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같은 문제로 계속 싸우는데 해결책이 없어서 답답한 마음에 글 써봅니다.조언 부탁드립니다. 남편은 서울 사람이고 저는 지방 사람이에요. (서울에서 2시간 거리)남편이랑은 서울에서 만났고 서울에서 1년 연애 장거리 4년하고 5년차에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서울 살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없다고 했고, 전 제 고향에 살고 싶은 생각이 강했어요.여러가지 스펙으로 봐도 제가 아까운 결혼이었고, (제 주위에서는 저희 부모님 포함 반대입장이었어요.) 저도 이러한 사실을 알지만 남편이 희생하는 맘씨를 좋게 봤고 부족한 것 같지만 저한테 잘 맞춰줄 수 있을 것 같아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지금 18개월 된 아들 키우고 있고, 저는 둘째임신 7개월차에요.남편은 체육관련 프리랜서고, 저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법인사업체 운영중입니다. 코로나 이전엔 자녀가 없어서 주말부부했고, 그 당시 남편 수입은 월500~700 정도 왔다갔다 했습니다. 저는 부모님한테 월 300씩 받았고 재작년부터 제가 물려받아 운영중이에요. 제 사업도 코로나와 아예 관련없는 사업은 아닌지라, 타격이 좀 있어서 월 250~400 사이로 고전하고 있어요. 올해까지 부모님께 퇴직금 명목으로 월 300씩 드려야해서 이 정도이고, 내년부턴 소득이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600~700정도? 코로나 터졌을 때 제가 첫째 임신 중이었는데 남편이 아예 직장을 잃었어요.체육센터들 다 문닫았을 때에요. 2020년 2월부터~7월까지 저랑 같이 있으면서 제가 하는 일 배울 생각은 안하고 그냥 놀았어요.저는 아이 낳고 제가 아기 볼 생각이어서 대체인력 채용했고, 7월말 출산했습니다. 제가 출산해서 집에서 아기 키우는데, 남편이 출근할 날이 기약이 없었어요. 그래서 본인이 전업을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체직원을 정리했습니다. 그 이후론 제가 도맡아서 일을 하는데, 남편이 우울증이 오더라고요.타지에서 친구도 없이 일도 안하고 아기만 봐서 우울증이 온 것 같았어요.그래서 아기 300일쯤 부터 해서 파트타임으로 집근처 센터에서 오전에만 일하고 있고 월수입 100만 정도 받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재택 가능해서, 작년 4월~9월까지 5개월간 오전마다 친정엄마 오셔서 아기돌봐 주셨고, 10월부턴 돌봄선생님 오셔서 아기 봐주고 계세요. 아기가 일찍 어린이집에 갔다면 불화가 덜했겠지만, 지금도 어린이집에는 다니고 있지 않고 3월 입소예정입니다. 남편은 8시 30분에 집 나서서 12시 30분에 집 도착해요, 12시 30분부턴 아기 낮잠 시간이고 아기가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시간씩 자요. (보통 90분) 이 때 자유시간입니다. 저는 출퇴근의 개념이 없고, 주로 전화받는 업무입니다. 남편 일할 시간엔 돌봄쌤 오셔서 아기 돌봐주시고 저는 집에서 재택하고 있고, 남편오면 아기 재우고 같이 점심 먹고 저는 출근해요. 보통 2시쯤 집 나서서 6시에 집에 옵니다. 제가 집 비우는 시간은 4시간 정도에요. 물론 퇴근해서 집에 와서도 일할 때도 있어요. 그럼 남편이 아기 봐야하고요. 아기 씻기는 것 남편이 하고, 아기랑 자는 것도 남편이 해요. (저는 어쩌다 한번씩 아기랑 자요)남편이랑 아기랑 같이 자고, 저는 안방에서 혼자 통잠 잡니다. 근데 자꾸 남편이 저보고 하는 게 없다고 식세기라도 돌리라고 하네요. 배려해주고 생색내는 건 그렇다 치는데 비아냥 되는 것 같아서 싫어요. 