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촌이 집에 5개월동안 살아도 되냐고 물어보는데

ㅇㅇ2022.01.31
조회166,903
저는 이제 갓 스무살된 대학생인데 어른분들께 조언을 구해보고자 여기에 글을 씁니다
제목 그대로 지방에 사는 친가쪽 사촌이 일 땜에 5개월정도 서울에 올라와야 한대요
그래서 그동안 저희 집에서 살아도 되냐고 물어봤는데 부모님께서 저와 유학간 동생에게 상의도 없이 동의해버렸어요..
한달 정도였으면 저도 충분히 오케이했을텐데 5개월이라니 벌써부터너무 불편해요
제가 부모님께 항의했더니 저한테 가족인데 어떻게 그러냐고 하시네요..
제가 정없고 이기적인 애인가요 아님 부모님이 잘못하신건가요
제발 조언 부탁드려요ㅠㅠㅠㅠ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부모님께 지원받는 입장에서 권리가 많지 않다는 것 정도는 인지하고 있지만 딸로서, 가족으로서 의사를 밝힐 권리는 있다 생각해서요
써주신 댓글들 토대로 부모님께 의사 반영하지 않고 결정내린 것에 대한 불만과 자취방이라도 구해서 나가고 싶다고 말하니 다시 한번 생각해보겠다 하시네요..!
도움 주신 분들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댓글 57

ㅇㅇ오래 전

Best가족구성원의 의견을 듣지 않고 독단적으로 결정한 부모님 잘못입니다. 심지어 강아지를 입양해올 때도 가족구성원 동의가 모두 있어야하는 거예요.

ㅇㅇ오래 전

Best여자앤가보지 다행스럽게도? 뭘믿고들여사람을....?;;;; 쓰니가 나가있을테니 단기원룸 돈 달라고해요. 지딸자식보다 조카가 우선인가?

ㅇㅇ오래 전

Best아빠한테는 조카잖아요. 고모나 삼촌이 부탁하는데 거절하기 쉽지않으셨을겁니다. 다만 5개월이 진짜 5개월일지 1년이 될지...그건 확실하게 하셔야해요. 저도 예전에 외사촌이 취업전에 몇개월만 부탁하자며 집으로 들어왔던적 있는데요. 은근슬쩍 취업자리를 우리집 근처로 잡더니 우리집에 눌러앉더라구요. 1년 두고보다 이제 취업도 했으니 집 찾아 나가라했거든요. 그랬더니 회사도 관두고 고향에 내려가버리더라구요.ㅎㅎㅎ

그냥남자오래 전

Best통보식이라는 점에서 부모님 잘못이 있긴한데 상의를 했다 하더라도. 부모님이 거절하기에는 어려울겁니다. 님이야 뭐 일년에 어쩌다 몇번 보는 단순한 사촌이겠지만 부모님한테는 자기 형제, 남매의 자식 이자 조카니깐요 거절하면 거절한대로 부모님이 핑계를 어느쪽으로 대든 삼촌, 고모는 꽤 서운해할겁니다 아마..

ㅇㅇ오래 전

Best20살이면 미성년자도 아니고 이제 부모가 부양할 의무도 없음 의견이야 낼수있지만 최종적으로 부모 맘임 그게 싫으면 독립해서 나가세요

ㅇㅇ오래 전

추·반하..진짜..부모님은 무슨생각이시레요?..미친..

ㅇㅇ오래 전

진짜 부모 어지간하다 딸이 그리 싫다능데

ㅇㅇ오래 전

나라도 진짜 불편할듯... 나 초딩 때? 육촌 언니가 울집에서 몇 개월 살았는데 그땐 어리기도 했고 불편한 건 없었던 게 그 언닌 우리집와서 나도 돌봐주고 밥 청소 빨래 알아서 다 해주셨음 그리고 계획이 다 있으셨는지 회사에서 유학까지 보내주고 나감 근데 아무리 이런 사람이라도 지금 같이 살 수 있냐라면 절대 아님.. 서로 나이도 있고 하다보면 갈등이 생기거나 불편할 수 밖에 없을듯 그땐 어렸으니 살았지만 지금은.. 절대 싫을듯 부모님이 너무하시네

