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친과 싸움, 누가 더 꼽준건가요?

모모2022.02.11
조회495
"남자친구랑 누가 더 꼽준 것인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눈다가 도저히 합의점을 찾을 수 없어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글을 올립니다.

별 것도 아닌걸로 싸운다고 비난하실수도 있고 둘다 *신이라고 생각하실수도 있어요. 그치만 원래 싸움은 작은데서 시작하잖아요...ㅠㅠ

이하 음슴체로 갈게요. 양해바랍니다.




1. 여친이 생각하는 남자친구가 꼽준 행동

제주도에서 차량을 렌트하는데 남자친구가 면허가 없어서 제가 차량을 빌려서 운전을 하기로 했음.
제주패스렌터카 가격비교 사이트에서 차종에 [전기]를 선택한 후 결제를 했음. 근데 렌터카 업체에 가서 차를 받아 보니 전기차가 아닌 경유차량이었음.
(이 과정은 남친과 같이 했어서 남친도 제가 전기로 맞게 선택을 했다는 것을 기억하고 있어요)

한번 더 확인하지 않은 제 과실이 분명히 있지만 차량을 인도하는 직원 앞에서 "하... 기름값 많이 나오겠네" 라고 말을 해서 굉장히 기분이 상했음. 오죽하면 앞에 직원도 남친의 말을 듣고 제 눈치를 보면서 연비가 좋은 차량이니 기름값 너무 걱정하지 않으셔도 된다고 말할 정도였음. 남들 앞에서 저를 비난한 행동이 너무 참을수가 없어서 한바탕 싸웠었음.




2. 남자친구가 생각하는 꼽준 행동

저 일이 있고 다음 날, 명소에 갔음. 명소에 들어갈 때 시야가 안 보여서 손을 잡아주길 바래서 이름을 여러번 불렀는데 남친이 대답을 안해서 삐졌음. 남친은 사진 찍는데 정신을 쏟아 못 들었다고 했음. 들어가는 중에 약간 투닥인 것이고 명소에서 나올 때쯤에는 장난치면서 깔깔대며 나왔었음.

나와서 화장실을 다녀오고, 명소에서 머리끈을 잃어버렸다는 사실을 알아챔. 그래서 나와서 머리끈을 막 찾다가 포기하고는 남친에게
"할 수 없지, ㅇㅇ이(남친이름)한테 머리 잡아달래야지" 했더니
"그래, 고무줄이라도 구해다줘?" 해서 제가 됐다고 했고,
"근데 그럼 왜 그런 식으로(머리잡아달라는 식으로) 말해? 꼭 구해오라는 것 같잖아"라고 하길래
저는 "그냥 장난친거야~" 하고 넘어갔음.

그러고 명소 입구에 있는 기념품샵겸 슈퍼 같은 곳을 지나면서 남친이 커피를 마시고 가자고 함. 나는 커피 맛없어보이니 그냥 가자고 함. 실랑이 끝에 매점로 들어갔고, 남친은 자기가 마실 음료을 샀고, 매점 아주머니한테 고무줄이 있느냐고 했음. 아주머니가 노란 고무줄을 꺼내시면서 어디에 필요하시냐고 해서 머리 묶은데 쓰려고 합니다. 대답했고 아주머니는 파는 머리끈을 사라는 식으로 "저기에 파는 머리끈 있어요~" 하길래 남친이 그 쪽으로 가는 도중에 제가 남친 뒤에서 "아니야 됐어~" 이렇게 대답했음.
남친은 노란고무줄 두개를 챙기고 차에 타자마자 화를 내면서 머리끝 같이 너의 개인생활용품이 해당되는 것들은 너가 알아서 챙겨라고 했고,

그리고 또 소리치면서 남친은 머리끈을 사려고 하는데 왜 니가 뒤에서 됐다고 하냐고, 남친이 챙겨주는데 너가 뒤에서 됐다고 하면 앞에 아주머니가 나를 뭐로 생각하겠냐고, 남친은 여친 잘 챙겨주려고 하는데 여친은 대놓고 남친을 무시하려고 하는 것 같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렇게 말했음.

그러면서 앞서 렌터카 사건에서 직원 앞에서 나에게 꼽준 것과 내가 아주머니 앞에서 남친을 무시한 것이 같은 것이라고 이야기 함.

그리고 명소에 들어갈 때부터 내가 기분이 상해서 비꼬듯이 "ㅇㅇ이에게 머리 잡아달래여지" 말한 것으로 느껴져서 머리끈을 꼭 구해줘야겠다고 생각했는데
여친은 전혀 비꼰 의도 없이 그냥 장난친거고, 나올때는 사이좋게 깔깔대면서 나왔는데 갑자기 무슨 소리하는 거냐고 반문함.


‐-- 남친이 다 읽어보고 검수해서 중립적으로 올리는 글이니 솔직한 의견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