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의 갑작스런 우울증

남편어쩌죠2022.01.31
조회992

안녕하세요
혼자 고민도 많이하고 정말 뭐라도 의지하고싶은마음에
죄송하게도 방탈인걸 알면서도 저보다 훨씬 경험 많으신분들의 이야기를 듣고싶어 이곳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지금 주식하락장이 늘 이슈죠..
저희 남편도 주식투자를 했다가 이번 하락장에 많은 손실을 보고 손절했습니다
손절하지않고 버텼더라면 또 모르겠지만 이미 손절해버리니 그건 확정손실이 되더군요 그래서 남편이 그로인해 우울증에 걸렸습니다
저희 사정은 저는 육아휴직중이고 9월에 복직예정이며 맞벌이시 500, 외벌이시 250정도의 수입입니다 현재 전세거주중이고 대출이 2억5천인데 남편은 이제 남은 6개월동안 외벌이로 금리가 인상된 전세대출이자를 감당하는것이 너무 어렵고 저희는 평생 마이너스를 살게 될 것이며 그로 인해 겪을 고통들이 너무 무섭다고 합니다
평소 제 씀씀이가 커서(명품,비싼건아니고 생활용품이나 먹거리들을 사서 쌓아두는편) 남편이 더 걱정하는것 같아 1월 소비를 대폭 줄여 보여주니 그래도 외벌이하는 6개월은 턱없이 부족하다하는데 중간중간 성과급 등을 받아쓰면 제 계산에는 남는다고 생각이 됩니다.. 또 남편은 공황증상도 겪었는데 그런경험중에 회사를 출근하니 뛰쳐나오고 싶었다며 앞으로 출근하지못하게되면 그마저도 벌이가 없으니 어떻게 사냐 하면서 또 걱정하고 불안해합니다 당장 명절이후 출근을 계속 걱정중이에요..
약도 먹는데 자꾸 무기력해진다고 먹기싫다합니다
그래서 제가 복직할테니 그럼 휴직하고 아기봐도된다해도 자기는 아기도 잘못보고 그도 자신없다고 합니다 아기가 제가없으면 낮잠을 잘 못들긴해요ㅠㅠ 손실난 금액만큼은 시댁에서 채워주시기로 해서 당장 경제적으로 큰 어려움은 없는데 계속 자책하고 미래에 대해 부정적이며 그로인해 불안감을 느끼고 힘들어합니다
제가 옆에서 어떻게 도와줄 수 있을까요... 정말 똑똑하고 대범하던 사람인데 이런 모습이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하는지도 잘 모르겠습니다
어떤 조언이든 감사히 듣겠습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