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유병이 가져온 엄청난 사건..

바우리2008.12.22
조회118,845

 

톡 됐네요..;;

 

평소에 좋은일로 톡 되면 .. 좋았겠지만...;;

 

그리 자랑할만한 일이 아니라서..

 

 걱정됐는데..

 

이젠 모 .. 어쩔수 없죠.. ㅋㅋㅋ

 

싸이 오픈하라고 하시는분들.. 하겠습니다.;;

 

 아 이거 이미지 ㅎㄷㄷ;;;

 

->  www.cyworld.com/freespa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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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요즘 이렇게 톡을 읽으면서 ..또 한번더 ..글을 쓰게 되는군요..

 

자꾸 학창시절도 생각나고 해서  제가 고등학교때 있었던 ..

 

겨울의 잊지못할 일화를 들려드려고 합니다 ㅋ;;

 

제가 지금은 좀 괜찮지만 고등학교때는 ..

 

워낙 잠이 모잘라서 잠꼬대 및 몽유병 현상이 좀 있었거든요.. ㅎㅎ

 

.. 고등학교를 설명하자면 ..

 

설날과 추석 빼고는 거의 야간자율학습에 ..

 

등교시간은 6시30분으로 ..다른말로 아주 빡센 학교를 다니고있었습니다.

 

그 날은 다른날보다 학교에 숙제가 많아서 야자가 끝난후 12시가 훨씬

 

넘은 시간에 들어와 과제를 끝 마치고..

 

잠자리에 들었습니다...

 

역시 저는 다른날과 다름없이 잠꼬대 및 몽유병 현상..?으로 인해 ..

 

무언가를 했지만.. 꿈을 대략 생각이 나는데.. 

 

영웅 꿈이였던거 같았습니다....;;;정확히는 기억이 나질 않고 날듯말듯한..

 

느낌으로 저는..좀 늦게 일어나... 머리정리만 좀 하고.. ..

 

나가려 하고 있었습니다..(보통 너무 이른시간이라 0교시 끝나고 세수나 양치를 했거든요;;)

 

분명 전날 옷을 벗고 잤는데.. 코트까지 입고 있길래..

 

'뭔가 이상하네.. 내가 어제 피곤해서 그냥 잤나..?;;;'

 

이런 생각이 들곤 정신없이 집에서 뛰쳐나와..

 

학교로 출발했습니다..

 

초 스피드로 6시 30분 안에 도착하고 ..신발주머니를 ..

 

꺼내는데 ..;;;

 

아니.. 왠 ㅡㅡ 집에서 화장실 갈때 쓰는 슬리퍼가 들어가 있는거에요;;

 

이건 왜 여기들어가있나.. 아무리 생각해도 답은 안나오고..;;

 

거기에 한술 더떠서...양말이 뒤집어 신겨져 있는거있는거에요..;;

 

골이 위로 올라와 있는..ㅡㅡ 몬가 자꾸 의심되고 .. 머릿속이 복잡해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도.. 답은 안나오고..

 

결국 그거 신고 학교 올라갔습니다;;(참고로 투명한 핑크색.. ㅎㄷㄷ;;)

 

우선 무난하게 선생님들한테 안걸리고 교실에 도착! 해서

 

책가방을 내려 놓고 윗옷을 벗었는데..

 

반팔인것입니다..;;

 

이 추운날 난 왜 반팔을 입고 있는지.. 계속 짱구를 굴려봤지만..

 

역시 답이 안나오더군요... 결국 추워서 다시 마이를 입었습니다..

 

대부분 아시겠지만.. 저희 학교도 0교시부터 시작해서 ..

 

무난하게 1교시 지나고 2교시때 쯔음에..

 

너무 화장실을 가고 싶어서 .. 친구한테 같이 가자고 그랬습니다..

 

화장실에 도착해.. 

 

속옷을 내려고.. 볼일을 보는데....아랫부분이.. 

 

따~뜨읏.. 해지는 느낌이..

 

전달되는거에요.... ;;

 

이상하고.. 불길한 느낌을 직감한 저는 바로 아래를 보니..

 

팬티위에.. 팬티를.. .OTL;;;

 

도대체.. 난 왜 이렇게 이걸 두겹으로 입고 있었는지.. ..;;

 

겨울이라 추워서 두겹으로 입었을리는 없고..

 

아무리 정신나가도.. 이렇겐 안입을 거라는 생각이 드는데..

 

돌연듯.. 오늘 일들이 스치는 것입니다..

 

슬리퍼부터.. 반팔.. 그리고 팬티까지...ㅡㅡ;;

 

제가 어렸을적부터 좋아했던..슈퍼맨 꿈이 ... 뇌리를 스치는거에요...

 

분명... 잠꼬대하면서 무언가 움직임을 가진것이..

 

꿈속에서 했던 행동과 흡사합을 느꼈습니다.. 그.. 뭐라고 하죠..;;;

 

데쟈뷰 현상이라고하죠..ㅡㅡ''

 

이런 제가 너무 챙피해 얼른 큰일보는곳으로 들어가 벗어버리고

 

속옷 한개를 버리려고했는데.. 평소에 입지도 않는 내복까지 입고 있더군요..;;

 

더 확실히 저는 알게 되었습니다.. 제가 어떤꿈을 꾸고 ..

 

왜 나에게 이런것들이 더 걸쳐져있는지 ㅎㅎ;;;

 

그래도 평소 제가 말도안되는 잠버릇을 제제해주시던 어머님께서..

 

저에게 아무 행동을 안하셨다는게.. 너무나도 의심스러웠습니다..;;

 

이리하여 전 점심시간 어머니께 전화드렸고..

 

어머니께서 .. 하신 그 말이 아직도 잊혀지지가 않았습니다...

 

"너 맨날 공부해서 힘든가보다 해서.. 그냥 그거 하게 뒀다..

 

열심히 속옷위에 속옷입고..돌아댕기더만...

 

슈퍼맨 인가 그거 같더라.. 슬리퍼도 이쁘게 신어가지고.."

 

이 말씀을 하시면서 어머니는 웃음을 참고 계시는걸 느꼈습니다...;;;

 

그 날 이후로 ..전.. 이 걸 고쳐야겠다는 생각을 심히 깨닫고 ..

 

잘 때도 절대로 정신줄 안놓게 기도하고 ... 마음을 다잡으며 잠을 자..

 

 현재는 비교적 온순이 자는 ? 톡커가 됐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