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자영업자이신분들 어떠신가요?

ㅇㅇ2022.02.11
조회1,039

반년정도 연애중인 결혼적령기 30대 중반 커플입니다

남친은 식당을 하고 있어요 코로나로 어렵긴 하지만 그래도 직원들 월급주고 잘 유지하고 있는 것 같아요

근데 요즘들어 이 감정은 뭐지? 싶은게 생겨서요..

저는 뭘 하든 그래도 나름 긍정적인 마인드거든요..
힘들더라도 상대방에게 웬만하면 자주 얘기 안 하고요..

근데 남친은 매일 같이 장사가 안되면 안 돼서 힘들다, 잘 되면 바빠서 힘들다 .. 어제는 손님이 없었는지 돈도 안 되는 손님이라며 기운없다고 힘들다 하는데..

그동안은 그럴 때 마다 그래도 손님 없는 것 보단 낫잖아~ 힘들겠다며 힘내라고 토닥여주고 받아줬는데 이젠 제가 마음이 식은건지 받아주기가 벅차요

얼마나 힘들면 그럴까 싶어 안쓰럽기도 한데 이젠 슬슬 짜증나고.. 남친이 일하면서 밥 먹다가 손님오면 여러번 일어나야 한다고 밥 제대로 못 먹는다 하길래 처음엔 어떡하냐 걱정해줬는데 하도 그러니까 그럼 문 닫고 먹어 다 나가라 그래 오지말라그래~ 문닫아~ 하고 말했더니 그건 안 되지~ 이러고 있어요..

제가 마음이 식은 건지..
좋긴 좋은데 미래는 그려지지 않고 아니다 싶은게 자꾸 눈에 밟히네요..
다른 건 정말 잘 맞고 좋은데..
여기저기 잘 아프고 잠도 잘 못자고 예민한 사람인 것 같아 그게 걸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