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어머니와 합가 중인 형님에게 제가 고마워해야하나요?

ㅇㅇ2022.02.03
조회153,567
초반에 댓글 얼마 없을 때보고 지금 봤는데 조회수도 높고 댓글이 많아서 놀라서 혹시 알아보는 사람 있을까봐 일단 원글은 지울게요.

저희는 본가에서 먼 거리에 살고 있고 저희 부모님께서는 안 받으셔서 시어머니께만 매월 용돈 30만원씩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그 외 명절, 생일, 어버이날, 남편과 저 성과급 나오면 따로 용돈 드리구요.

상대적으로 저희 벌이가 좀 더 좋은 것 알고 있어서 평소 형님내외 만나 외식하면 대부분 부담합니다.

주말에 어머니 외로우실까봐 저희 집 오시라고 공항이나 기차역까지만 오시면 모시러 가겠다고 몇 번 제안해 봤는데 혼자 대중교통 타는게 싫으신지 아주버님 내외와 함께 오시는 것 아니면 안 오시더라구요.

저희가 자주 가기에는 저희 아이는 아직 어리고 어머니만 계시는게 아니니 서로 불편해서 자주는 못 찾아뵙고 최소 격 월정도 텀입니다.

합가하고 끝이 안좋은 케이스를 종종 봐서 그런지 여전히 어머니를 모시고 살 생각 없고 남편도 잘 알고 있답니다.

현재 어머니가 살고 계신 집 명의는 아주버님이고 그 집은 당연 형님네 재산이라고 생각하고 있으며 재산 물려받을 생각 전혀 없고 해 본적도 없어요.

형님이 단물만 빼먹고 어머니를 내칠거라는 댓글이 있던데 그 정도 인성은 아닐거라고 믿어요.

어머니도 좋으신 분이지만 생각보다 그렇게 호락호락하게 내쳐지실 분도 아니구요.

아무튼 좀 더 너그러운 마음을 가지고 앞으로 지혜롭게 잘 넘겨보겠습니다. 댓글 모두 감사해요!

댓글 91

ㅇㅇ오래 전

Best형님이 어머니께 감사하다 하셔야죠. 어머니 집 팔아서 그 돈 합쳐서 신축아파트 사서 사시니까요. 목적이뤘으니 시엄마랑 사는거 이제 싫은거죠. 점점 티낼겁니다.

A오래 전

Best이제 애들 어느정도 컸으니 시모 님네랑 합가하라고 ㅈㄹ거리려고 발동거나보네요. 일단 아파트 어머니지분에, 그동안 아이들봐주고 살림해줬으니 그 댓가(용돈이 아니라 아이들봐주고 집안일해준 댓가입니다.)가 있으니 그걸로 어머니 집을 새로 구하셔라 하시면 됩니다. 단물 쪽쪽 다 빨아먹고 힘없고 나이만 드시니 버리겠단건데 어유.... 남편입에서도 합가 얘기 나오면 어머니랑 같이 살고싶냐라고 물어보신후에 같이 살라고 하세요. 따로 방얻어서 둘이 살라구요. 절대 같이 살겠다 어쩌겠다하지마세요.

오래 전

Best조만간 이제껏 우리가 모셨으니 이제 동서네가 모셔. 하겠네요. 말이 좋아 모신거지 실상은 어머니한테 애들 보모시키고 물론 무보수로 살림시키고 집도 같이 구했으니 자기네가 빌붙어 산건데...이제 애들도 크고 손갈일없고 어머니는 점점 노쇠해지셔서 아프실곳만 많으실거고 하니까 필요없어진거겠죠. 그러니까 슬슬 님한테 죄책감 심어주고 모셔가라 하려고 밑밥까는거로 보이네요. 지금 똑부러지게 님이 대응안하면 조만간 모셔가라. 할거같으니까 대응 잘하셔야겠어요. 남편 단도리도 하시구요.

inbin7030오래 전

추·반이유야 어찌되었건 형님이 같이사니까 심적으로도 부담이 덜 한건 사실이 아닐까싶습니다....같이사는 형님에게 저는 감사할것같은데요^^

ㅇㅇ오래 전

심보하고는… 고맙다 말하는데 돈 드는 것도 아니고 파르르 달려와서 이런데 글 쓰는 댁 인성도 그닥.. 뭐 엄청난 일 하라는 것도 아닌데 형님보다 댁이 더 계산적인 거 같은데.

