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래스카 " 맥켄리산 정상에서 청혼을 하다 "

아이비2022.02.14
조회17,641

북미 최고봉인 맥켄리 산(Mount McKinley)이 지금은

이름이 바뀌어 디날리(Denali)로 바뀌었습니다.

Mount Denali 는 높이가 6,194 미터의 국립공원인데

알래스카 맥켄리산 정상에서 청혼을 한 커플이 있더군요.

혹시, 제목을 보고 제가 청혼을 한 줄 아시는 건 아니시겠지요?

아름다운 연인의 청혼 소식을 전해 드립니다.


알래스카 " 맥켄리산 정상에서 청혼을 하다 "

세계 어디를 가나 연인을 위한 청혼은 너무나 아름다운 이벤트 인가 봅니다.

오히려 한국인 보다는 미국인들이 프러포즈에 더욱 신경을 쓰는 것 같더군요.

이벤트에 들어가는 비용이야 둘째 치더라도, 남자가 저 준비를 위해 들였을 정성을

생각하면, 토끼풀 반지를 건네주면서 청혼을 해도 전혀 이상하지 않을 것 같네요.

전 언제나 저런 청혼을 한번 해 불수 있을런지...


알래스카 " 맥켄리산 정상에서 청혼을 하다 "

해가 뜨기 전 부랴부랴 출발을 했습니다.

저 멀리 디날리 산맥이 자리를 잡고 우리를 부르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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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디언 마을의 선장님이 직접 고기잡이를 하던 배를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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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마귀 문장이 그려진 창문의 인디언 부족의 캐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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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이 사는 것 같지 않은 마을의 풍경이지만 , 그래도 있을 건 다 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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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금 채취를 위한 자리이지만 하얀 눈만이 금 채취에 열을 올리고 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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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도 가도 끝이 없을 것 같은 길을 달리다 보니 이렇게 해가 떠 오르는 장면을

차에서 만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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래프팅과 카약을 즐기던 이곳은 어느새 두꺼운 얼음이

얼어 강의 모습을 알 수 있습니다.

얼음낚시는 안 하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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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벽 위에 세워진 호텔입니다. 지금은 문을 닫았습니다.

관광 시즌에만 운영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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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도착한 디날리 국립공원입니다.

오늘 여기서 오로라 쇼가 펼쳐질 예정이지만,

시간 관계상 보지 못하고 떠나야 했습니다.

오로라 파티도 같이 한다는데 구미가 당기긴 했습니다.

눈물을 머금고 여기를 떠나야 했답니다.

1년 중 딱 한번 있는 오로라 파티. 정말 재미 날것 같은데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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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내센터에서 더 이상 차가 올라가지 못하고 , 

걸어서 산책을 즐길 수 있는 디날리 산 중턱입니다.

어느 한 가족이 아이를 데리고 산책을 즐기기 위해서 차에서 내리는데,

우리는 추워서 산책 은사 절 했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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곰이 내려와서 쓰레기통을 뒤질까 봐

쓰레기통을 사람이 아니면 열 수 없도록 해 놓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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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이 여학생 높이 뛰기 한번 해 봅니다. 배꼽이 보이네요...ㅎㅎㅎ

유재석 씨와 남매의 연을 맺어야 할 듯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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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의 끝자락에 도착을 했습니다.

자 이제 산을 한번 올라가 볼까요?

만수무강에 지장이 있어 결국 포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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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산 가운데 자리 잡은 이글루 호텔입니다.

지금은 폐업을 해서 굳게 문이 닫힌 채, 지나는 이들의 이정표 역할을 합니다.

상당히 독창적인 디자인으로 짓긴 잘 지었는데,

타산이 안 맞아 결국 문을 닫았습니다.

헐값으로 나왔을 텐데 , 잘 활용할 한국인은 없으신지..

옆의 주유소도 같이 매물로 나와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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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날리 산을 오르려면 필히 들르는 동네가 바로 타킷나 입니다.

그 유명한 경비행기 전문 회사인 K2 회사 사무실입니다.

모든 산악인은 이 경비행기를 이용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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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에서 열까지 모두 자세하게 설명을 해 주시는 직원 아주머니입니다.

너무 친절하시네요. 몸무게를 말하라고 하는데 다들 숨기네요.

그런 게 아주머니한테는 이상하게 비치나 봅니다. 이해 못 하겠다는 표정이시네요.

비행기 탈 때는 몸무게를 모두 계산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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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가득 쌓인 활주로에

날고 싶어 안달이 난 비행기들이 줄지어 서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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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에 드는 비행기를 고르라고 하니, 고른 경비행기입니다.

제일 마음에 드나 봅니다.

고르라고 했더니 비행기 한대 사주시는 거예요? 하네요..ㅎㅎㅎ


알래스카 " 맥켄리산 정상에서 청혼을 하다 "고 고상돈씨 묘소에

잠시 들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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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늑한 마을의 타킷나 마을의 전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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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경비행기가 출발하는 곳인데,

모두 호수가 얼어붙는 바람에 저렇게 강쥐와 주인이 신이 나서

달리고 있네요.

전용 놀이터가 되어버렸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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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상 경비행기는 한쪽 구석에서 깊고도 깊은 푸른 잠을 자고 있네요.

페어뱅스 구름이 다 이곳으로 왔는지 당최 해를 볼 수가 없습니다.

페어뱅스에서는 그래도 매일 해를 볼수 있는데 비해

여기는 해를 구경하기가 너무 어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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뼈다귀 해장국에 두부를 넣어 끓여 보았습니다.

다소 특이하지요.

그래도 얼큰하게 끓여서인지 제법 먹을만했습니다.

오늘도 하루를 알뜰하게 보냈습니다.