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보고 흙수저라는 남친 화내는게 이상함?/ 추가합니다

ㅇㅇ2022.02.02
조회114,973
남친이랑 4년 연애하고 결혼예정
둘 다 33
결혼 전에 동거 1년 해보자는 말을 예전부터 해서 저번주부터 같이 살게됨
동거하는 거 뭔 자랑이라고 조용하게 하자했지만 지 젤 친한 두명은 꼭 집들이 해야된대서 어제 함
같이 술 먹으면서 결혼얘기가 나왔는데 여친이(나)랑 자기는 흙수저라 다 대출해야한다고 웃으면서 말함
지금 사는 집 -> 내가 사회나와서 돈 모아서 작게나마 마련한 내 집ㅋㅋ(대출이 있기는 함ㅜ)

기분나빠서 화냈는데 남친이 예민하다함
나한테만 그런 것도 아니고 둘 다 한테 한 말인데 왜그러냐함
남친 친구들은 남친한테 뭐라했지만 분위기상 싸우는게 싫어서 말린 듯
우리 부모님 흙수저 같은 말로 비유하기 절대 싫음
흙은 무슨 매일 ㄴㅏ 만큼은 새밥 새반찬 새옷 새운동화

가진 거 없이 살아도 흙 한 번 안 묻히고 키워주신 부모님인데 너무화남
난 너무 화나서 친구들 보내고 우리 부모님 보러옴
결혼 못하겠다 하니까 그제서야 미안하다고 부모님 욕하려던 건 아니라함

머리로는 별 일 아닌 거 같은데 자꾸 마음이 이상함



+

댓글 하나하나 잘 봤습니다
결론은 그냥 동거 안 하기로 했습니다
동거 1년 할 필요가 없는 거 같아서요
제가 흙수저라 흙수저에 예민하다는 분들
흙수저가 흙묻게 키운거라는 뜻이 아니라는 분들
대충 흙수저에 대한 긍정적인 여론 잘 봤습니다~
근데 제가 흙수저 정의를 알아야하나요?
그 정의가 어떻든 요즘 유행하는 단어든 결국 부모님이 내 입에 흙수저 물려줬다는 내용인데
저 위해서 평생 고생하신 거 흙수저로 편하게 부르기 싫다니까요?
뭘 이해시키려하는지 ㅋㅋ

헤어질 겁니다~ 나중에 애한테 넌 흙수저니까 대출받아서 결혼해라라고 할 남편일 듯
제가 4년 봐왔으니 제가 더 잘 알거라고 하시는데 4년 만나서 더 판단력이 흐려지네요
이거빼고는 다 괜찮았는데라는 마음이 지워지지가 않아서 힘들어요

하 잠이 안 오네요
글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댓글 하나도 안 달았어요

댓글 139

ㅇㅇ오래 전

Best찐흙수저라 찔려서 예민해지는 게 아니라 스스로는 흙수저라 생각을 안해왔는데 도매급으로 묶이면 기분 나쁠 수도 있지. 더더구나 여자명의집에 얹혀사는 주제에 그딴 말이나 지껄이고 있으면...... 설령 찐흙수저가 맞다해도 타인이 얘(여자)네집도 별볼일 없다는 뉘앙스를 남들앞에 비쳤는데 그럼 그게 기분 좋을까?강제로 집안형편이 까발려진 셈인데? 포인트 좀 잡아 이 답답이들아

ㅇㅇ오래 전

Best여자집에 얹혀 살면서 ㅋㅋㅋㅋㅋㅋ 남자 진짜 모지리네요. 예쁜 말만 하며 살기도 바쁜 세상에 내 여자친구, 그것도 결혼을 생각하는 내 사람에게 그따위로 말해요? 자신도 같이 묶어 말했으니 괜찮다 생각하나본데, 네가 뭔데 네 잣대에 여친을 끌어들여? 그냥 우리 둘이 열심히 모아 열심히 살아야지~이정도만 해도 됐겠구만. 뭔 흙수저 타령이야;;

ㅇㅇ오래 전

Best흙수저라는 말 자체가 패드립임. 수저가 부모님 뜻하는건데 부모님 무능하다는 소리 대놓고 한거잖아. 그래서 나는 개인적으로 자기가 흙수저 거리는 애들도 싫어함

ㅇㅇ오래 전

Best흙수저란말에 예민하면 흙수저라서 그래요. 님을 까내린게 아니라 둘다 서민에 부모가 넉넉히 지원 못해주니 둘이 대출받아 열심히 살아야 한다는뜻이지 너랑 내가 거지부모 밑에서 거지로 못먹고 못입고 살았다는 말이ㅜ아니에요. 부모님을 수저에 비유하는거 싫을수 잇지만 너무 보편적으로 쓰는 말에 발끈하지마요..괜히 찔려보이니까..

