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내내 머물면서 암것도 안하시는 시어머니

ㅇㅇ2022.01.31
조회4,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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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사를 왜 받아왔냐는 분들이 많으신데
제가 봤을때 다 사서 하면 이렇게 쉬운게 없어보였어요
객식구가 와있는건 계산 못한 것 같아요.
저희는 수도권이고 거의 땅끝마을에 사시는지라
저희가 애들데리고 먼길을 가는 것보단 낫다고 생각했네요
어머님도 사서 하는거 찬성이시라
그냥 산 음식 진열하는것 밖에는 안돼요.
진짜 뭐하는건지 돈낭비다 하는 생각은 드네요.
어머님은 일년에 몇번 못뵈니 그래도 해드리자 하는 마음이 있네요
애들도 둘 있어서 어차피 먹여야 하고요..
조언해주신 분들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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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한지 얼마 안되어 제가 제사를 받아왔어요.
어머님이 워낙 요리, 설거지, 하다못해
상도 깨끗히 안닦으시는등 주방일을 잘 못하시고
위생관념이 없으셔서 제 주방에서 편하게 하자 하고
달라고 해서 받아왔네요

이번 연휴에는 일찌감치 올라오셔서
거진 일주일을 계시는데
저도 맞벌이로 차례상 후딱 차리고 쉬려고 했는데
세끼 밥차리느라 돌겠네요

점심저녁은 몇번 배달도 해먹었지만 아침이 젤 문제예요
연휴라 느즈막히 일어나고 싶은데
새벽부터 일어나 서성거리시는게 밥달라고 하시는 것 같고
맘이 불편하네요

어머님은 전엔 안그러시더니
갑자기 주방은 네 살림이니 안건드시겠다며?
반찬도 안덜고 밥도 안프세요

냉장고에서 우유를 꺼내 드시는데도
어떤 시어미는 냉장고 검사도 하고 잔소리 한다는데
자기는 그런거 절대 싫다며
우유한잔 꺼내느라 냉장고 여셨다고 변명? 비슷하게 하시는데
저는 괜찮다고 막 쓰시라고.
어머님이 잔소리 하셔도 제가 전업주부도 아니고
안속상하고 괜찮다고. 깨끗하길 원하면 저 일 좀 안하게
남편이 돈 많이 벌어오면 된다고 했어요.

벌써 3일째인데 내내 저렇게 아무것도 안하실건지..
남편한테 니가 밥 좀 하라고 하면 걍 먹지 말자고 하거나
시키라고 합니다. 그래도 두끼는 해야지 않나요?
정떨어지네요 저 둘.

아무리 요리 잘 못하고 며느리집 낯선 살림이라도
평생 뭐든 해먹고 사셨을텐데
반찬 하나도 주도적으로 안하는게 맞는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