다.
그리고... 존경합니다 ㅜ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