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ASKA " 지나버린 10년 "

아이비2022.02.05
조회15,922

잠시 지난 10년을 돌이켜 보았습니다.

그 10년 동안 정말 무수하게 많은 일들이 있었는데

가히, 그 이전보다 더 많은 일들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늦은 나이에 알래스카에 정착해서 하루하루 스펙터클한

삶을 살았던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살면서 일어났던 수십 년의 일들보다 오히려

알래스카에서 10년 동안 살아왔던 일들이 더 다양하고

격랑이 일었던 나날이 아닌가 합니다.


사람은 바뀌는 게 아니라고 합니다.

하루하루 켜켜이 쌓여왔던 언어와 습관, 행동들이

은연중에 나타나고는 합니다.

그러한 인생의 역사는 거짓말을 하지 않는 것

같습니다.

수십 년을 검사만 해 왔던 사람이 하루아침에 

대통령이 되겠다고 한다면 그건 엄청난 모순이 아닌가

합니다.

민주주의 국가에서의 진정한 참다운 정치인은 차곡차곡

정치에 대한 학습을 학교 때부터 쌓아야 합니다.

사업을 하던 이 가 대통령이 되면 모든 이익은 개인을 위한

치부가 되기 마련인지라 전직 대통령인 이명박 씨 같은 경우

결국, 지금은 차가운 교도소에서 수감 생활을 하는 것

같습니다.


사람은 자기가 놀던 물이 제일 좋은 것 같습니다.

오늘은 쉰 김치가 있길래 삼겹살을 넣어 김치찌개를

끓여 보았습니다.


ALASKA " 지나버린 10년 "


 


올 한 해 모든 분들은 독수리처럼 활짝 날개를 펴고 

비상하는 한 해가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ALASKA " 지나버린 10년 "

뒷면은 바다로 둘러싸이고 앞에는 자욱한 아침 안개가 가득한

Anchorage 다운타운 풍경입니다.


ALASKA " 지나버린 10년 "

스워드 하이웨이에는 무수한 별빛들이 쏟아져 내리고 있습니다.


ALASKA " 지나버린 10년 "

바람이 불면서 고드름이 얼면 저렇게 빗선으로 고드름이 생겨납니다.


ALASKA " 지나버린 10년 "

눈부실 정도로 몽환적인 눈꽃과 아침 안개로 가득한 미드타운 풍경입니다.

 

ALASKA " 지나버린 10년 "

살날에 뜨는 일출 장면입니다.


ALASKA " 지나버린 10년 "

앵커리지 다운타운에 있는 묘지에 금방이라도 좀비가

나타날 것 같은 으스스한 모습입니다.


ALASKA " 지나버린 10년 "

마치 저녁밥을 짓는 굴뚝의 연기 같아 보이지만 

사실은 보일러 연기랍니다.


ALASKA " 지나버린 10년 "

앵커리지 공항 활주로에 내린 눈을 치우는 장면입니다.


ALASKA " 지나버린 10년 "

얼어버린 도시 앵커리지 다운타운의 모습.


ALASKA " 지나버린 10년 "

앵커리지 앞바다가 얼어 저 멀리 컨테이너를 실은 바지선이

머물고 있네요.


ALASKA " 지나버린 10년 "

알래스카에 유명한 두 가지가 바로 도로개설 작업과 제설작업입니다.

타의 추종을 불허할 정도입니다.


ALASKA " 지나버린 10년 "

워낙 경비행기가 많아 사고도 자주 일어납니다.

추락한 경비행기를 크레인으로 들어 올리고 있습니다.


ALASKA " 지나버린 10년 "

김치찌개는 쉰 김치로 해야 제맛입니다.


ALASKA " 지나버린 10년 "

김치찌개에는 필히 돼지고기가 들어가야 합니다.

저는 삼겹살을 구워 넣기로 했습니다.

기름기를 조금 빼는 게 저는 좋더군요.

그리고, 뒷맛도 더 고소합니다.


ALASKA " 지나버린 10년 "

설탕 한 스푼과 참기름을 넣고 끓여줍니다.

멸치 육수를 한 번에 끓여 국이나 찌개를 끓일 때마다 

넣으면 좋은데, 나머지는 팩에 넣어서 얼려 놓고 수시로

이용을 합니다.


ALASKA " 지나버린 10년 "

밥에 쓱쓱 비벼서 먹어도 좋고, 삼겹살에 김치를 올려

먹어도 좋습니다.

얼큰해서 땀을 흘리며 먹었습니다.

국물이 남았을 때 프라이팬에 밥과 함께 볶아도

좋습니다.

 오늘 저녁 김치 삼겹살 찌개는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