ㅇㅇ오래 전

5개월은 양심도 없지.. 한달정도면 서울와서 정신없을 때니 배려차원에서 같이 살 수 있고 그쪽에서도 계획이 있으니 짧게 살다나가는 거지.. 5개월동안이나 방 하나 못 얻나 그 시간이면 자연스레 1년 2년 지날듯 시간 지나면 막상 나가라고도 못하지.. 정이니 뭐니 ㄱㅈㄹ할 게 뻔함 아무리 부모님 집이라도 자식이 뭔 물건도 아니고 같이 사는 구성원이고 의견 묻는 게 당연한 거 아닌가

ㅇㅂㄹ오래 전

저도 그런적이 있었는데 정말 검은짐승은 들이는게 아니라는걸 제대로 알았습니다. 생일은 크게차이나지만 동갑이라 친하게 지냈구요. 저도 처음엔 한사람 들어오는데 뭐가 문제야 했는데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는 친척집 다싫어서 다신 안보고싶어해요. 친척 사정이 있어 두번 길게 있었는데 두번다 그쪽집에서 생활비 한번도 받은적 없구요.(저희 부모님도 받을생각없었구요) 생필품, 먹거리, 과자한봉지 사온적 없고 정말 받아먹기만 하더라구요. 여기서 정떨어지고 남친들한테 "어디아파트에 산다"정도가 아니라 동,호수 현관 비밀번호까지 다 알려줘서 아파트로 데릴러온다던지 집 바로앞에 두고간다던지. 저랑 실질적으로 (남녀상관없이) 전혀 모르는사람인데 우리가족 주소가 노출되는게 싫었구요. 또 밤늦게까지 거실에서 전화.. 9-10시가아니라 12-새벽1시까지요; 동갑이다보니 제친구들이랑도 많이 알게되었는데 제친구들한테는 선물사주고 잘 하더라구요. 저도 한번 못 받아봤는데. 선물이나 보상 바라고 잘해준게 절대 아닌데 저희 부모님한테는 그런거 하나없이 제친구들한테 잘해주니 아 고마움을 몰라서 안하는게아니라 알면서도 안하는거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뒤로 정떨어졌죠. 진심으로 고맙다는 한마디없이 마지막전날 정신없이 한 고맙단 소리.. 듣고싶지도않았어요. 제가 경험한건 같이 안 지내는게 좋겠지만 피할수 없으시다면 적당한 선 두면서 지내면 좋을것 같아요.

욕쟁이긔오래 전

그냥 여기는 개인주의 이기주의성향이 많은 사이트임ㅎㅎ 이제는 친척끼리 서로 돕는것도 싫어하네

ㅋㅋㅋㅋㅋ오래 전

님의 동의도 없이 결정한거도 그런거지만 정말로 5개월만 머무를지도 확실히 해야 함 ㅋㅋㅋㅋㅋㅋ

00오래 전

사촌한데 달 방 얻으라고해..하루 이틀 있다가 가는것도 아니고 5개월이..일년도 더갈수도 있어...5개월은 밑밥 까는것이야

ㅇㅇ오래 전

단기임대 2주에 60-80만원인데...

ㅇㅇ오래 전

사촌이 일땜에올랑는거면,사촌이 알아서 집을구하던가~! 그사촌네 부모가 알아서할것이지. 왜 저럼??? 근데.좀 어릴때라면 같이놀고그러면 좋을것같긴한데 근데,,싫어하는 사촌인가?그게아니라면 여기까지 글 올려서 싫은티 팍팍내면서 조언구하는것도.인간성 드러워보임;;;; 사람일 어케될지모른다. 좀 불편하겠지만 부모가 허락한거 어떡하냐!?이왕좋게지내셔

오래 전

부모님께서 글쓴이(╋동생)와 상의없이 동의했다고 하시는데.. 정확히 말하면 부모님이 아니고 아버님이셨을 겁니다(친가쪽이라고 하니). 어머님은 싫어도 어쩔 수 없이 동의하셨을테고.. 글쓴이가 반기를 들어서 어머님께서는 오히려 속으로는 좋아하셨을 듯. 아버님은 아침에 출근하고 저녁에 퇴근하니 (아버님의 직업은 모르지만 대체적으로) 친척이 왔다고해도 크게 불편할 게 없습니다. 암튼, 서울에서 5일만 묵을 거라면 호텔(모텔)에서 묵으면 되고.. 5개월 묵을거라면 단기 오피스텔(단기 원룸)이라고 구하면 됩니다. 그리고, 가끔 보면 서로 웃으며 만나는 관계이지만.. 5개월 함께하고나면 다시는 보고싶지않은 관계가 될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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