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 생신이 음력1월3일이예요
설연휴가 모두 끝난 다음날이죠.
결혼하니 큰시누가 그러네요.
'올케 엄마 생신 음력1월3일이잖아. 그날은 평일이라 못모이니까 설날다음날 나 아침8시까지 친정갈테니까 그날 아침에 다같이 모여서 생신하자-'
명절3일동안 시댁있으라는게 황당했어요.
그래서 제가 친정은요? 그러니 못가는거지~
해마다 그렇게 하자는말에 제가 첫생신때는 그렇게 하는데 다음해는 어떻게할지 남편이랑 상의하겠다고했죠.
그랬더니 남편한테 전화해서 막 뭐라했다더군요.
어쨋든 친정엄마도 첫생신은 니손으로 차려드려라해서 그렇게 명절내내 있다 아침생신상 차렸죠. 다 차려놓으니 왔더군요.
첫해는 그렇게 했고 남편이랑 상의해서 설 바로 전 주말에 식당예약해서 시누들 불러서 생신 미리 하자고 했어요.
밥은 저희가 계속 샀어요.
저도 친정 명절때2번가는데 안가는건 억울해서 그렇게 하자고 애기했죠.
그렇게 몇년을 했는데 몇년전에 설연휴다음에 일요일인적이 있었이요.
시누가 전화해서는 '올해는 엄마 생신날 빨간날이네. 그동안 올케가 친정가야된다고 해서 미리 만나서 했잖아. 그래서 엄마가 그동안 묵은해에 생신해드셨쟎아~ 올해는 본해에 드시게 그날 만나자'
아니 저때문에 본인 태어난해에 못드시고 묵은해에 생신해드셨답니다. 그게 말이되나요?
묵은해라는게 음력으로 작년이란 말이더군요.
딸은 자식 아니고 며느리만 자식인가요?
며느라손으로 생신상차려드려야 생신드신건가요?
너무 열이받아서 남편한테 이제 누나들한테 생신 각자 챙기자하라고 했어요.
한시간반거리라도 손주보여드릴려고 결혼하고 8년내내 2주에 한번은 꼭 갔었는데 나도 일하니 힘들어서 주말마다 못간다 선언해버렸죠
그러다 코로나가 생겼고, 어차피 못모여서 최근엔 설전에가서 장보고 외식하고 케익해드리거나 명절날 점심을 미역국끓여드리고 떡케익사드리고 했어요. 어차피 시누들은 설다음날 오니까 저희끼리해드렸죠.
그런데 어제 시엄니 그러네요.
큰누나가 이제 엄마생신에 모이자소리도 없냐고 그랬다고.
와~~ 진짜 열받습니다.
시엄니 논도 몇달전 큰시누명의로 했대요.
시누가 어머니댁이랑 가까운데 가끔 병원갈때 자기가 모시고 다니는데 힘들다 지랄해서 어머니랑 다른 자식들이 그렇게하기로 협의. 2억논 명의해줬대요.
아니 며느리는 권한은 없고 의무만 있나요?
큰시누 너무 괘씸하고 생각할수록 열받아요.
시댁문제로 이혼하는거 갈수록 이해가요.
시누가 열받게하면 남편이랑 싸우게되고 시부모님한테도 잘하고싶단생각이 안드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