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부남분들 저만 이런건지..조언 구합니다

위기의남자2022.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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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결혼 만9년차이고 아들하나 키우고있습니다.
저는 전형적인 경삿무뚝뚝한 성격의 소유자로…표현이 서툽니다. 그래서 매번 처갓집을 다녀오면 살갑게 못한다고 큰 다툼이 매번 발생합니다. 적어도 한두달에 한번이상은 꼭 처갓집에 가는데 9년동안 기분좋게 다녀온적이 없습니다.
저는 나름대로 노력한다고하나.. 상대방 입장에선 도무지 모를정도인가봅니다. 그래서 어느순간부터 그런순간들이오면 와이프가 시켜서 그대로 따라하고있습니다.저도 이런 무뚝뚝한걸 바꾸고싶어 시키는대로 하려고하는 편입니다.(와이프는 저랑 완전반대로 어른들께 매우 상냥하고 애교도 많습니다. 시댁에도 100점이상으로 완벽함) 이런 문제로 9년간 매번
수없이 큰다툼이 반복되고 이번 명절 또 큰다툼으로
이혼이야기까지 나온상태입니다.

발단은- 처갓집에서 시간 잘보내고 주차장에서 인사하고
차를 탓는데.. 와이프가 저에게 장모님 한번 안아드리고오라고 하길래 사실 조금 당황스러웟지만 해보려고맘먹고 내려서
장모님께 다가가니 장모님께서 놀라시며 왜 내리냐고하셔서
순간 너무 뻘쭘하고 당황스러워..웃으면서 영희(와이프이름)가 한번 안아드리고 오래해서요~ㅎㅎ하며 안아드리고 차에 탓습니다. 문제는 그때부터..그냥 안아드리면되지 왜 그런말을 하냐고 저에게 온갖 비난을 쏟아내며 막말을하기 시작하는데..
저는 그순간 너무 서럽더라구요
제입장에서는 지금껏 친엄마도 그렇게 안아주며 표현해본적없었기에 큰맘먹고 시도한거고 어쨋건 웃으며 잘안아드리고왓는데.. 결국 이문제가 발단이되어 큰싸움이되어 지금 이혼이라는 단계까지 와버렷습니다. 제 입장을 이야기해도 와이프는 전혀 이해하지 못하더군요..

유부남분들 장모님 안아드리는게 저만 이리 어려운걸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