저는 저대로 남편한테 불만이 있어요.아기를 제대로 안 보는 것 같고, 아기랑 대화를 많이 안해요. 남자라서 그런지 과격하게 놀아주는 것도 싫고요. 그리고 교육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서두가 길었는데, 본론 얘기하겠습니다. 이제 5월에는 둘째 태어나는데 남편이 육아에 대한 불만이 많아서 제가 아기를 볼까해요. 근데 문제는, 남편이 제가 하는 일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거에요.마지못해 하는 거지, 본인이 배우고 싶어서 배우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본인도 나가서 본인 일하면 너만큼은 번다. 넌 자영업이라 퇴근이 없다. 등등 불만이 많아요.지금이야 실수입이 별로없지만 이번년도 지나면 그래도 꽤 큰 수입이라 생각하는데 남편 입장에선 그게 아닌 가봐요. 저는 남편의 이런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아요. 30년동안 부모님께서 일궈오신 사업체이고, 부모님은 저한테 현금은 안 주셨지만 그래도 먹고 살 기틀을 주셨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한 고마음도 별로 없어요. 이런 사람한테 일을 가르치고 사업체를 맡겨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제 고민은,둘째 태어나기 전에 계획 세우고, 직원을 구하던지 남편한테 일을 가르치던지 해야하는데, 차라리 제가 직원을 채용하고 전업을 하고 남편한테 나가서 돈 벌어오라하고 싶어요.남편이 타지에 와서 고생하는 건 알겠는데 저런 태도로 나오니 밉네요. 제가 가사일 많이 안하는 건 맞아요. 그래도 시늉이라고 하는데 성에 안 차나봅니다. 근데 배부른 임산부가 설거지 초벌한다고 계속 서있어야하나요? 낮에도 잠이 쏟아질듯이 피곤한데 저녁에 통잠 좀 자면 안되나요? 제 입장에서 쓴 글인데, 제가 이기적인 건가요?남편은 저보고 이기적이라네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전업남편vs워킹맘(긴글주의)
남편은 서울 사람이고 저는 지방 사람이에요. (서울에서 2시간 거리)남편이랑은 서울에서 만났고 서울에서 1년 연애 장거리 4년하고 5년차에 결혼했습니다. 남편은 서울 살고 싶다는 생각이 별로 없다고 했고, 전 제 고향에 살고 싶은 생각이 강했어요.여러가지 스펙으로 봐도 제가 아까운 결혼이었고, (제 주위에서는 저희 부모님 포함 반대입장이었어요.) 저도 이러한 사실을 알지만 남편이 희생하는 맘씨를 좋게 봤고 부족한 것 같지만 저한테 잘 맞춰줄 수 있을 것 같아 결혼을 결심했습니다.
지금 18개월 된 아들 키우고 있고, 저는 둘째임신 7개월차에요.남편은 체육관련 프리랜서고, 저는 부모님께 물려받은 법인사업체 운영중입니다. 코로나 이전엔 자녀가 없어서 주말부부했고, 그 당시 남편 수입은 월500~700 정도 왔다갔다 했습니다. 저는 부모님한테 월 300씩 받았고 재작년부터 제가 물려받아 운영중이에요.
제 사업도 코로나와 아예 관련없는 사업은 아닌지라, 타격이 좀 있어서 월 250~400 사이로 고전하고 있어요. 올해까지 부모님께 퇴직금 명목으로 월 300씩 드려야해서 이 정도이고, 내년부턴 소득이 더 많아질 거라고 생각합니다. 600~700정도?
코로나 터졌을 때 제가 첫째 임신 중이었는데 남편이 아예 직장을 잃었어요.체육센터들 다 문닫았을 때에요. 2020년 2월부터~7월까지 저랑 같이 있으면서 제가 하는 일 배울 생각은 안하고 그냥 놀았어요.저는 아이 낳고 제가 아기 볼 생각이어서 대체인력 채용했고, 7월말 출산했습니다.
제가 출산해서 집에서 아기 키우는데, 남편이 출근할 날이 기약이 없었어요. 그래서 본인이 전업을 하겠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대체직원을 정리했습니다.
