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릴 때부터 명절은 그냥 학교안가는 날이었어요.아기때 부모님 이혼하시고 외할아버지 외할머니 차례대로 돌아가시고 7살때 지금의 길러주신 아빠와 엄마는 재혼하셨죠.아빠는 초혼이셨고 엄마와 저를 많이 사랑해주셨지만 할아버지,할머니는 저를 반대하시다 마지못해 결혼시키신걸로 알아요.초등학교 2학년때 여동생이 태어나고 5학년때 둘째 여동생이 태어났어요.명절이되면 엄마는 살짝 제눈치 보셨던게 기억이나요.슈퍼에서 먹고싶은거 사먹으라며 아빠는 용돈을 주고 동생들은 한복을 입고 그렇게 저빼고 네식구는 명절때마다 시골로갔죠.가까운거리라 금방오시긴했는데 TV보면서 기다리는 그마음은 뭐랄까...표현이 어렵네요.친구들도 다 시골가서 놀사람도 없었고 혼자 그렇게 마냥 가족들만 기다렸어요.그렇게 30년가까이 명절은 아무 특별한날도 아니에요. 오히려 더 공허해지고 마음이 시큰해져요.제가 중학교때 첫째동생이 초등학교 입학하고 명절날 시골에서 용돈을 받아오면 저에게 3만원주면서 언니 이거 할아버지 할머니가 언니 주래~하며 주더라구요.받긴 받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동생은 그때부터 눈치를 챘던것 같아요.둘째동생은 엄마 왜 큰언니는 같이안가? 물어보다가 언제가부터 물어보지 않더라구요.고등학생이되고 할머니,할아버지는 저도 같이 데려오라고했지만 많이 어색했고 동네사람들이 저를 보기라도 하시고 아빠가 난처하게 될까봐 편하지않더라구요.작년에 결혼을했고 결혼하기전에도 신랑 할머니,할아버지댁에 참 많이갔었어요.선물사서 가면 항상 이것저것 배로 챙겨주시고 예뻐해주시고 저는 참 좋더라구요.오늘이 결혼하고 첫명절인데 눈이 너무많이와서 못갈것같아 예전 생각도 나고 아쉽기도해서 글 적어봅니다.눈길조심하시고 즐거운 명절보내세요^^저는 오늘도 방콕이네요 1003
명절때 시골가는 친구들이 부러웠던 나
초등학교 2학년때 여동생이 태어나고 5학년때 둘째 여동생이 태어났어요.명절이되면 엄마는 살짝 제눈치 보셨던게 기억이나요.슈퍼에서 먹고싶은거 사먹으라며 아빠는 용돈을 주고 동생들은 한복을 입고 그렇게 저빼고 네식구는 명절때마다 시골로갔죠.가까운거리라 금방오시긴했는데 TV보면서 기다리는 그마음은 뭐랄까...표현이 어렵네요.친구들도 다 시골가서 놀사람도 없었고 혼자 그렇게 마냥 가족들만 기다렸어요.그렇게 30년가까이 명절은 아무 특별한날도 아니에요. 오히려 더 공허해지고 마음이 시큰해져요.
제가 중학교때 첫째동생이 초등학교 입학하고 명절날 시골에서 용돈을 받아오면 저에게 3만원주면서 언니 이거 할아버지 할머니가 언니 주래~하며 주더라구요.받긴 받았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동생은 그때부터 눈치를 챘던것 같아요.
둘째동생은 엄마 왜 큰언니는 같이안가? 물어보다가 언제가부터 물어보지 않더라구요.
고등학생이되고 할머니,할아버지는 저도 같이 데려오라고했지만 많이 어색했고 동네사람들이 저를 보기라도 하시고 아빠가 난처하게 될까봐 편하지않더라구요.
작년에 결혼을했고 결혼하기전에도 신랑 할머니,할아버지댁에 참 많이갔었어요.선물사서 가면 항상 이것저것 배로 챙겨주시고 예뻐해주시고 저는 참 좋더라구요.오늘이 결혼하고 첫명절인데 눈이 너무많이와서 못갈것같아 예전 생각도 나고 아쉽기도해서 글 적어봅니다.
눈길조심하시고 즐거운 명절보내세요^^저는 오늘도 방콕이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