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알바중인데 결혼하게 될거같아요..

ㅇㅇ2022.02.10
조회2,228
안녕하세요 궁금하고 제 자신이 초라한 마음에
물어볼 곳이 없어서 글을 써봅니다..

저는 지방에 살고있으며 전문대학을 졸업 후에
전공을 살려 취업을 하지 못해 각종 알바를 하다가
좋은 사장님을 만나 편의점에 3년 넘게 자리잡게 되었어요..

어느덧 서른이 넘어 취업을 고려하지 못한채
작년 여기서 손님으로 만난 남자친구를 만나고
더 고민에 빠지게 되었어요

남자친구는 34살로 10년 넘게 대기업 공장을 다니는 사람인데 오랫동안 근무해서 그런지..
대출 보태서 신축아파트를 매매했고 현금도 6천정도
모아놨더라구요

저보다 금전적으로 훨신 여유가 있는 사람이라
결혼에 대한 얘기도 먼저 꺼내주고
미래에 대한 생각들도 자주 꺼냈어요

사실 전 지금까지 알바하며 모은 돈이 천만원도 안되어서
결혼은 포기했었는데..부모님도 맞벌이시고 힘들게사세요

반면 남자친구는 어릴때부터 빨리 결혼을 하고싶었다며
제 조건은 상관없이 좋은 마음이 커서 결혼을 원한다고해요

1년 가까이 만났으니 서로 알건 다알았다며
굳이 장기연애 하고싶은 생각도 없다하구요

저도 마음은 너무 고마운데..남친 부모님과 누나분들이
어떤 반응일까 무서워요
남친은 누나가 두명있는 막내아들인데
누나분들은 한분은 결혼하시고 애없이
맞벌이,한분은 미혼에 두분다 번듯한 직장이있으신데..괜히 제가 편의점 알바한다 하면 무시하거나 한심하게 볼까봐
두렵고 어떻게 뵈어야 할지 모르겠어요

4월즘에 남친 집에 인사드리러 가자고 하는데 제가 갈수있을까요..

직업이 없는 상태에서 결혼 괜찮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