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가 없고 둘이 비슷한 벌이로 맞벌이하다가 제가 임신중이라 일을 관뒀어요. 복직하더라도 올해말은 되어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상황이에요.
남편은 세후 350정도 벌다가 최근 이직해서 250-300정도로 벌이가 줄었어요. 연차가 차면 좀더 늘겠지만요.
시댁이 사업을 하셨어서 남편이 어릴때부터 여유있게 지냈던것 같아요. 기본 성향이 몸편한게 최고다 몸상해가며 아끼지말자 주의에요. 그렇다고 시댁이 큰 부자는 아니고 계속 경제활동 하시며 노후 준비중이시고 저희 소소한 용돈 종종 챙겨 주실수 있는정도에요. 추후에 큰 자산이나 부동산 물려받거나 그런 계획도 없구요. 친정은 시댁보다도 형편이 안좋아서 역시 도움받기 어려워요.
아기없이 맞벌이할때는 남편 이해안되는 씀씀이 많았지만 나랑 자라온 환경이 다른데 내수준으로 끌어내리는거같고 스트레스 받게 하고싶지 않아서 하고싶은대로 뒀는데, 외벌이되고 곧 아가도 나오는데 이게 조율이 잘 안되네요 ㅠㅠ
제기준 신경쓰이는 부분들 적어보면
1. 배달음식 좋아함. 집앞가게도 같이 나가서 포장해오자 해도 귀찮다고 그냥 배달비내고 배달시켜먹음. 양 모자란것 싫어해서 남더라도 넉넉하게 시킴.
2. 요리하는걸 좋아하는데, 특별한 요리를 해준다고 잘 안쓰는 식자재를 한번에 잔뜩 사놓고 둘이서 몇번 못해먹으니까 결국 남아서 버리는 경우 허다..
3. 핸드폰 요금은 항상 무제한 5G, 기기도 최신형..영상보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냥 내가 아끼고 말자 싶어서 혼자 그나마 저렴한 4-5만원대 요금제 사용중. 나 혼자라도 알뜰폰 쓴다니까 인증시스템이나 이런것도 불편하고 중소업체꺼 쓰면 품질도 떨어질거라며 저 불편하다고 반대해서 못바꿈
4. 각종 ott서비스 이용. 티빙 넷플 왓차플레이 등등.. 최근 디즈니플러스까지 다중으로 구독중이며 화질이나 속도 차이나는경우 무조건 프리미엄 서비스로 결제. 아이디 공유할사람이라도 찾아보자니까 아이디비번 개인정보라 알려지는것 싫다고 거절.
5. 어플 사용시 광고 보는것 싫어해서 가능하면 유료결제
6. 기차나 버스이용시 자리있는 한 무조건 특실이나 우등
7. 당근, 중고거래 이해 못함. 제가 지나가는 말로 거래자가 시간약속 안지켰다 거래약속 갑자기 파기됐다 이런 얘기 해주면 그러게 낯선사람 만나는거 위험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런다고 그냥 새거 사고 집에서 쉬라함 ㅋㅋ 그래서 이제 그런얘기 안하고 혼자 조용히 거래함..
8. 재테크 관심 1도없음. 수익률 확실한 공모주 이런거 가끔 같이 해보자해도 계좌 개설하고 이런거 귀찮다고 거절. 그래서 혼자함
이런식이에요 ㅠㅠ
근데 참 어려운게 저한테도 그만큼 안아껴요. 제몸 조금이라도 불편할거같으면 아끼지 말라고 하고, 저 몸 아파서 장기 입원했을때도 돈생각말고 무조건 1인실, 특실 있으라고 하고..병원비생각에 마음은 불편했지만 몸은 엄청 편했네요. 기본적으로 손이 커서 제가 과자하나 먹고싶다고 하면 번들로 새벽배송 시켜주고 그래서 뭐 산다고 하면 조금만 사, 한개두개 들은거만 사 신신당부해야돼요ㅠㅠ
얼마전엔 백화점에서 알크고 비싼 딸기 눈길한번 줬더니 "먹고싶구나?" 이러면서 집어드는데 한바구니 거의 오만원돈.....넘비싸다고 안먹는다고 옆에 좀 저렴한거 먹자고 아무리 말해도 임산부인데 젤좋은거 먹어야한다고 강제로 계산하고 이런식..ㅋㅋ후식으로 두번먹으니까 사라졌네요 한끼 후식에 이만오천원이라니 ㅠㅠㅠㅠㅠ 제기준 말도 안되는 가격이에요
저런 자잘한 소비가 사실 제 관점에선 너무 아까운데, 뭐라고 하기도 그런게 명품사치라던가 술담배 그런데엔 돈 전혀 안쓰거든요..
그렇다고 우리가 벌이가 많은편도 아니고 자가도 없는데 아기도 낳아 길러야하는 마당에 큰돈아니라고 언제까지고 저렇게 줄줄새는 돈을 둘수도 없을거같고, 남편 스트레스 받게 돈돈거리며 옥죄는게 맞는가 싶어서요 ㅠㅠ 저도 많이 절약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남편이 힘들어하면 "그래 그냥써~하고싶은대로해" 하고 마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또 남편말 듣다보면 저도 몸이 편하니까 자꾸 설득되어 아끼기 힘들어지고 그렇네요. 이렇다보니 돈이 안모이고 미래가 걱정되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서로 이렇게 경제관념이 다를경우 어떻게 조율해가는게 좋을까요?
경제관념이 안맞는 남편..
남편은 세후 350정도 벌다가 최근 이직해서 250-300정도로 벌이가 줄었어요. 연차가 차면 좀더 늘겠지만요.