동태탕오래 전

추·반좀 오버한듯 헤어지고 싶었나? 아니 이제 남자도 여자가 느끼는 흙수저의 의미를 알았으니 앞으로 그런식으로 말하지 말라 하고 두고보면 될일을 진짜 부모무시하는 말이였으면 남친은 지포함 흙수저라 안했겠지 그렇게 서로 싫은거나 생각이 다른걸 맞춰가면서 사는거지 참... 4년 만난것도 신기하네

ㅇㅇ오래 전

동거하는 집을 둘이 반반 내서 하는것도 아니고 여자집에 살면서 친구들한테 자랑하고 싶어 집들이 쳐 하면서 우린 흙수저라며 같이 끌어 내리니 거기서 그 남자의 개념이 딱 나오는대 그거 보고 그냥 넘어가는게 사회성 있는건가? 벨이 없는 거지. 지는 그딴 집도 없는게. 겸양 하려거든 남자만 하면 되는건대. 쫒겨 날까봐 헤어지자니 사과하는 꼴 하며. 이런 남자 거르는데 4년쯤 안 안까워요.

ㅇㅇ오래 전

흙수저가 맞고 아니고가 중요한게 아니라 여친집에 얹어사는놈이 지 자존심 잃기싫어 여친을 끌어내려 '얘나 나나 같이 흙수저'로 퉁치는 속내가 시커멓지않나? '얘나 나나'란 말로 여친이 해온 집 아무것도 아니다는 식으로 가스라이팅하는건데? 얹혀사는 지 자존심 세우고싶어 여친 후려친거라고

오래 전

아니난 진짜 이게 논쟁거리가 되는것조차 이해가 안되는 1인인데 ㅋㅋㅋㅋㅋㅋ 아니 왜자꾸 흙수저의 의미니 예민이니 따지고 자빠져 있는거임? 걍 남 비하하는 남친 인성이 빻은건데? 여기서 남 비하라함은, 니.기.준. 장난이건 진담이건이 중한게 아니라, 듣는사람 기준 기분 쌔해지는거임(=객관적으로 부정적인 의미) 유재석이 왜 유느님이냐? 진짜 이상황에서 흙수저흙수저 하고있는 인간들 경계성지능 합리적 의심 가능 ㅋㅋ 아오진짜 별 멋같지도 않은 댓글들 보다 혈압오르네 ㅋㅋㅋ

동태탕오래 전

여긴 페미들이 많아서 이글에 동조하는 똘추같은 애들이 많지만 주위 아무나잡고 이글 보여줘봐라 뭐라그러는지

ㅇㅇ오래 전

쓰니는 혼자 살아야 하는 사람 같아요 결혼하면 상대방 밑바닥도 보고 다하는데 쓰니 성격이면 무조건 이혼 할테니 괜히 결혼해서 맘고생 하지말고 혼자 사세요

ㅇㅇ오래 전

부모님이 잘 키워주셔서 자존감이 있는 멋진 분으로 자랐네 요즘 당연하게 화낼일에도 이게 예민한가요 이러는데 질렸는데 생각하는거 결단하는거 모두 진짜 멋지네요

ㅇㅇ오래 전

여친집 얹혀살게된 주제에 집이나 장만한듯 집들이 하겠다고 설친것부터 아웃 아닌가? 게다가 얹혀살게 된 주제에 무슨 같은 흙수저야. 수저도 못만들 진흙같은 놈이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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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오래 전

글쓴이분 말이 맞는것같아요. 부모님께서 귀하게 잘키워주셨는데 그말은 진짜 아닌것같네요. 공감합니다.

ㅎㅎ오래 전

어떻게 4년이나 사겼지..? 그동안 시간 버리셨네요 진짜 서로에 대해 잘 알고 좋아하고 사랑한다면 저런 말을 할 수 있나..? 되려 더 조심스러워지는데 나도 오래 사귄 남친이 있지만 무슨수저든 사생활을 친구들 앞에서 다 까발리면 너무 창피할 것 같은데.. 흙수저 보다도 기본적 인성 문제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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