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할아버지의 유산분배에 드러누우신 엄마

미사2022.01.29
조회173,601
조언주신분들 감사합니다
생각보다 더 충격적이네요

저도 그간 자라오며 안싸워본건 아니었어요
고모도 같은 여자고 며느리면서
어찌 엄마에게 그러냐
작은 아버지도 딸 있으면서
시집가서 우리엄마 처럼 살면 좋겠냐
할아버지께도 엄마 볼일보면
알아서 좀 챙겨드시라 밥없느냐
반찬없느냐(외가에 일이 있어 가실때에도
밥안주냐 전화오시고 차려 줄때까지 안드심
이웃집 아줌마한테 부탁하고 간적이 한두번이 아님)
그리고 이런거 저런거는 좀 손수 하셔라
아빠는 저도 포기한지 오래구요


그런데 정말이지 말이 안통합니다
아니 그냥 대화 자체가 안됩니다

이러이러 하지 않느냐
어디 어른한테
이러니러 하지 않느냐
싸가지가 없네
정말 처음부터 끝까지 이러다 끝나요
저게 대화일까요?

겪어본사람만 알거라 생각해요
제가 정신병 걸릴거 같았어요

자식인 제가 왜 안뒤집고 싶고
천불이 안날까요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는 이유는

엄마가 강단있게 행동을 못하세요
그래도 가족인데 그래도 가족인데..
하며 항상 결국 수용하셨고 굽히셨고
그러니 제가 뭘 더 어떻게 할수 있는게
없더라구요 그냥 제가 엄마를 더
챙겨드리는거 밖에는..

가족이니 나하나 희생하자 참으셨는데
저런 취급 받으니 터지신거 같긴해요

제가 괜히 종용해서 억지로 억지로
갈라놓으면 엄마 마음이 편할까
정말 그걸 바란걸까 염려가 됐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정말 솔직하게 묻고 듣고
제가 집안에서 욕을 박터지게 먹고
호로자식 되는한이 있어도
그냥 넘기지 않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저희 어머니가 일찍 결혼하셔서
할머니 할아버지를 거의 40년간
모셨습니다 할머니는 5년전 돌아가셨고
시집살이가 심하지는 않으셨지만
어디 한번 마음 편히 다니신적 없이
삼시세끼 차려내시고 모든 집안일을
담당하셨습니다 그래도 모진 고생을 이루
말 할수 있겠나요

얼마전 할아버지께서 재산 정리를
하셨어요 자세히는 모르지만 있는
땅 파시고 그러신거 같은데

5남매에게 각각 3억씩 손자들에게는
3천만원 손녀들에게는 3백만원…

제가 뭐 재산기여에 보탠것도 없고
왈가왈부 할 부분 아니니 그러려니
했는데 40년간 모신 저희 어머니에게
고작 천만원 주셨습니다

제사 명절 뿐만 아니라 친척들 모든
행사들도 저희집에서 했고(친척
어른들 아들 딸 시집 갈때
인사도 저희집으로 올정도)
그거 매번 대접하고 뒷치닥거리하고
툭하면 놀러와서 옥상에서 고기 구워
쳐먹고 가고 그거 나르느라 우리 엄마
무릎이 사람 무릎 아닙니다
솔직히 막말로 노비가 따로 없었죠

아버지는 매일 취미생활로
나돌아 다니시느라 집에 계시는날이
손꼽고 필요한 생활비정도만 주셨지만
그래도 참 저희 잘 키워주시고
야무지게 살림 하셨어요

문제는 엄마가 너무 서운하셔서
거의 모든걸 놓은채 드러누우셨습니다

오로지 돈을 적게 줬다는 문제보다는
그간 모신 댓가가 겨우 이정도인가
40년 모신게 고추달고 태어난
손자들보다 못한거냐고
고맙다 고생했다는 말한마디 없이 통장에
천만원 보내놓으신게 너무 분통하시다고

오히려 엄마보다 자기 딸들 돈 적게
받은대에 따지고 드는 친척들에
괴리감을 느끼시고 밥도 잘 안드시고
집안일도 안하시고 누워만 계십니다

저도 화나는건 그런 저희 엄마를
돈 안줘서 삐진사람 취급하면서
욕심 많다느니 뒷말을 하고
할아버지는 겨우 하신다는 말씀이
왜 돈이 적냐? 였습니다

