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

솔향기2004.03.06
조회1,056

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어제 한숨도 못자고 고민의 고민을 거듭하다가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

가든 안가든 ...면접이라도 한번보고 학교라는 분위기가 좀 어떤지 ...갔다와서 맘의 결정을 하려고.......

멀쩡한애 어제밤새 고열로 못잤다고 ... 사무실엔 그짓부렁하고 .....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

좀 늦게 나온다고하고 친구랑 갔읍죠....

 초등학교....교문에 들어서니 아이들이 안녕하세요?하고 단체로 인사를하네요....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

아마도 내 모양새가...선생님 같았겠죠?

행정실로 들어가서 좀 있으니...행정실장이 오대요....

좀 야그하다가 교장실로 가서 말하자고 하대요.....

약간은 떨리기도하고...긴장도된채 따라갔더니.....

교장선생님  왈.....학교라고해서 편한거 절대아니다.... 선생님도 사람이다보니....실수할때많고....

교무보조는  교장선생인 휘하 ...교감선생님 ...교무주임...선생님들....(  헉!!대체 윗선이 어디까지냐고 요...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 시키는 일하고 ....말그대로 보조해주는 건데요....

교무보조다보니 ... 학부모도 자주오시고 선생님들도 수시로 드나는곳이라.....첫째도 입조심....둘째도  입 조심이라네여...일은 못해도봐줄수 있지만....말이 학교 담장밖을 넘어가면 바로 모가지라네여....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

오메메 ... 무서버라....

워낙 제입이 무겁긴하지만서도.......

다른곳에 적응하면서 잘할수 있을까? 분위기도 무겁고....괘안히 ...어렵고....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

그래도 여기는 내할일만 내가알아서하면 터치안하고 맘은 편한데......

다른곳에  적응하기까지....눈치보며...신경쓰는것도 자신없고.....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

용의 꼬리가되느냐~~ 아님 뱀의 머리로 살것이냐~~ ㅋㅋㅋ

요것이 관건인데요.....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

사무실에 늦게 왔더니.....다덜....아기가 많이 아프냐고...걱정들 해주시는데....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

 어찌니 찔리든지......미안하대요....

글고 오늘따라...내자리가 오찌나 포근헌지.....거기서는 심하게 경직하고 앉아있었더니....

 새신발보다는 ....낡고 오래됐지만 편히신고다니는 신발이 발에 맞듯이.....

걍~~  여기다녀야 할래나부네여....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

모쪼록 .... 심히 고민한 저에게 여러가지로 리플달아주신님들....넘 고마워요....

아! 글고...한가지더...

 여기있으면 님들도 자주 만나고...그나마 나의 유일한 낙인데.....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

학교가면 ....맘대로 못할거 같아요.....넘 엄숙해서리...글고 눈치 팍팍줄것같에여...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

다덜 너무 고맙고여.....얼굴은 보지못했지만....진짜로 많은 의지가 되네여.....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

 시친결 게시판을 사모하는 여러분 ....

주말잘보내시고 행복 하세여.....갔다오긴 갔다왔는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