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한 거짓말을한 전여친의 심리가 궁금합니다.

ㅇㅇ2022.01.28
조회784

안녕하세요 30대 직장인입니다.

몇년만나고 결혼까지 생각했던 사람이 제 기준에서는 도저히 상상할수없었던 거짓말을 했더군요.. 아무리 생각해도 이해가 안되고 그런 거짓말은 했을거라고 상상도 안했던 사람이라 더 납득이 안되네요.

주변사람들에게 말하기도 부끄럽고 도대체 무슨 심리로 그랬는지 이해가 되지 않고 답답해서 글을 써봅니다..

만나는 기간 동안에 이성 문제는 없었고 서로 대화도 잘통하고 정말 사랑했다고 생각했었습니다. 사랑하는 마음이 컸기 때문에 의심조차 해볼 생각을 안했던것 같습니다.

그런데 부모님 직업, 본인 학력, 재산까지 거짓말을 한걸 알게 되었네요.. 그런 거짓말을 저만 심각하게 생각하는건지 아니면 이정도면 충분히 할만한건지 궁금합니다...(구체적인 내용 아래)

참고로 위의 세가지가 이성을 만나는 제 기준에 단 한가지도 없고 결혼 준비하면서 저런 문제로 상대를 무시하거나 판단한적이 없습니다..

1. 부모님 직업 : LG MMA에 다니는데 LG 화학에서 30년 다녔다고 얘기함
(LG 화학 다니시는분 이게 무슨 의미인지 설명해주세요)

2. 본인 학력 : 중앙대 서울에서 공부했다고 얘기했는데 본인이 졸업한 학과가 안성캠에 밖에 없음(학교를 안성에서 다닌 얘기 한번도 한적없고 서울에서 통학했다고함. 중앙대 졸업생 있으면 설명 부탁해요)

3. 재산 : 10억이 넘는다고 얘기한 부모님의 부동산이 1/3 수준 밖에 안되고 은행 근저당 잡혀있는것 등 다 포함해서 부모님 재산을 2배정도 뻥튀기 해서 얘기했고 그걸 근거로 무리한 결혼자금 요구함(그쪽 부모님이 지원 얘기 일절없고 본인 모아둔돈은 소형 경차정도..)

결혼 준비 과정에서 많은 일이 있었고 결국 헤어지게 되었네요

그래도 만났던 시간이 떠오르는건 어쩔수가 없네요. 미련은 참 어리석은 것이지만 본인을 과대 포장해서 상대를 난처하게 만드는것 보다 부끄러운 일일까요?

좋은 일은 아니지만 답답한 마음에 글써봅니다. 명절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