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도 예랑. 주변의 걱정들이 많아요.

002022.02.13
조회7,446
저는 부모님, 일가 친척 모두 서울 토박이셔서
지방에 가본 적도 없고 지방에 인연도 딱히 없는
30대 초반 여자입니다.
1년 연애 후 5월에 결혼 예정인데
어쩌다보니 친구의 소개로 대구 남자와 인연이 되었네요^^

그런데 제 다른 친구들이나 직장동료분들이 대구남자랑결혼한다니까 걱정스런 조언들을 해주더라고요.
생각보다도 더 보수적이고 더 남존여비일 수 있다고..

그런데 전 남친 성품보면 상상도 못하겠거든요.

남친은 저보다 2살 연상이고
위에 누나 두분과 부모님이 계신데
혼자 대학시절부터 서울에서 자취했고
억양만 약간 사투리지 성격은 서울의 다른 남자들과
이질감은 못느꼈어요.

대구로 가족분들께 인사갔을때도
서울보다도 더 개인주의같단느낌을받았어요.

누나 분들은 동생데려가주는 것만으로도 고맙다고
일정 터치안하겠다고 먼저 매번 말씀해주시고
말 놓으라고 말씀드려도
아직도 저에게 존댓말을 하세요.

부모님들은 바쁘면 명절에도 일절 안와도된다고
저희끼리만 잘 살면 된다고
(아 신혼집은 서울과 대구의 사이지만 대구에 조금 더 가까운 도시가 될 것같아요)
말씀해주시는데

주위에선 그래도 대구에 누나 둘인 남자는

뼛 속에 보수적인게있을 것이다.
결혼전이니까 다정하지 결혼하면 변할 것이다.
남존여비 사상이 강할것이다.

하는데 여러분도 그렇게 생각하시는지 궁금해요
경상도가 정말 그렇게 보수적인 면이 강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