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많이 힘들었지

ㅇㅇ2022.02.13
조회2,191
잠들기 전에 문득 떠오른 생각이
너를 잃고 내가 정말 많이 힘들었다는거야
지금도 마찬가지지만 전보다는 괜찮아졌어
갑자기 눈물도 안나고 밥도 잘 넘어가니까

처음에는 너는 다시 나에게 올거라고
생각했어 현실을 받아들이지 못한거지
좋았던 때로 다시 돌아갈 수 있을거라고
착각했어 너를 잃고 너무 늦게 알아차렸어

나는 생각보다 널 많이 좋아했다는 걸
더 빨리 깨닫고 행복했어야 했는데
그때는 이런 생각만 들더라
근데 시간이 조금 지나고 보니

너는 나를 사랑했지만 이정도까지는
아니였구나 딱 거기까지인 사랑이었구나
생각이 들더라고 우리 만나는 동안
참 많이 힘들었잖아 사랑한다고 평생가자고 했어도

마음 한쪽에는 늘 불안이 있었잖아
다시 붙잡히지 않아줘서 고마워
너를 사랑하고 너랑 이별하면서
참 많은 것을 배웠어

분명 괜찮아져서 글을 쓴건데
쓰다보니 눈물이 또 나네
사실 매일 네 생각을 하고 추억에 빠져사는데
아직은 시간이 더 필요한 것 같아

더 열심히 살아가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