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 흔한 이름 불편해...

ㅇㅇ2022.02.11
조회49,247
처음 글 올려봄


일단 내 이름은 진짜 완전 안흔함.
내가 아직 젊기는 하지만
20여년 살면서 나랑 이름 같은 사람 한번도 본적이 없음.
인스타에 내 이름 치면 나말고 2명밖에 못본거 같음..

그리고 내가 어릴때 어쩌다가 인터뷰같은거 한적이 있는데
그 기자분? 내 사진을 찍어가더라구?
그래서 인터넷에 내 이름치면 내 얼굴사진(잘나오지도 않았음)이 딱 나와서 너무 스트레스 받음 그 인터뷰 사진 없애는 방법 없나..

또 일상에서는

병원접수할때마다 전부 다 잘 못 알아들으심..
그래서 귀찮지만 열심히 설명하거나 종이에 이름 적어서 보여주거나 민증 보여주기도 함

학창시절에 막 친하지는 않지만 몇개월동안 같은반 했던 친구들이 내 이름 적다가 틀릴때 그때 뭔가 서운하더라....(내가 너무 쪼잔한가)


그리고 아무도 신경 안쓰지만 내가 그냥 너무 신경 쓰이는거는


이건 내 성격이 내성적이여서 그런걸수도 있는데
쇼핑하고 리뷰하면 포인트주잖아
그래서 나도 리뷰 올리고 싶지만 리뷰남기면 이름이 다 공개되는 그런 곳이면 절대 못 올리겠어..
날 아는 누군가가 내 리뷰를 본다고 생각하면 부끄럽지않아?

그리고 내가 누군가의 팬이 됐거든?
그래서 팬카페에 가입하려했는데 실명제로 운영하더라구..
난 일코하는 성격이기도하고 실명으로 주접떨기에는 내가 못견디겠어서 팬카페 가입 못하고 있어ㅋㅋㅋㅋ


(더 많은거 같은데 갑자기 적으니깐 기억이 안나네
혹시 나랑 비슷한 사람있으면 댓글 남겨줘)

근데 내 이름은 마음에 들긴해
사람들이 다들 예쁘다고 해주긴하는데
은근히 불편할 때가 많아..ㅠ



혹시 나처럼 사람들이 이름 쓸때 헷갈려하면서 안 흔한 사람들 있니? 나만 이런거에 너무 신경쓰는건가 싶기도 하고...
오늘 이름때문에 불편한 경험을 해서 한번 혼자 끄적여봤어





+) 우와 처음 혼자 끄적여본 글인데 이렇게 관심 받을줄 몰랐어... ! 댓글 하나하나 읽어보고 있어ㅎㅎㅎㅎ
나랑 비슷한 경험한 사람이 있다는거에 너무 공감되서 좋았고 조언해주는 사람들도 있어서 고맙다는 생각밖에 안드네

개명할지는 좀 고민해볼게
개명한다고 마음먹는게 쉬운 일이 아니잖아?
인생 20년 넘게 살면서 항상 지닌 이름이라..
고민이 많이 된당
아무튼 댓글 많이 달아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