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6 고백데이때 조카 용기내서 카톡으로 고백했는데 초반에는 얘가 계속 모르겠다고만 했음 횡설수설하면서.. 그래도 완강하게 싫다고 하는 건 아니니까 그나마 다행이다 싶었음 근데 꽤 오랫동안 카톡하다가 얘가 갑자기 페메로 다시 고백해달라는 거야; 왜냐고 물어보니까 첨에는 그냥ㅋㅋ ㅇㅈㄹ하고 나중에는 자기 카톡이 렉이 걸려서 타자 치는 게 힘드니까 그냥 페메로 하자고 함 난 페메로 넘어가는 거랑 고백을 다시 하는 거랑 뭔 상관이 있나 싶었다? 근데도 함 나도 참 호구였다 암튼 고백을 다시 하고 다시 위의 레파토리를 반복함 조카 지쳤음 이게 뭐하는 건가 싶고.. 그러다가 얘가 좀 생각해보고 내일 아침에 말해주겠대 그래서 알겠다 하고 잤는데 결론은 거절이였음 그리고 거절당한 당일날 학교를 갔어ㅋㅋㅋㅋㅋ 심지어 같은반.. 그날 어떻게 수업 들어ㅆ는지도 모르겠어 그리고 영어시간에 얘 친구가 스쳐지나가는 말로 야 근데 니 어제 얘한테 고백했다며? 이러길래 시바 그자리에서 눈물흘릴뻔햇는데 아무렇지도 않은 척 함 그리고 사실 이게 본론인데 얘 지 입으로 고백데이때 카톡이랑 페메로 각각 한 번씩 총 두 번 고백 받았다고 말하고 다녔음 ㅋㅋ; 내가 카톡으로 고백했을 때 두 명한테 고백받은 것처럼 보이고 싶어서 페메로 한 번 더 말해달라고 했던건데 그 순간에 이런 계획이 딱 떠올랐다는 게 ㅈㄴ 대단한 듯ㅋㅋㅋㅋㅋ
나 초딩 때 짝남 ㅈㄴ 얼탱이없었음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