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전문가분들 읽어주세요]때밀이와 바람난 아빠와 이혼중인 엄마 사이에서 새우등 터지는 딸이야기(바람/이혼/때밀이/콩가루)

쓰니2022.0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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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톡커님들,

작년 6월 경, 한번 글 올린 적이 있었는데,

그 일이 아직도 끝날 듯 안끝날 듯 질기네요.. 

 

엄마와 아빠는 현재 이혼 소송중이시고

거의 마무리 되어가는 과정이라고 들었어요

그런데 문제가 하나 있습니다. 

엄마와 아빠는 별거중 이시고

아빠와 제가 살고 있는 집이 제 명의로 되어있는데

(서류상으로 증여처리)

이 집을 두고 아빠가 명의이전을 요구합니다,.

 

 당연히 이건 서류상으로 해놓은거라

제가 벌어서 사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이혼 끝나가는 마당까지

끝까지 자기 주머니 챙기려고 하는 모습들이

너무 실망스럽고 가슴이 아픕니다. 

 

두 분의 이혼 과정 중,

아빠의 폭언과 행패, 협박으로 인해

저와 엄마는 각자 지내던 지역에서 신변보호를 요청한 바 있고

저같은 경우는 직장생활을 해야했기에신변보호 요청 후,

 경찰 측에서 제공하는 임시 숙소에서  지내고

스마트워치까지 받아 매일 밤을 불안속에서 지낸 적이 있습니다. 

 

아빠가 감정이 격해져서

나를 죽이진 않을까

문을 닫은 채로 불을 지르진 않을까

직장에 찾아와서 행패를 부리면 어떡하지

엄마에게 찾아가서 해코지를 하면 어떡하지 하는 등

엄청난 불안 속에서수개월을 생활해왔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 이혼 과정에서

수없이 바람 피우고 가정에 소홀했던 아빠와

따뜻하고 사랑이 많지만 경제적으로 능력이 없었던 엄마가 원망스러웠지만

두 사람이 서로 원만히 해결을 하시기를 바랬고

 

 수없이 바람을 피워온 아빠지만

저에게는 경제적으로 지원을 해줬던 분이기 때문에

아빠와 둘이 생활하게 된 집에서

압력밥솥 밥, 빨래, 청소, 분리수거, 요리, 등 집안일을 도맡으며

최소한의 자식된 도리를 하며 지내고 있었습니다. 

 

며칠 전, 출근 준비를 하고 있었던 어느날 아침이었습니다.

집에 명절선물로 들어온 조청과자(?) 가 많았는데,

저는 잘 먹지않고, 양도 많기에 사무실 가서 나눠먹으려고 싸둔 짐을

아빠가 트집을 잡기 시작하는겁니다.

 

이것때문에 정리를 못하냐고, 이걸 왜 버리냐고 그러면서

제 짐을 베란다로 가져가 다시 주지 않길래

(그냥 성질을 부렸습니다.)

왜그러냐고 아침부터 나눠먹으려고 싸둔거고,

우리 둘이 먹기에도 많지않냐

도대체 왜그러냐고 할 말이 있음 말을 하라고 그랬더니, 

 

소송 중 엄마측으로부터 받은 소장에 첨부된

신변보호 요청 전 불안한 심정일때

엄마와 나눈 카톡 내용을 얘기하면서

마치 이 상황이 제가 엄마랑 짜고

이렇게 만든 것 아니냐는 식의 말을 하는 겁니다..

그게 자식한테 할 소립니까 상식적으로,,

 

그리고 당장 이 집 명의 자기 앞으로 돌리라고 그러길래

제가 그렇게는 못하겠다고 했더니 

제 대답에 격분한 아빠가 로션을 제게로 던졌습니다.

이 상황에 저도 잠시 이성을 놓고

출근이고 뭐고 경찰에 신고할 준비부터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서 이게 지금 뭐하는거냐고

저도 소리지르면서대응했습니다. 

