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감 이해 배려가 너무 많은 답답한 저

ㅇㅇ2022.02.05
조회364
집에서 셋중 막내입니다
어릴때부터 부모님 사이가 안좋으셨고
너무 엄마가 별난 성격탓에
집에 뭔일만 터지면 진짜 오바를 하시고 자기 죽는다는 식으로
가족들 협박에...다른 형제자매는 가만히 강건너 불보듯 하고있어
제가 엄마의 수발처럼 손발이 좀 되어드리려고 했고
그러다보니 이해 공감을 너무 해드렸어요



아직도 자기가 우울증이 걸리면 저한테 전화해서 감정쓰레기를 저한테 버리십니다
그래서 요근래 엄마 전화를 차단을 했어요




문제는 남친이 있는데
남자친구 만날당시에 남친의 사정이 좀 있었고
이해해줘야 하는 상황이었던 거에요
저는 이 남자가 좋고 저를 아껴주니
그냥 그러려니 1년 넘게 기다려줬어요
그 힘든 시간이 지나가니
이젠 그때일은 그때일이란듯...
저더러 왜 자기를 이해못해주냐 배려해주지 않냐고 
더많은 관대함을 원해요 ㅠㅠㅠㅠ



이제와 생각하니 내가 배려를 하면
상대가 나중에 고맙게 생각할줄 알았어요 ㅠㅠ



엄마도 남친도 너무 비슷한 사람들...
자기만 힘들고 사정이 있고
남친도 우울증이라며 자기한테 더 관대해 달라는 입장입니다



정말 처음엔 저를 아껴주는 이사람이 제사람이라 선택하고
희생해줬는데
그 희생은 당연한 것이 되어있고
엄마도 지금 저외에 자식 둘은 금이야옥이야 하시고
저더러 우울증이라 집에 와달라고 연락이 왔네요....
ㅅㅂ욕이 나왔어요...




두사람 모두에게
제가 너무 힘들다고 그만하라고 해도
귀로 듣지를 않아요





정말 이기적으로 살아가고 싶어요
부모님 때문에 이렇게 살아와서 자꾸 이런 사람만 꼬이는 제 인생이 너무 싫어요
그냥 속이 답답해서 쓴 글이에요 저를 겨냥한...
저랑 같은 공감가능 하신분들 댓글 부탁드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