이제 너희들 아버지 너희들이
모시고 살으라고 안되면 이혼하고
집이라도 나가 살고 싶은데
돈이 없어 어떻게 하지도 못하는게
너무 분통하고 죽겠다십니다

저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어요
어머니 살 작은 전세정도는 신랑이랑
이야기 해서 얻어드릴수는 있지만

평생을 친구도 없이 오로지 뒷바라지만
하시다가 혼자 나와 사신들 괜히 또
마음에 병나시지는 않을까
또 진심은 맞으실까 라는 생각도 들고

그렇다고 할아버지께 뭐라고
제가 나설수 있는 상황도 아니고
그저 답답합니다

이번 명절 준비에 장도 안보시고 두손
놓으셨는데(아버지는 신경도 안씀)
할아버지가 고모들한테 다 일러서
전화 문자 폭탄이 떨어진다고
꺼두신 상태입니다

일단 이번엔 신랑에게 양해구하고
엄마 옆에 찰싹 달라붙어서
뭐라고 하거든 제가 싸울 마음으로
있어보려고 합니다

엄마도 꾸역꾸역 돈을 받아내려고
그러시는거 같지는 않은데
속은 뭐 모르죠…

어떻게 해야 할는지 도무지 모르겠네요

댓글 229

ㅇㅇ오래 전

Best엄마 모시고 나오세요. 작은 원룸이라도 구해서 그곳에 있으시라고하세요. 친가 식구들 다 차단하시고요. 할이버지가 뭐가 잘못됐는지 알아야 해결됩니다. 그러니 지금이라도 모시고 나오세요. 님이 뭐라한다고 한들 알아들어 쳐먹을 인단들이 아니니까요.

i오래 전

Best이제는 할아버지의 아들 딸들이 할아버지 챙기시라 하세요 아들딸들이 부모 챙기는거 당연한거 아닌가요? 어머니는 명절에 놀러 보내드리세요

A오래 전

Best변호사상담받아보세요 이혼소송하면 얼마나받을지. 계속 사시면 저돈가지고아버지는취미생활하고 어머니는 여전히 밥만하는사람됩니다

ㅎㅎ오래 전

Best어디가서 얼굴 모르는 노인네 요양보호사 수발을 들어도 40년이면 집 몇채를 사겠어요. 천만원이요? ㅋㅋㅋ참나. 요즘 요양보호사 시간당 만원조금 넘게 받거든요. 그거 쳐서 내용 증명 보내고 이혼소송 하는게 낫겠습니다.

oo오래 전

Best할아버지 살아 생전에 자기 땜에 이혼하는 것 꼭 보여드리길. 이건 돈이 문제 아니라 그간의 봉양에 대해 괘씸╋무례한 것임. 변호사 상담하여 소송이혼으로 재산 반분 받을 것. 가만 있으면 어머니에게 남은 일은 이제 할아버지와 남편 병구완 하는 걸 텐데, 님이 나서서 이제라도 어머니 해방시켜 드려야 함. 당장 이번 설날엔 상차림 준비 보이콧 하고 어머니 모시고 나와 어디 호캉스라도 시켜드릴 것. 님이 나서야 하고, 가만 있으면 님은 불효막심한 것임!

ㅇㅇ오래 전

손자 손녀 금액 열배 차이도 심각한데 님 어머니한테 천은 뭔 휴짓조각이래요

오래 전

그 어머니 이혼 할 생각 없으실걸요. 본인이 저렇게 참고 희생한 것을 일종의 훈장같은 건지 .... 포기를 못 해요. 본인은 그냥 본인의 희생을 '알아달라'는게 가장 큽니다. 이혼하고 평생 일군 자기 자리를 포기 하겠어요? 식당에서 접시닦으면서? 진짜 이혼을 한다해도 누가 무서워한다구요. 할아버지나 아버지는 좀 짜증나겠죠. 그 외 친척들은 상관도 안 할거구요. 지금껏 부린 하녀가 쿠데타를 한다해도 타격감 1도 없어요. 평생 그렇게 사신분은 돈 없으면 그렇게 사는 수 밖에 없어요. 60 넘어 식당 다닐순 없잖아요. 그리고 할아버지가 아버지에게 재산을 주지 왜 며느리에게 따로 주겠어요. 그게 더 이상하네요. 아버지가 경제권을 틀어쥔게 아니었음 사실 그게 어머니에게 주는것과 마찬가지죠. 남편이 개뼉다구 같은거지.... 솔직히 모신 자식에게 재산을 더 주는게 맞겠죠. 그건 서운하죠.. 당연히. 근데 그걸 며느리한테 안 주고 아들에게 직접주는게 일반적이죠. 잘못을 혼동하지 마세요. 할아버지 그만 잡고, 아버지나 잡으세요.