시댁이 사업을 하셨어서 남편이 어릴때부터 여유있게 지냈던것 같아요. 기본 성향이 몸편한게 최고다 몸상해가며 아끼지말자 주의에요. 그렇다고 시댁이 큰 부자는 아니고 계속 경제활동 하시며 노후 준비중이시고 저희 소소한 용돈 종종 챙겨 주실수 있는정도에요. 추후에 큰 자산이나 부동산 물려받거나 그런 계획도 없구요. 친정은 시댁보다도 형편이 안좋아서 역시 도움받기 어려워요.
아기없이 맞벌이할때는 남편 이해안되는 씀씀이 많았지만 나랑 자라온 환경이 다른데 내수준으로 끌어내리는거같고 스트레스 받게 하고싶지 않아서 하고싶은대로 뒀는데, 외벌이되고 곧 아가도 나오는데 이게 조율이 잘 안되네요 ㅠㅠ
제기준 신경쓰이는 부분들 적어보면
1. 배달음식 좋아함. 집앞가게도 같이 나가서 포장해오자 해도 귀찮다고 그냥 배달비내고 배달시켜먹음. 양 모자란것 싫어해서 남더라도 넉넉하게 시킴.
2. 요리하는걸 좋아하는데, 특별한 요리를 해준다고 잘 안쓰는 식자재를 한번에 잔뜩 사놓고 둘이서 몇번 못해먹으니까 결국 남아서 버리는 경우 허다..
3. 핸드폰 요금은 항상 무제한 5G, 기기도 최신형..영상보는거 좋아하는 사람이라 그냥 내가 아끼고 말자 싶어서 혼자 그나마 저렴한 4-5만원대 요금제 사용중. 나 혼자라도 알뜰폰 쓴다니까 인증시스템이나 이런것도 불편하고 중소업체꺼 쓰면 품질도 떨어질거라며 저 불편하다고 반대해서 못바꿈
4. 각종 ott서비스 이용. 티빙 넷플 왓차플레이 등등.. 최근 디즈니플러스까지 다중으로 구독중이며 화질이나 속도 차이나는경우 무조건 프리미엄 서비스로 결제. 아이디 공유할사람이라도 찾아보자니까 아이디비번 개인정보라 알려지는것 싫다고 거절.
5. 어플 사용시 광고 보는것 싫어해서 가능하면 유료결제
6. 기차나 버스이용시 자리있는 한 무조건 특실이나 우등
7. 당근, 중고거래 이해 못함. 제가 지나가는 말로 거래자가 시간약속 안지켰다 거래약속 갑자기 파기됐다 이런 얘기 해주면 그러게 낯선사람 만나는거 위험하고 스트레스 받고 그런다고 그냥 새거 사고 집에서 쉬라함 ㅋㅋ 그래서 이제 그런얘기 안하고 혼자 조용히 거래함..
8. 재테크 관심 1도없음. 수익률 확실한 공모주 이런거 가끔 같이 해보자해도 계좌 개설하고 이런거 귀찮다고 거절. 그래서 혼자함
9. 무슨 가전제품이든 가성비보단 스펙 따져서 좋은걸로 삼. 이왕 사는거 비싸더라도 좋은거사야 오래쓴다고.. 몸편하게 해주는건 다사자는 주의라 자가도 아닌집에 건조기 로봇청소기 스타일러까지 다있음
이런식이에요 ㅠㅠ
근데 참 어려운게 저한테도 그만큼 안아껴요. 제몸 조금이라도 불편할거같으면 아끼지 말라고 하고, 저 몸 아파서 장기 입원했을때도 돈생각말고 무조건 1인실, 특실 있으라고 하고..병원비생각에 마음은 불편했지만 몸은 엄청 편했네요. 기본적으로 손이 커서 제가 과자하나 먹고싶다고 하면 번들로 새벽배송 시켜주고 그래서 뭐 산다고 하면 조금만 사, 한개두개 들은거만 사 신신당부해야돼요ㅠㅠ
얼마전엔 백화점에서 알크고 비싼 딸기 눈길한번 줬더니 "먹고싶구나?" 이러면서 집어드는데 한바구니 거의 오만원돈.....넘비싸다고 안먹는다고 옆에 좀 저렴한거 먹자고 아무리 말해도 임산부인데 젤좋은거 먹어야한다고 강제로 계산하고 이런식..ㅋㅋ후식으로 두번먹으니까 사라졌네요 한끼 후식에 이만오천원이라니 ㅠㅠㅠㅠㅠ 제기준 말도 안되는 가격이에요
저런 자잘한 소비가 사실 제 관점에선 너무 아까운데, 뭐라고 하기도 그런게 명품사치라던가 술담배 그런데엔 돈 전혀 안쓰거든요..
그렇다고 우리가 벌이가 많은편도 아니고 자가도 없는데 아기도 낳아 길러야하는 마당에 큰돈아니라고 언제까지고 저렇게 줄줄새는 돈을 둘수도 없을거같고, 남편 스트레스 받게 돈돈거리며 옥죄는게 맞는가 싶어서요 ㅠㅠ 저도 많이 절약하는 스타일이 아니고 남편이 힘들어하면 "그래 그냥써~하고싶은대로해" 하고 마는 스타일이기도 하고, 또 남편말 듣다보면 저도 몸이 편하니까 자꾸 설득되어 아끼기 힘들어지고 그렇네요. 이렇다보니 돈이 안모이고 미래가 걱정되어서 조언을 구해봅니다.. 서로 이렇게 경제관념이 다를경우 어떻게 조율해가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