 

이 집이 내가 벌어서 산 내 집은 아니지만'

지난번에도 나랑엄마 죽인다고 뉴스 잘 잘 보라고 협박하고 

지금도 이렇게 자기 감정 못이겨서 소리 지르고 물건 집어던지고

애꿎은 나한테 위협하고 욕하는데

내가 뭘 믿고 이 집 명의를 돌리냐

돌렸다가 하루아침에 나 쫓겨날 수도 있는데 나 그렇게는 못한다.

 

그리고 아빠 이러는거 절대 아빠한테 플러스 안된다고

지난번에 아빠가 죽인다고 협박해서 신고한 이력도 있고 해서

이번에 아빠가 또 그래서 신고하면 아빠 이제 구속이라고 들었다.

이런 얘기까지 했습니다. 

 

이 집은 제가 나중에 결혼을 해서

출가 하기 전까지는 제가 지내야 하는 곳이고

무엇보다 제 신변의 안전이 최우선이기 때문에 그렇게는 못한다.

아빠가 잘 판단해라 명의이전 원하면 지금 해줄거고 ,

그게 아니면 우리끼리 싸울 필요도 이유도 없다. 

 

나도 지금 엄청 힘들다고 말하는데

너무 억울하고 서럽고 이 상황이,

이런게 내 부모라는 사실이

창피하고 절망스럽고 서러워서 눈물이 나더라구요,,, 

 

그날의 상황은 아빠가 저를 며칠 지켜봤는데

본인을 꼴보기 싫어하는 것 같이 느낀다고 오해했다하더라구요,

그랬다면,, 제가 진짜,, 아빠 먹을 밥이나 찌개나, 맛동산이나

막걸리나 맥주를사왔겠습니까..

마음같아선 진짜 어떻게 하고싶지만

내 부모이기 때문에 어떻게든 이 힘든 상황을 잘 지내보려고

애써보려고 했던 사람이 전데,,,

 

아빠도 내심 저를 불편해하고, 저를 의식하면서

저를 그런 사람 취급했다는 것이,,

이해가 되면서도참 씁쓸했습니다.

이미 뿔뿔이 흩어지고 찢어진,,

껍데기만 남은 가족이라는게 느껴졌거든요, 

 

그날 이후, 아빠가 저에게 오해했다고 미안하다고 사과를 하긴 했지만

저는 솔직히 걱정은 더 커졌습니다.

지금 살고 있는 이 집을 아빠에게 명의이전을 했을 시,

재산분할 항목에 포함되어 둘이 또 나누게 될텐데

그럼 저는 당장 어디로 가야 하나라는 불안감도 크고,,,

또 그렇게까지 하기 싫은 마음도 큽니다. 

가족, 형제, 친지 어느 한 사람 믿을 만한 사람이 없어

마음에 상실감도 큽니다.  

 

그런데 아빠가 이틀 뒤 제게 하는 소리가

지금 명의이전을 하면 이게 또 재산분할로 넘어가게되고

'증여한지 2년이 지나지 않아 세금도 많이 내게 되니,

제가 말한대로 출가하기 전까지는 이 집에서 지내고

출가 후에는 아빠한테 명의를 이전하겠다는 공증을 쓰라는 겁니다.

 

저는  공증을 쓰고 싶진 않습니다.

공증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가족간의 신뢰가 엉망진창이 되었구나 싶고.

저는 아빠의 협박과 언어폭력, 화풀이 등으로 부터

저의 신변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이 집이 제 명의로 되어있는 것 만큼은

저를 지킬 수 있는 가장 크고 확실한 무기라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입장은 엄마에게도 분명히 동일하게 전달하였습니다. 

 

제 주변에서는 이런 얘기를 하면깜짝 놀랍니다.

어떻게 아빠가 그럴 수 있냐고 ,,

정말 제가 생각해도 거지같습니다... 

