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 부모님의 결혼 반대

ㅇㅇ2022.02.12
조회16,301
안녕하세요
저와 제 여자친구는 35 동갑이고 연애는 10년이상 오래했어요


여자친구 부모님은 계속 수입도 있으시고 집 땅 오피스텔 상가등 다 있어서 살만하셔요
반면에 저는 아버지가 집을 나가셔서 어디계시는지도 모르고
어머니가 힘들게 고생하셔서 저와 제 남동생 두형제 키워주셨습니다


어려운환경에서 그래도 2년제 학교 나와 군대도 다녀왔고 취직해서 신차도 하나 뽑아서 다닙니다
출퇴근길이 좀 멀어서 기름값도 장난이 아니게 들지만 그래도 어려운 환경에서 열심히 모은돈이 천만원 가량됩니다

여자친구는 집에서 공주처럼자라 가까운곳에서 출퇴근하고 알뜰해서 현금도 1억가량 손에쥐고있고 비싼선물을 바라지도않고 제가 필요한부분을 채워주는 저는 이 알뜰한 점이 너무좋습니다 그래서 결혼하고 싶습니다
여자친구도 결혼하고 싶어합니다
저희둘은 너무 사랑하는데
여자친구 부모님의 반대가 너무 심합니다

결혼 추진이 됐을때
상견례자리에서 저희 어머니께서
저희 가족 사는 아파트에 1억가량 빚이있어 어머니께서 팔생각도 하고있다하니 여자친구 어머니쪽에서 그럼 아파트를 팔지마시고 명의를 제쪽으로 넘기고 나가면서 남은 빚을 저희둘이서 갚으며 신혼 시작하게하고 어머니와 동생은 저희집판돈에 여자친구 부모님이 얹어주신 돈으로 작은 집을 얻어 나가시는게 어떠냐는 제안을 했다는데
저희 고생한엄마 그리고 동생은 그럼 평생 살던곳에서 쫓겨나서 고생하라는건가요? 집 알아보는것도 고생인데
가진것도 많으면서 너무 매정한 분들 같아요
어머니께서는 동생 결혼도 생각하고 아무래도 그건 아닌것같다고생각하셔서 이 제안을 거절하니 결혼이 깨졌어요
엄마가 저 결혼하면 어려운 환경에서도 천만원까지는 지원해주시겠다고 상견례자리에서 선언도 하셨는데 말이에요


그래도 착한 저한테 복이왔는지 청약이됐어요
저는 진짜 이제 잘 살자신있고 같이 모은돈으로 알콩달콩잘살수있는데
어떻게해야 여자친구부모님 마음을 돌릴수있을까요


결혼반대하시고 깬건 벌써 3년이 지나가요
근데 이제 제가 그 힘들다는 청약도 됐고 제가 갑 아닌가요?
그때는 남자가 결혼하기엔 어린 나이기도했고 제 상황도 여의치 않았고 저는 좀 더 자리잡고 결혼생각이었고
결혼추진한건 오히려 여자친구쪽이었는데
이제와서 하나하나 계산하고 속물처럼 결혼 반대하시니 억울해요

어떻게 해야 결혼 허락받을 수 있을지
결혼하신 선배님들 현명한 조언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