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나이 남편나이 올해 48살, 27살된 아들이 결혼을 하겠답니다.
이제 번듯한 직장도 자리잡고, 지금 만난 여자친구와도 5년이나 되었다며 엄마아빠처럼 일찍 가정차려 행복하게 살고싶다네요.
그래서 지난주말 상견례를 마쳤고, 이후 오고가는 결혼준비 부분에서 이 결혼을 뜯어 말리는게 맞는게 아닌가란 생각이 들어 글까지 씁니다.
친정엄마가 돌아가시면서 사시던 빌라를 제가 상속 받았고 전 이 집을 아들 몫으로 생각하고 있습니다. 지금 매매가가 부동산에 물으니 2억8천정도라던데 세금빼고 뭐또 이래저래 나갈거 때면 2억5천되지 않을까 싶네요.
서울 강북구에 14년정도 된 다세대 빌라고 필로티 구조라 1층은 주차장이고 엘베없는 3층 방3개 집입니다. 안방을 제외하고는 나머지 방들은 작아서 실평수가 18평 되네요.
여하튼 사부인께 상황을 말씀드렸고 만약 아이들이 이집에서 신혼을 시작하겠다 하면 올리모델링까지 해주겠고, 아니라면 이집을 판 금액 그대로 아이들 결혼지원 하겠다 했습니다.
자기들이 더 좋은집 희망하면 거기에 추가 대출받아 자기들이 알아서 하는거고 저희도 아들 장가보내면서 2억5천이면 부족하다 생각 안해서요.
사부인께서 듣고 며느리될 애랑 하루 대화를 하고 전화 주셨는데 애들도 지금 상황에서 무리해 대출받아 큰집 갈 필요는 없다하니 그럼 그집에서 신혼시작하고 리모델링 하자셔서 그렇게 하기로 하고, 저는 예단 예물 이런거는 애들 부담만 커지니 사돈댁에서는 혼수 가전만 전적으로 책임 부탁드렸습니다.
그외 결혼식대관비 스드메 한복 양복 촬영 영상 폐백 결혼반지 신행 등 결혼식 진행에 필요한 비용은 애들이 모아둔 돈으로 애들이 알아서 하겠다니 그건 애들끼리 잘 하라했구요.
사부인이랑 직접 통화를 한건 사돈댁에서도 딸 시집보내면서 어느정도 지원을 생각하고 있던터라 엄마끼리 대화했습니다.
그런데 잘 얘기가 끝난줄 알던차에 집명의 얘기가 나왔고 저는 당연히 아들명의로 해주겠다 했더니 공동명의를 꺼내시네요....
조심스레 사부인 어느정도 지원하실 생각이냐 물으니 3천 생각하고 있다 하시는데 하... 제가 애들 신혼집 리모델링만 따로 2천은 들 것 같은데 가당키나 한가요?
애둘러 표현하는것 보다는 그냥 다이렉트로 말하는게 좋겠다 싶어서 저희 쪽에서 지원하는 돈이 얼추3억인데 3천이면 10프로다... 이게 어떻게 공동명의할 수준이 되냐 거절했습니다.
애들이 나이라도 많아 서로 모은돈이 많은것도 아니고 들어보니 둘이 고만고만해서 애들돈은 없는거라 생각해도 우리쪽이 월등하게 지원하는 입장인데 어찌 공동명의를 바로 덜컥 해줄까요.
나중에 애들 돈 더 모아서 더 큰집 사서 이사가면 그때는 지들이 공동명의하던 뭘하던 내가 어찌할 수 없다만...
사부인되실분은 우리도 그에 따라 집값의 10프로 예단비를 해오는거라는데 아니 지들집 가전 혼수 채우는데 쓰는걸 예단비라 할 수 있는건가도 싶고, 애들 사이 돈독해지게 자꾸 집명의 꺼내시는데 그게 왜 애들 사이랑 연결되는지도 모르겠고 그냥 저는 아들명의로만 가능하단 입장에서 전화 끊었는데, 사돈댁과의 통화후 이런집에 내아들 장가를 보내는게 맞나 많은 생각이 듭니다.
혼전임신으로 사고를 친것도 아니고, 하..
아무리 익명으로 쓰는 글이라지만 참 너무들 하십니다.
21살 결혼해서 애낳은거 맞는데 그게 뭐가 문제가 되는겁니까? 미성년자도 아니고 성인에 아이 낳았고, 저희 부부가 아이를 버린것도 아니고 지금껏 애지중지 부끄럼없이 키웠는데 제나이가 이글과 무슨 문제인지 모르겠네요.
요즘도 저처럼 일찍 가정꾸리는 집들이 많은데 일찍 가정꾸려 애낳으면 죄인이랍니까?
그리고 부모입장에서 아들 편히 살게 해주고 싶은게 당연한 입장이지 고생하며 살게 하는게 부모인지 자식 낳으신분들께 엿쭙고 싶습니다.
신혼부부 특약 뭐 그런거 저라고 모를까요?
청약이 신혼부부라서 되는거라 생각하시는분들 아직 사회생활 얼마 안하셧나 보군요.
제 주변 30대 동생들만 하더라도 신혼부부 특약 신청 해봤자 경쟁률도 어마무시 하거니와 집값이 너무 올라 감당도 안된다 합니다.
5~6년전만 하더라도 서울 경기권 아파트 3~4억대 청약이 있었는데 지금 있나요? 청약이 뭐 쉬이 되고 된다한들 돈이있어야 하는데 집값이 너무 올랐습니다.
더군다나 두자녀가 있는 부부도 청약 쉽지 않은게 현실이고 그렇기에 결혼하는 아들 며느리 내외 나중이란 허망한 말보단 지금으로 해주고 싶었을 뿐입니다.
저희 부부 그렇게 못사는 사람 아니고 자가도 있구요 아직은 둘다 정년까지 밥벌이 가능하고 그때까지 노후도 책임질 수 있기에 제가 상속받은 친정 엄마 빌라는 미리 아들 결혼자금으로 일찌감치 생각해둔거지 세상물정 모르지 않습니다.
요즘 아가씨들. 아니 저만해도 배울만큼 배운 아가씨들 시집와 고생하는게 한인거 알기에 남자쪽에서 지원하는게 맞다는 생각에서 생각한거였다만 명의이전을 벌써부터 운운하시는 사부인 언사에 많은 생각이 드는게 사실이라 글 쓴것 입니다.
이전에 말햇다시피 나중되서 지들내외가 집을 더 늘려서 공동을하는건 제가 관여할게 아니지만 지금 당장은 아니란게 제 생각이고요.
나이가 사십대 후반이라고 세상물정 모를까요? 젊은분들보다 알거 다 알고 저도 사회생활을 통해 그리고 저도 인터넷 다 하는데 왜그리 꼬이셨나요들...
빌라부분 증여세는 부동산에 물어보며 대략적인 금액과 절세가능한 부분 듣고 대략적으로 쓴 글이고, 지금 증여하려 했던 부분은 제가 나중에 나중에 하면은 며느리될 아이 입장에서 그거 가지고 약점잡을까시퍼 배려한 부분도 있습니다.
저도 며느리였었고 아니 지금도 며느리다보니 내가 시어머니가되면 그러지 말아야지란 철학에서 배려한게 참 우습네요.
좋은 의견 써주신분들껜 진심으로 감사하다만 무조건적인 악성 댓글 써주신분들 과연 진짜 저만큼의 나이를 드시고 세상 살아보셔서 그 경험을 바탕으로 쓰신 댓글이신지 궁굼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