오래 전

고맙다 할필요도 없지만 뭣모르고 신혼때부터 시어머니를 모신 형님내외가 대단하긴 하지요 시모께서 눈치껏 손주들도 돌봐주고 살림에 도움을 주시지만 어쨌든 형님은 남의 딸이고 몇년 아닌 몇십년을 살아도 불편할겁니다. 진짜 어른모시고 사는건 보통일이 아니에요 지금에사 후회한들 물릴수도 없고 형님본인은 오죽 답답하고 힘들겠어요 저도 신혼때랑 20년이 지난 지금이랑 마음가짐이 완전히 다르니까요

사노라면오래 전

사람은 태어나면 늙어가고 결국은 죽습니다. 감사한것 맞습니다 님보구 시어머니랑 살것인지 지금처럼 살것인지 선택권이 있다면 어케 할것인지 생각해보면 답나오지요

ㅇㅇ오래 전

며느라기에서도 나왔죠? 동서 근데 내가 미안하다고 생각안해 이건 내가 할일이 아니야

tdfh오래 전

나는 맏며느리 아닌데 어머님 모시고 있는데..형님은 어머님 생활비 한번 주는거 못봤고..뭐만하면 돈없다고 징징거리면서 딸래미 명품은 사주고.. 저번에는 술먹고 뭐라드라.. 우리 남편보고..도련님은 어머님집에 얹혀사는거지 않냐고 그러든데요? 뭘 더하라는게 아니라 그냥 고마운 마음 정도는 가지셔도 되지 않나요?..솔직히 우리덕에 신랑 형제들은 어머님한테 1도 신경 안쓰는거 맞거든요..

ㅇㅇ오래 전

판에 글 쓰면서 조회수 높다고 글 지우는 건 뭐지 ㅋㅋ 남한테 빈말로도 고맙단 말할 때 많은데 형님한테 그 말 한마디 하는 것도 이렇게 따지고 잴 일인가. 하여튼 자기 혼자 똑부러지고 사리분별 잘하는 줄 알지.

오래 전

내용은 몰겠지만 모셔주면 감사하는건 맞아요 거기서 안모시면 우째되나요?님 몫이 될수도있는데...

ㅇㅇ오래 전

원글 지킴이가 지켜주고, 기사화되어서 형님이 보고... 얘한테 좋~~은 시모 모시고 가라고 했음 좋겠다. 자기는 얼마나 잘 하나. 어디 갈 때마다, 다른 데에 전화해서 나 혼자 두고 놀러갔다고 하는 꼴을 봐야 정신차릴 텐데.

민민오래 전

나 홀시어머니 10년 모신 사람인데 쓰니님 형님은 시어머니 집 판돈 합쳐서 얹쳐사는듯 모시기 시작한게 판단착오였던거야. 몇년 살다보니 힘들었겠지. 그 고통은 충분히 이해함 하지만 지들 필요에 의해 그리 살았단거다. 동서에게 생색 낼 주제는 아닌거다. 그리고 아무리 좋아도 시짜는 시짜다. 맘같아선 당장 분가하고싶었을거다 분명. 그놈의 집때문에 못한거지. 쓴이야~ 명절때 형님네가서 먹고만 왔지? 그 상차림 형님이 다 한거야. 이유야 어찌됐건 모시고 산 덕분에 너님이랑 너 남편이 맘편시 지냈던건 사실이란다. 고마워할만한 일이지. 아닌 말로 형님이 도저히 못모신다 이혼하겠다 이리 나오고 어머니도 혼자 못살겠다 우시고 그래서 님 남편이 이혼불사해서라도 모시겠다한다고 생각해봐 그런 일은 절대 안일어날거같아? 어느정도 고마워하는 맘 갖는것도 나쁘진않아~~~

ㅇ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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