저같으면 죄스러워서라도 자식한테 만큼은 이렇게 못할것같은데 말이죠,,

본인이 유책배우자라는 사실을 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결국엔 제가 출가를 하게 되면

저희 가족은 이제 세상에 각자 혼자가 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인거죠..

차라리 그게 홀가분할 수도 있겠네요 

 

암튼,,,   부모님 이혼 과정 중 제가 겪은 수모를

모두 다 적을 수는 없지만

아빠 입장만 전해 들은 친척들도

저에게 등을 돌렸고

변호사, 경찰, 외부기관등에 문의하느라

그동안 업무도 제대로 손에 잡히지않아 직장에서도  많이 힘들었습니다. 

 

집에선 불안함을 의식하며 지내느라

제대로 쉴 수도 없었고

그동안 엄마 아빠 당사자가 제일 힘들었겠지만저

역시 많은 것을 포기하고

따가운 눈총을 견디며 힘들게 버텨왔는데, 

이젠 너무 지치네요,, 제가 부모라면 이렇게 나오진 않을 것같은데 말입니다.. 

 

이제 좀 마무리 되나 싶었는데,

아빠의 감정적이고 폭력적인 행동때문에

다니던 직장을 그만 두고

조금 쉬면서 정신과 상담도 좀 받아볼까합니다,

그리고 그 기록이 저에게 언젠가 필요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뭐든지 기록과 자료로 남기려고 하고있습니다.

아무도 못믿겠으니까요... 

(제가 의사는 아니지만 우울증과 불안장애 등 두가지 이상의 병명이 나올것 같습니다. 심장이 두근거려 밤에 잠을 이루기 힘들고, 회사일이나 무엇을 하더라도 불안해서 손에 잘 잡히지가 않습니다. 제 차를 타고 이동할 때도 아빠가 몰래 녹취를 하고있진 않을까 걱정되어 통화도 제대로 못하고, 잘 버티고 지내다가 한번 힘빠질 때는 눈물만 납니다. 아무것도 하기 싫고, 12시간 잠을 자도 피곤하고 무기력해서 저도 미칠것같습니다.) 

 

참,, 아무리 부모 복이 없어도,,이렇게 한창 일할 시기에,,

제 가정을 꾸릴 준비를 할 시기에

여러사람 앞에서 못볼 꼴도 많이 보인 제가

너무 초라하고 버티기가 힘이 듭니다,, 

 

암튼 연휴동안 저도 많은 고민을 한 결과,

공증을 쓰게 되면 이 내용을 포함할까합니다.

제가 출가 후 아빠명의로 이전을 하고

아빠 사후에는 동생과 제가 나누어 처리할 수 있도록 하는 조건을 붙이려고 합니다, 

 

직업에 귀천은 없다지만

때밀이 주제에 카톡 상태메세지로

수도없이 저희엄마를 조롱하고 우롱한 파렴치하고

개념도 상식도 양심도 없는

그 상간년한테 넘어가는 꼴은 못보겠으니까요. 

그 상간년도 자식 있는 부모인데 참 대단한 것 같습니다...

 

부모 복 없이

남들 사는 것 바라보며 부러워하며

평생을 눈치보며 살아왔고

한 여자의 눈물겨운 30년이 깃든

가정도 끝이 났습니다..

그나마 이것 까지 그 때밀이 상간년에게 빼앗기면,,

평생을 불우한 환경 속에서 자란 자식된 입장에서도

너무 억울할것같습니다... 톡커님들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질문1] 아빠가 저에게 자꾸 아파트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며 답변을 유도할텐데

아빠가 저 모르게 하는 녹취록이 효력이 있을지


[질문2] 공증작성을 할 생각은 없지만, 아빠의 사후 지금의 상간녀 혹은 그 때의 사실혼인

자 가 아닌 저와 남동생에게 상속하는 내용으로 공증 작성 시, 효력이 있을지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