그 이후론 제가 도맡아서 일을 하는데, 남편이 우울증이 오더라고요.타지에서 친구도 없이 일도 안하고 아기만 봐서 우울증이 온 것 같았어요.그래서 아기 300일쯤 부터 해서 파트타임으로 집근처 센터에서 오전에만 일하고 있고 월수입 100만 정도 받고 있습니다. 제가 하는 일은 재택 가능해서, 작년 4월~9월까지 5개월간 오전마다 친정엄마 오셔서 아기돌봐 주셨고, 10월부턴 돌봄선생님 오셔서 아기 봐주고 계세요. 아기가 일찍 어린이집에 갔다면 불화가 덜했겠지만, 지금도 어린이집에는 다니고 있지 않고 3월 입소예정입니다.
남편은 8시 30분에 집 나서서 12시 30분에 집 도착해요, 12시 30분부턴 아기 낮잠 시간이고 아기가 짧게는 1시간 길게는 2시간씩 자요. (보통 90분) 이 때 자유시간입니다. 저는 출퇴근의 개념이 없고, 주로 전화받는 업무입니다. 남편 일할 시간엔 돌봄쌤 오셔서 아기 돌봐주시고 저는 집에서 재택하고 있고, 남편오면 아기 재우고 같이 점심 먹고 저는 출근해요. 보통 2시쯤 집 나서서 6시에 집에 옵니다. 제가 집 비우는 시간은 4시간 정도에요. 물론 퇴근해서 집에 와서도 일할 때도 있어요. 그럼 남편이 아기 봐야하고요.
아기 씻기는 것 남편이 하고, 아기랑 자는 것도 남편이 해요. (저는 어쩌다 한번씩 아기랑 자요)남편이랑 아기랑 같이 자고, 저는 안방에서 혼자 통잠 잡니다. 근데 자꾸 남편이 저보고 하는 게 없다고 식세기라도 돌리라고 하네요. 배려해주고 생색내는 건 그렇다 치는데 비아냥 되는 것 같아서 싫어요.
저는 저대로 남편한테 불만이 있어요.아기를 제대로 안 보는 것 같고, 아기랑 대화를 많이 안해요. 남자라서 그런지 과격하게 놀아주는 것도 싫고요. 그리고 교육에는 큰 관심이 없습니다.
서두가 길었는데, 본론 얘기하겠습니다. 이제 5월에는 둘째 태어나는데 남편이 육아에 대한 불만이 많아서 제가 아기를 볼까해요. 근데 문제는, 남편이 제가 하는 일에 적극적이지 않다는 거에요.마지못해 하는 거지, 본인이 배우고 싶어서 배우는 게 아니라는 겁니다. 본인도 나가서 본인 일하면 너만큼은 번다. 넌 자영업이라 퇴근이 없다. 등등 불만이 많아요.지금이야 실수입이 별로없지만 이번년도 지나면 그래도 꽤 큰 수입이라 생각하는데 남편 입장에선 그게 아닌 가봐요.
저는 남편의 이런 태도가 맘에 들지 않아요. 30년동안 부모님께서 일궈오신 사업체이고, 부모님은 저한테 현금은 안 주셨지만 그래도 먹고 살 기틀을 주셨다고 생각하는데 여기에 대한 고마음도 별로 없어요. 이런 사람한테 일을 가르치고 사업체를 맡겨야하나 라는 생각도 들고요.
제 고민은,둘째 태어나기 전에 계획 세우고, 직원을 구하던지 남편한테 일을 가르치던지 해야하는데, 차라리 제가 직원을 채용하고 전업을 하고 남편한테 나가서 돈 벌어오라하고 싶어요.남편이 타지에 와서 고생하는 건 알겠는데 저런 태도로 나오니 밉네요.
제가 가사일 많이 안하는 건 맞아요. 그래도 시늉이라고 하는데 성에 안 차나봅니다. 근데 배부른 임산부가 설거지 초벌한다고 계속 서있어야하나요? 낮에도 잠이 쏟아질듯이 피곤한데 저녁에 통잠 좀 자면 안되나요?
제 입장에서 쓴 글인데, 제가 이기적인 건가요?남편은 저보고 이기적이라네요.
두서없는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