ㅇㅇ오래 전

그 세월이면 재산분할 상당액 가능할겁니다 이혼하시고, 요양보호사 같은 자격증 따서 일 하고 사시면 됩니다. 변호사 상담 받아보세요. 홧병으로 할아버지보다 엄마가 먼저 돌아가셔요.

ㅇㅎ오래 전

어머니가 드러누울 정도로 지금 식음전폐 하셨으면 바로 지금 글쓴이가 어머니 행동의 변화를 일으킬 수 있게 그 멍한 심경을 파고들어야 함. 어머니 먼저 독립시켜주시고 수시로 찾아뵈서 헤아려드리고 아버지 상대로 이혼소송히세요. 남자는 나이들면 혼자 못살음 특히 님 아버지같은 사람은. 지금 딸이 어머니편이 되야함.

ㅇㅎ오래 전

남인데도 내가 다 분통이 터진다. 저희 엄마는 친정아버지 모시고 사세요. 삼시세끼 정확한 시간에 드시는 분이라 정말 글쓴이 어머니처럼 외출 한번을 편하게 못하시고, 아무리 평생 가족을 위해 노력하신 할아버지지만 한번씩 모진 말과 행동 그리도 가끔 이상한 고집 부리셔서 엄마가 마음고생 많이 했어요. 제가 분가하자고 해도 딱 글쓴이 어머니처럼 그래도 가족인데 하는데까지 해보겠다며 저까지 스트레스 받을 정도로 미련하게 홧병 쌓아가며 사세요. 근데 저희 집은 일하는 아주머니도 계시고(음식은 안하심), 엄마가 외동이라 물려받은 것도 물려받을 것도 많아요. 그런 경제적인 뒷받침이 되기 때문에 60대 나이에 어른 모시고 살아도 참고 살수있는 거죠. 근데 쓰니 어머니께선 시부모에다가 경제적 뒷받침은 커녕 손자들만도 못한 금액을 받으시고 게다가 님 아버지인 남편도 어머니편을 안드는데 어떻게 이 울분과 억울함을 풀수있을까요? 아버지한테 이혼소송이라도 걸고 진짜 집구석을 풍비박산 내도 시원치 않음. 어머니 보금자리 따로 마련해주시고 소송 진행하셨으면 합니다

ㅇㅇ오래 전

아무리 그래도 어머니가 이혼 결심이 서지 않는한 방법 없음 이혼 결심 서시면 답은 확실히 있을듯 사람대접 못 받고 40년간 가사 도우미를 했어도 퇴직금으로 최하 4억은 받겠네 뜨그럴;; 어머니의 40년 정성과 희생을 부정 당한 그 상실감이 돈 천만원으로 어떻게 설명이 되겠음?

200오래 전

만약 할아버지한테 더 못받으면 아버지 3억에서 어머니께 2억드리는게 맞다고봅니다

안녕오래 전

이혼하면 반띵해줘야함 진짜화나네..

파트라슈ㅎ오래 전

저런사람들 ㅋㅋ 백날 얘기해봤자 말안통해요 ㅋㅋ 그냥 어머니 집 얻어드리고 나오시고 어머니랑 쓰니 두분다 친가 연락 차단하세요~ 아쉽고 잘못한거 깨달으면 어떻게든 찾아오겠죠... 근데 저사람들은 죽었다 깨어나야 그럴꺼에요 이혼소송 쓰니가 앞장서셔서 조용히 준비하세요 이혼소송 하는거 알면 아버지앞으로 된 재산 다 빼돌릴듯

ㅇㅇ오래 전

이제라도 자식들이 챙기게 나와야죠 며느리는. 돈이문제가어니라..나같아도 들어눕지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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