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랑 최근에 자주 싸우는데

ㅇㅇ2022.02.10
조회134

갱년기가 오셔서 그런지 성격이랑 텐션이 오락가락하셔 난 18살이야

최근에 엄마랑 둘이 밥 먹는데 기분이 너무 안 좋아보여서 뭔 일 있냐고 물었어 엄마가 사는 낙이 없대 뭔 말을 해야할 지 몰라서 행복 별 거 있어? 맛있는 거 먹을 수 있으면 그게 사는 거지 했는데 엄마가 돈이 있어야 맛있는 걸 먹든 말든 하지 이러는 거야 그래서 걍 입 다물고 있었는데 어제 심심해서 그냥 엄마방 들어가서 엄마 누워있길래 옆에 걸터 앉았는데 그냥 시덥잖은 대화나 하려고 했는데 대답이 너무 단답이길래 엄마 왜 요즘 이렇게 무뚝뚝해 라고 물으니까 니한테 희망이 없어서 라고 하는 거야 뭔 말을 해야될 지도 모르겠고 너무 당황스러워서 아.. 그래? 하고 그냥 방문 닫고 나왔어 방 들어와서 진짜 많이 울었어 요즘 나한테 딸한테 하는 말치고 도가 넘는 말을 하시는 것 같아 난 아직 고딩인데 엄마랑 돈 때문에 벌써 싸우고 남친 때문에도 싸우고 엄마랑 친구같이 지내는 애들이 너무 부러워 남친 자랑도 서스럼 없이 하고 눈치도 안 받고 나가고..

아빠도 새아빠라 친하지도 않아서 집에 기댈 데가 없다 어젠 남친이랑 전화하면서 하루종일 울었어 돈이랑 가족때문에 힘든 게 너무 싫다 친아빠도 보고싶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